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는 어떻게 끝나나요.김희애 넘이쁘네요
부부의세계 김희애는 넘 느끼해서 안보는데
밀회를 티비에서 또 해주네요
밀회안봤었는데 몇년전이긴해도 김희애 저때는
정말 너무너무 이쁘네요.젊고 옷테가 나고
정말 여신같이이뻐요.지금은 눈수술도 잘못돤거같고
얼굴도 커진거같은데..
저때도 40대였을텐데 어쩜저리이쁜지..
근데 상대가 유아인이어서 더 그런걸까요
이쁜 김희애랑 유아인보니
설레기까지하네요...부세랑은 너무다른느낌..
김희애랑 유아인이랑 넘 잘어울리네요
마지막까지 잘되면좋겠어요 ㅋ
1. ...
'20.5.6 11:11 PM (39.7.xxx.118)결말이 하일라이트에요
구원적 결말
나이 차이나는 커플이란 설정은 마지막을 위한 장치였을 뿐이죠..2. 그죠
'20.5.6 11:12 PM (211.179.xxx.129)김희애는 젊었을 적 보다 밀회때 즈음
사십 중후반 때가 리즈 같아요.
오륙년 지났을 뿐인데 나이가 많이 보이죠.
여자는 갱년기 되면서 갑자기 노화에 가속이 붙나봐요.ㅜ3. 크리스티나7
'20.5.6 11:13 PM (121.165.xxx.46)김희애 아주 자연스럽게 나이들어 보기좋아요
얼굴에 쓸데없는거 집어넣거나 땡기지도 않구요.
그런 배우들 종종있죠
이미숙도 참 좋은데 나오면 좋겠어요.4. 결말
'20.5.6 11:14 PM (121.170.xxx.91)저도 요즘 재방할때 마지막회만 봤는데, 김희애가 재벌가 비리 장부 들고 검찰들어가서 다 폭로해요.
김희애도 지은죄가 있으니깐 징역살고 유아인은 피아노 열심히 치면서 면회오고 그들의 사랑은 더 돈독해진것처럼 끝나던데요.5. ㅠㅠ
'20.5.6 11:14 PM (1.225.xxx.38)불륜 소재 로 시작됐지만
엄청 멋있는 스토리에요.....
김희애가 모든걸 다 벗어던지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죠..
사랑 하나로..6. 크리스티나7
'20.5.6 11:16 PM (121.165.xxx.46)순시리 정유라 사껀을 미리 알았던 작가가
그 이야기에서 논픽션을 가미해 쓴 드라마같아요
진짜 대박인건 실명 이름이 다 등장.7. ㅡㅡㅡㅡㅡㅡ
'20.5.6 11:3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예전에 한창 방영할때 보고 잊고 있다가
며칠전 마지막회 봤는데
정해진 틀을 깨는것 같은.
결말이 새삼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어요.
직접 보시길 권합니다.8. 동감
'20.5.6 11:57 PM (122.43.xxx.152)진짜 다시보니 너무 이쁘네요
여성스럽고 턱선 몸매 다 이뻐요
30대랑40대면 이렇게까지 차이가 안났을텐데 50이넘어가니 어쩔수없나봐요
윗댓글대로 젊을때보다 밀회때가 리즈에요9. 명작
'20.5.6 11:57 PM (110.70.xxx.221)밀회는 명드네요
단순 불륜 드라마가 아니라 인간 구원의 드라마라고 할까
요즘 넷플릭스에서 보는 중인데
아름다운 음악에 배우들 열연에 확기적인 극본에
정말 나무랄데 없는 드라마네요
유아인은 어쩜 그리 선재 그 자체로 이쁜지...
다 벗어던지고 그 애 하나면 되겠다 싶게ㅋㅋ 마음이 쏠리네요
연기를 너무 잘했구요
김희애는 불과 6년전인데 훨신 젊고 우아해요
지금 부부의세계 눈이나 얼굴 보면 안타깝던데...
그래도 참 멋진 배우에요
결말은 직접 보시길..10. ...
'20.5.6 11:59 PM (121.162.xxx.29) - 삭제된댓글김희애 이 때가 제일 세련되긴 했는데
물광 피부 지금 보니 더 부담스러워요.
김지민인가 개그프로에서 오일 바르던 게
과장 아니었네 싶고.. 김희애는 늘 과해요11. 명작입니다.
'20.5.7 12:18 AM (152.171.xxx.222)밀회는 정말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능력있고 멋지지만 재벌의 따까리 노릇하면서 재벌 근처에서 닳고 닳은 계산적인 남자가 매력적이고 순수한 여자 만나면서 모든 것을 다 버리는 그런 내용을 남녀를 바꿔서 만든 극본이라 할 수 있을까요? 죽도록 사랑한다면서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밀회는 여주인공이 선재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자각을 하죠. 선재는 원래 여주인공이 사랑했던 순수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 음악에 대한 애정과 사랑 이 모든 것을 대표하는 것이고 여주인공은 남주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죠. 남주와 대비되는 재벌가 사람들의 계산과 이기심이 겉보기에는 교양으로 치장되어 있지만 사실 구역질나게 더럽다는 내용. 제가 드라마 보다가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던 내용은 쥐들이 다닐만큼 낡고 낡은 데다 식당 윗층이라 음식 냄새가 수시로 나는데다 허름하고 삐걱거리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 선재의 집에서 여주인공이 가장 편하고 행복했다는 내용이었던 듯. 그런 편지를 남겨 놓았는데 그게 굉장히 와 닿고 정성주 작가가 글을 참 잘 쓰는 분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죠. 정성주 작가님 다시 글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12. 명작입니다
'20.5.7 12:23 AM (152.171.xxx.222)마지막회가 가장 하일라이트라는 점에 동감해요. 그러면서 대단히 현실적인 마무리로 끝나요.
악기중개상 하면서 가난한 음악도의 꿈을 짓밟는 여교수는 승진하고 검사는 기득권 힘이 너무 세니까
결정적인 증거를 잡았으면서도 가장 타격을 줄 때를 기다리겠다고 하고. 서회장이 감옥에 안 가도록 하다보니까 희생양이 된 것은 평생 그 가족을 위해 더럽고 구린 일 마다하지 않은 여주인공이라서 현실감이 있었죠. 밀회에서 김희애는 회장을 위해 회장이 점찍은 여자를 데려다 바치는 채홍사 역할까지 하고 그 딸의 밀회장면도 몰래 수습해 주는 일을 도맡아할 뿐더러 기업의 비자금관리도 하지만 결국 결정적인 때는 회사의 모든 잘못을 떠 맡아 대신 감옥 가주는 희생양으로 삼는 걸 보면 힘없고 빽없는 사람은 결국 쓰고 버리는 카드 취급이구나 싶은게 씁쓸했고요. 김희애는 그런 것에 염증을 느끼고 그 삶을 떠나고자 하는 거죠. 그래서 설마 설마 했는데 재벌비리장부를 다 들고 가서 검사와 딜하고 벌은 벌대로 받겠다고 수형생활 하는 것으로 끝나죠.13. oo
'20.5.7 1:03 AM (218.234.xxx.42)지금 보니 진짜 예쁘죠? 근데 밀회 때에도 연기가 우스꽝스럽다 연하남자랑 이모조카같아서 케미가 안 산다 김희애도 늙으니 별수없다 광나는화장패러디 등등 별 소리 많았어요.
김희애는 그냥 그 나이대의 누구보다도 예쁘고 관리도 잘되고 연기도 주어진 상황에 맞춰 잘하고 멋있게 나이먹는 거 같아요. 대단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