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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적장애 중학생 집단 폭행.."축구공처럼 찼다"

아이고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20-05-07 00:33:13

[뉴스데스크] ◀ 앵커 ▶


지적 장애가 있는 중학생이 또래들에게 심한 폭행을 당해서 중태에 빠졌습니다.

"그 애가 나를 두고 기분 나쁜 말을 했다고 누군가한테 전해 들었다"는 게 폭행의 이유 였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중학교 3학년 윤 모 군이 중환자실에 누워있습니다.

윤 군은 지난 달 19일 새벽 4시쯤 집 주변 골목에서 심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사건 현장은 두 건물 사이에 위치한 주차장 안쪽입니다.

이곳은 CCTV나 가로등도 없이 외진 곳인데요, 가해자들은 여기서 윤 군의 머리와 몸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김은주/강동소방서 고덕119안전센터] "이마가 좀 심하게 많이 부어있었어요. 정상적인 의식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저희가 중증환자로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하늘을 보고 누워있었어요."

윤 군은 150cm, 40kg 밖에 안되는 작은 체격에 지적장애 3급을 가진 중학생.

이런 윤 군을 마구 때린 가해자들은 다름아닌 친구 2명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가해자 중 학교 운동 선수인 A군이 머리를 집중적으로 발로 찼습니다.

가해 학생 외에 다른 친구들 몇 명이 말려도 봤지만 구타는 1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커킥'이라고 해서, 축구공 있고 그걸 발로 차는 형식이 있잖아요. 머리를 그렇게 가격했어요."

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를 집단 폭행한 이유는 단지 기분 나쁜 말을 했다는 것.

경찰 조사에서 가해 학생들은 "부모님과 여자 친구에 대해 윤 군이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윤 군 가족은 인지 능력이 부족한 윤 군이 의도적으로 모욕했을 리 없고, 오히려 A군에게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부진/윤 군 아버지] "눈도 부어오고. 목에 피멍 정도 살짝 빨갛게 무르고 이런 부분 몇 번 봤죠. 점퍼도 어디서 뺏기고 오고."

윤 군은 결국 두 차례나 뇌수술을 받은 끝에 현재 말을 하지 못하고, 팔도 심하게 다쳤는데 이런 장애가 평생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윤부진/윤 군 아버지] "온 몸이 만신창이예요. 볼 수가 없어요. 못 보겠더라고요 진짜."

사건 직후 A군은 SNS에 반성은 없이 "진짜 어떡하나"며 자신의 처지를 걱정하는 글만 남겼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A군은 공동폭행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했고, 다른 가해자 한 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IP : 116.44.xxx.8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살인이야
    '20.5.7 12:36 AM (116.44.xxx.84)

    https://news.v.daum.net/v/20200506201407826

  • 2. 기사댓글에
    '20.5.7 12:39 AM (116.44.xxx.84)

    제아이도 중3에 지적장애 3급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할만한 언어구사력이 없어요
    의사표현 능력이 안되는데 험담이라뇨?
    그만큼의 판단 능력도 없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폭력을 정당화하려는 핑계밖엔 안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처벌해야합니다.

  • 3. 마음
    '20.5.7 12:52 AM (27.119.xxx.182)

    저도 오늘 이 기사를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ㅠ
    가해학생은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고 있는 거라 생각해요.
    피해학생이 건강한 생활을 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4. ㅇㅇㅇ
    '20.5.7 12:58 AM (175.223.xxx.6)

    지적 장애아한테 모욕을 들었다고 아이를 저 지경으로 패다뇨??
    아무리 어린 나이라 해도 기본적인 사리능력이 떨어지나?
    도저히 용납 불가입니다. 저 작고 약한 아이를 괴롭히다가
    핑계대는거 같네요.
    나쁜놈의 새끼..부모한테 뭘 배웠는지, 인간성이 쓰레기군요.

  • 5. smiler
    '20.5.7 1:12 AM (125.128.xxx.172)

    가해자 새끼들 엄벌에 처해졌으면 좋겠네요.나이가 어려도 저런 약한 아이를 어떻게 저 정도로 때릴 수가 있나요.가여운 피해자 학생 부디 회복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악한 것들 참 잔인한 것들이네요.

  • 6. ㅠㅠ
    '20.5.7 1:27 A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150에 40키로... 정말 작은 아이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나요

  • 7. 저런
    '20.5.7 1:38 AM (121.169.xxx.143)

    쓰레기는 아주 엄중한 처벌을 때려야하는데
    이놈의 법은 미성년자라고 또 넘어가겠죠
    저 가해자 ㅅㄲ 꼭 처벌받기를
    순한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살의를 느끼네요

  • 8. ..
    '20.5.7 2:02 AM (219.248.xxx.201)

    그지같은ㄴ의 ㅅㄲ들 머리에 똥만찬 드런ㄴ들
    분노가 치고 올라와요. 저 놈들 소년원에 들어갔음 하네요.
    쓰레기들이예요. 신상까고 강력하게 처벌합시다.

