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의 습성에 먹을거리에 이기적인 게 있나요?
전에 알고지내던 남자 동료나 상사. 이웃을 보면
약간 어이없는?? 일들을 몇 차례 겪어서요~
기억나는 것만 우선 얘기해보면요...
그동안 동네의 작은 헬스장 다니면서 사장님이랑 대화도 하고 편하게 지냈거든요.
그래서 한 날은 드시라고 슈퍼에서 산 간식거리를 드렸는데...
하는 말이 이건 자기만 먹을거라면서 집어넣는데..
속으로 아니~~ 뭐 저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뭘 줬는지 기억은 안나는데....특별한 것도 아니었고
무슨 의미를 담아서 준것도 아님..
제가 원래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한테 먹을거리를 잘 내놓는 편이예요.)
그리고 이건 20대때 일인데... 알바할때 친하게 지내던 남자애가
평소 저한테 이것저것 챙겨주길래(원래 사람 잘 챙기는 성격)
암튼지 저는 고마워서..쿠키를 넉넉히 구워다줬더니...
(같이 근무하는 다른 직원과 나뉘먹으라는 의미로 3~4인 분량임)
받고나서 자기 가방에 집어넣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나눠먹으라고
많이 가져온거니 같이 먹으라고 그 자리에서 제가 지시?? 했고요.
가까이에 다른 직원도 있는데 말도 없이 그래서.. 조금 황당..
또 한번은 어떤 회사의 면접을 봤는데 남자 상사분이
옆에 과자 세트를 먹으라고 권하시더라구요.
불편한 자리에서 뭘 먹을 생각이 없었고, 별로였는데 그래도 일단 윗사람이 권하니까 먹었어요.
근데 그 회사에 합격해서 면접본 상사분이랑 일 얘기를 나누는데..
이제 이 과자들은 먹지말라??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ㅡㅡ;;
아니~~ 무슨 애기도 아니고.... 듣는 순간 퐝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순간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안가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이 사람들.. 애도 아니고 진짜 왜 이런거죠?
여자들과는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고
이 사람들 성별이 다 남자였으니...
원래 남자들이 먹거리??에 이기적인 거라고 봐야 하나요??
1. 아무래도
'20.5.6 3:43 PM (218.51.xxx.239)여자들 보다 훨씬 많이 먹잖아요.
2. 여자도
'20.5.6 3:44 PM (203.226.xxx.18)그런여자 은근 있어요. 친구가 과자 먹음 따서 자기만 먹고요
과일 자르더니 접시 자기 앞에 딱놓고 먹고 시모가 빵 너만 먹지말고 남편도 좀 주라했다고 시모 욕하던데 친구들 그얘기 듣고 무슨 말인지 딱 알아들었죠. 남자들은 그런 사람 많고 여자는 간혹 있는데 요즘 애들은 남녀 없는듯해요3. 아니요
'20.5.6 3:49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여고때 봐요.여자들이 대부분 그래요.
학창시절 그런 애들 많았었어요.
늘 다이어트 입에 달고 살면서 친구들 간식은 쏙쏙.
그런데 남고 얘기를 들어보니 다 똑같더라구요.
남자나 여자나 저런 사람들만 저래요.4. ㅇㅇ
'20.5.6 3:49 PM (175.223.xxx.6)ㅋㅋ 다른건 그렇다쳐도 회사 상사가 과자 먹지말라한건
너무 쪼잔하고 어른답지 않아서 황당하기 그지 없었어요.
제가 암때나 상사 과자 까먹고 그럴 일도 없는데..
새 입사한 직원에게 먹지말라고 직접 말하는게....상식적인거 맞나요?5. ㅇㅇ
'20.5.6 3:50 PM (175.223.xxx.6)저는 엄마가 항상 먹거리를 넉넉하게 챙겨줘서
나눠먹는게 습관이었는데~~
여자들도 저런 사람이 많다구요??
제가 세상을 좁게 살았네요...6. 커피향기
'20.5.6 3:51 PM (121.131.xxx.55) - 삭제된댓글좀 있죠
애들 어릴때 아이들 반찬으로 달걀 소세지 해놓고
아빠 반찬으로 해두면 애들반찬까지
남김없어 먹어버려서 제가 혼낸기억 있어요
지금도 본인 좋아하는거 좀 챙기는 편이에요7. ...
'20.5.6 3:52 PM (182.0.xxx.29)남여를 떠나서
이기적이고 식탐많은 사람들이 그래요8. ㅇㅇ
'20.5.6 3:54 PM (175.223.xxx.6)아빠되서는 애들반찬까지 싹쓸이...
남자들이 애 같다는게 이런 데서 나온 말인가봐요..
애처럼 자기꺼만 챙기는ㅡㅡ;
당해보니 되게 기 막히고 어이없더라구요.9. 회사
'20.5.6 3:54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그 과자는 손님용 과자인가보죠.
10. ㅇㅇ
'20.5.6 3:57 PM (175.223.xxx.6)아..명목상 손님용이긴 한데 과자들은 주로 상사가 까먹구요,
일할동안 방문하는 손님은 거의 못봤어요.11. ㅁㅁㅁㅁ
'20.5.6 4:08 PM (119.70.xxx.213)엄마보단 아빠가 그런경우가 많죠
부성애가 생기다 만 사람들요12. ...
'20.5.6 4:15 PM (175.198.xxx.247)남자들 중에 그런 사람이 여자에 비해 많은거 같긴 해요.
자식들하고 먹으면서도 그냥 먹고싶은대로 먹는 아빠들 많잖아요.
보통 엄마들은 같이 먹다가도 애들이 잘 먹는 음식이 있으면 내 입에 맛있어도 덜 먹고 딴거 먹는데, 아빠들은 그 생각 자체를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13. 초록
'20.5.6 4:18 PM (59.14.xxx.173)남자ㆍ여자 문제가 아니라
배려심의 문제여요.
배려심 없는 남자ᆞ여자14. Mmm
'20.5.6 10:00 PM (70.106.xxx.240)저도알아요.
남자들이 먹는거 더 밝히고.. 욕심있어요15. ........
'20.5.7 9:46 AM (220.79.xxx.164)아 전에 어디서 읽은 글이 있는데
부인이 백화점 지하에서 너무 맛있는 빵을 보고 다섯개인가 샀대요.
집에 애들이랑 남편이 있어서.
한 귀퉁이 뜯어서 맛을 보고 나머지를 잘 넣어두고 남편에게 말을 했죠.
빵 사다놨다, 너무 맛있는데 같이 먹을라고 맛만 봤다.
다음 날 일어나보니 남편이 그걸 4개 반을 혼자 다 먹고
맛 본 흔적이 있는 빵 하나만 반인가 남겼더래요.
근데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 맨날 장 보러 가면
자긴 안 먹는다 사지 말라고 해놓고
애들 간식 반찬거리까지 싹 쓸어 먹는 게 일이라서
부인이 음식 감추느라 바쁘대요.
전에 같이 일하던 상사도 맛난 음식 있으면 많이 먹고
남의 식사도 다 맛이라도 보려고 하는데 그 정도는 그냥 애교고 귀여웠어요.16. ......
'20.5.7 9:53 AM (220.79.xxx.164)여기 왜 전에 자긴 소식한다는 남편도 있었잖아요.
맨날 밥은 반 공기에 반찬은 냄비 째로 쓸어먹고
후식으로 과자 과일 싹쓸이하고
맨날 말은 자기 소식한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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