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전화드리고 용돈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다들 찾아뵈는 분위기인가 싶어서 문득 양가 부모님께 죄송스럽네요.
직장 동료들 중 부모님댁이 지방인데도 다녀온다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저도 돈만 보냈어요
전화 용돈만요.
매년 돌아오는 날 올해라도 조용히 지내고 싶어요.
어린이날도 집에서 영화보여주고 피자 시켜주는 걸로 땡했네요.
저도 어린이날도 그냥 집에 있었어요. 치킨 시켜먹고 영화보고..
멀면 용돈만 보내드리고 가까우면 찾아가서 식사 한끼 같이 했는데 올해는 다 용돈만 보내요.
양가 다 지방이라 안갑니다.애도 다 커서 어린이날도 그냥 보통의 휴일이구요
4-5시간 거리라 안가는 비용에 선물까지해서
미리 보냈는데
올라오신다고 하시네요ㅠ
오라고오라고..... 진짜...
진짜 명절 생일 합쳐 4번이면 충분한거 같은데
무슨 또 어버이날이라고 뭘 더 하라그러는지...
가까이 살아서 사이 안좋은데도 일년에 12번 이상 갑니다.
돈만 보내봤으면 ...
작년부터 안챙겼어요
명절 생신 시가행사 잘챙겨드려도 저를 못마땅해하고 더더더 잘하길바라고
어버이날챙겨드려도 시큰둥 뭘 더이상어째라는건지
이젠 안챙겨요 남편만 본가가구요
저도 애들 성장하면 안챙겨도된다할거예요
서울살고 시가는 부산인데도
해마다 갑니다
안 가면 큰일 나는 줄 아는 효자 남편 때문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