  • 9. ...
    '20.5.7 2:08 AM (211.226.xxx.247)

    저희아이도 지적장애3급인데 중학교는 장애인학교로 가야겠네요. 거긴 자폐애들밖에 없어서 애가 싫다고 했었는데..ㅠㅠ

  • 10.
    '20.5.7 2:12 AM (124.49.xxx.61)

    인간이 저리 잔인하다니 똑같이 발로ㅜ차주고싶다

  • 11. 지적장애3급
    '20.5.7 2:22 AM (211.244.xxx.88) - 삭제된댓글

    순수해요~
    나쁜행동이 뭔지 읽히었는가
    사람들이 나쁜행동을 왜 하는지 몰라요ㅜㅜ

  • 12. 지적장애3급
    '20.5.7 2:25 AM (211.244.xxx.88)

    순수하고 착해요~
    나쁜행동이 뭔지 알고
    사람들이 나쁜행동이 하면 왜 하는지 몰라요
    그런아이들이 지적3급이예요
    이론 아이가 무슨 험담씩이나 할까요?
    반드시 가중처벌해서 앞으로는 사회적약자들은 함부로하지않겠다는 계기가 되길~ㅠㅠ

  • 13.
    '20.5.7 2:34 AM (115.23.xxx.156)

    악마가해자새끼들 강력처벌해야해요 피해자아이 얼마나 아팠을지ㅠㅠ

  • 14. ..
    '20.5.7 3:03 AM (223.38.xxx.4)

    머리에 싸커킥이라니
    저건 살인미수에요

  • 15. ...
    '20.5.7 3:05 AM (211.226.xxx.247)

    저희애도 지적 장애인데 저희애는 뭐 안좋은 말이건 좋은말이건 어른 이건 친구건 그냥 앞에서 말하지 뒤에서 험담안해요. 지능이 그렇게 까지가 안돼요.

  • 16. 가해자들의
    '20.5.7 3:38 AM (115.21.xxx.164)

    비겁한 핑계예요 늘 저런식이죠 맞을짓을 했다 날 열받게 했다

  • 17. ..
    '20.5.7 7:30 AM (1.225.xxx.185)

    가해자는 당연 끔찍하고요 정말
    피해자아이는 왜 새벽4시에 밖에 나가있었는지
    부모는 그걸 몰랐는지 그것도 이해가 안가요

  • 18. 중학생부터는
    '20.5.7 7:40 AM (124.54.xxx.37)

    그냥 일반 형법으로 다스립시다 머리에 사커킥이라니 ㅠ 죽으라고 한거네요 ㅠ

  • 19. 악마
    '20.5.7 8:06 AM (223.62.xxx.29)

    어제 이 뉴스 보고 저 가해자 새끼들 사회를 위해 죽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암튼 천벌 받길 바랍니다

  • 20. 무서운 중딩
    '20.5.7 8:09 AM (119.69.xxx.110)

    저런 가해학생이 사회에 나가면 어찌될찌 끔찍합니다
    피해학생 어쩌나요
    머리를 저리 찼다는건 살인미수
    무기징역 받길

  • 21. 정신상태들이
    '20.5.7 8:24 AM (183.106.xxx.229)

    가해학생들은 부모도 딱 그 수준이예요.

    저런 인간들은 악마 같은 것들인데 엄벌에 처해야 해요.

    일벌백계가 필요해요.

    피해학생이 잘 회복하고 트라우마도 최소화 하기를 기도합니다.

  • 22.
    '20.5.7 9:32 AM (14.39.xxx.212)

    저런 큰 일을 저질러도 중학생은 처벌이 아주 약하답니다.
    성인이면 살인미수급으로 처벌 받는데 10대 초중반은 거의 무죄방면급이라고 해요.
    십대 초중반이 저지르는 강력범죄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 23.
    '20.5.7 9:37 AM (211.227.xxx.207)

    그래서 천벌받으라고 쓴거에요. 글로써봐야 내 글이 더러워져서 안쓰겠지만
    저런 쓰레기들은 세상에 필요없어요.

  • 24. ....
    '20.5.7 11:06 AM (1.237.xxx.189)

    학폭이 이래서 더 죄질이 악랄한거에요
    딱 지같은 놈은 못건드리고 체구가 작아 만만하거나 순한 애들을 건드리니까
    성폭행도 따지고보면 지보다 약한 이들이 대상인거죠
    원래 본성이 악마같은 것들이죠

  • 25. --
    '20.5.7 12:43 PM (223.62.xxx.79)

    정말 살의가 느껴지네요
    어쩜 저리 악할수가 있지..저런애들은 성인이 되서도 사회암적인 존재가 될게 뻔한데 그냥 놔둬야하나요
    함무라비법전이 떠오르네요 하...

  • 26. 죽여 걍
    '20.5.7 3:06 PM (110.70.xxx.124)

    중학생?
    그럼 저 가해자 새끼들하고 그 에미애비까지 죽을 때까지 패면 되겠네요.
    부모는 무슨 죄냐는 댓글 달리겠죠?
    저런 벌레만도 못한 것들 싸질러 놓고
    내가 낸 세금으로 키운 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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