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량 숨겨놓는 남편

조회수 : 8,661
작성일 : 2020-05-06 15:12:19
남편이 빠다코코넛 과자를 엄청 좋아해요

천진난만한 구석있어서
밥만 잘 먹이면 행복해하는 아이같은데
저 과자를 너무 좋아해서
밥먹기전에 먹고 배부르다고. . .

전 그런거 간섭안하는편인데
넘 많이 먹는 거같아서
그만 좀 먹으라고하니
이제는 숨겨놓고 먹네요

안에 들은 팩키지를 나눠서
베개밑에
서랍속에
책꽂이에 요기 조기 넣어놓고
이불속에서 먹는. .

장봐왔길래 뭐 샀냐고
영수증 보여달라고 했더니
쭈삣쭈삣 하길래 왜그런가했더니
또 빠다 를 사옴
자기 식량이래요

구석에서 먹는거보니
아이같아서
그냥 편하게 먹으라고
대신 밥 먹기전에 많이 먹진 말라고만 하네요

그랬더니 너무 행복하게
과자먹으며 티비시청

IP : 175.116.xxx.15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6 3:13 PM (39.7.xxx.159)

    귀엽네요..

  • 2.
    '20.5.6 3:14 PM (121.131.xxx.68)

    다람쥐 ㅎㅎ

  • 3. ...
    '20.5.6 3:16 PM (118.37.xxx.246) - 삭제된댓글

    큰 아들...

  • 4. .....
    '20.5.6 3:17 P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펭수 생각나서 귀엽네요 ㅋㅋㅋㅋ

  • 5.
    '20.5.6 3:18 PM (175.116.xxx.158)

    그러게요
    아들 키우는 기분입니다 ㅎㅎ

  • 6.
    '20.5.6 3:19 PM (175.127.xxx.153)

    콜레스테롤 수치 팍팍 올라가요
    건강 생각해 줄이게 해요

  • 7. ㅋㅋ
    '20.5.6 3:19 PM (124.5.xxx.18)

    귀엽네요
    봐주시는(?) 원글님도 좋으시구요

  • 8. 가끔
    '20.5.6 3:19 PM (211.51.xxx.74)

    몇개 사다주세요
    완전 좋아하실듯..ㅋㅋㅋ

  • 9.
    '20.5.6 3:21 PM (175.116.xxx.158)

    한동안 산도를 그렇게 좋아해서
    생일선물로 산도.사준적도.있어요

  • 10. 다람쥐
    '20.5.6 3:30 P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ㅋㅋㅋ 남편분 전생에 다람쥐셨나봐요 ㅎㅎㅎ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 더 사서 구석구석 숨겨주세요 ㅎㅎ 리본도 붙여서~

  • 11. 아오!
    '20.5.6 3:34 PM (121.155.xxx.30)

    상상하며 읽어내려가는데 왤케 귀여운거죠.?
    실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
    성품도 아이 처럼 순수하고 착한 사람일듯~

  • 12. 소소한 행복
    '20.5.6 3:34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어린이날 선물로도 통 크게 한박스 선물해주지 그러셨어요?ㅋ

  • 13. ㅇㅇ
    '20.5.6 3:44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이불 속에서 먹으면 부스러기 장난 아닐텐데요
    눈에는 안 보여도...

    남의 집 이부자리 걱정됨

  • 14. ㅇㅇ
    '20.5.6 3:51 PM (223.38.xxx.189)

    귀여워욬

    울 남편은 매운새우깡을 그리 챙기네요

  • 15. ...
    '20.5.6 3:55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뭐가 허하신가?
    전 허해서 치각으로 해소합니다.

  • 16. ㅎㅎ
    '20.5.6 3:58 PM (1.235.xxx.76)

    우리남편이 거기에 왜~?
    울집 남편은 샤브레,,,,,이 과자만 사다놓음
    행복해함

  • 17. 주니
    '20.5.6 4:17 PM (117.110.xxx.20)

    저 50대중반인데 마트만가면 빠다코코낫이랑 사브레 사고 싶은데 남편이 국것질 하지말라고
    잔소리해서 눈만 흘리고 그냥 옵니다 만 ~~~~
    오늘은 퇴근후 장보러가는데 기필코 큰거 한통씩 질러야겠습니다.

  • 18. 음. 아내를
    '20.5.6 4:2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잘 얻은듯.
    전혀 귀엽게 안보여서 ㅠㅠ
    우리 초딩 아들도 그렇게 하면 욕 먹는데..

  • 19. ....
    '20.5.6 4:47 PM (14.33.xxx.242)

    저도 전혀귀엽게 안보.22.

    그 과자부스러기 너무 싫고...

    심각한 비만이 아니면 한자리에서 그냥 먹으라 하라할거같아요
    여기숨기고 저기숨기고 청소하다 나오면 짜증날듯요.

  • 20. ㅎㅎ
    '20.5.6 5:35 PM (223.62.xxx.225)

    저희 남편은 버터링쿠키 맨날 주문해 놓으라고 해요
    그냥 귀엽게 볼 수밖에요~~~~

  • 21. 귀엽~~~
    '20.5.6 5:49 PM (219.248.xxx.200)

    산도 빠다 코코넛
    빼박 아재입맛이네요.
    빠다... 저도 좋아하는데 롯데*%%;/~~'

  • 22. 별동산
    '20.5.6 7:16 PM (49.180.xxx.224)

    역시 남편은 아들이다~

  • 23. ..
    '20.5.6 7:49 PM (116.93.xxx.210)

    귀여우신데요. ㅎㅎㅎ

  • 24. ...
    '20.5.6 8:04 PM (125.177.xxx.237)

    헉 제 남편이 왜 거기에ㅠ
    아들 군대 피엑스가 싸다고 열박스씩 사와요
    마트 갔다가 빠다 세일하면 무조건 쟁여와요
    한 동안 몽쉘에 빠져서 그러더니 빠다에 빠진지
    일년 되가는데 아직 안 질리나봐요ㅋㅋ
    저도 잔소리 많이 하는데 줄일 생각이 없나봐요

  • 25. ,,,
    '20.5.6 8:09 PM (112.157.xxx.244)

    저희는 맛동산이요 ㅠㅠ

  • 26. ,,,님
    '20.5.6 8:38 PM (121.176.xxx.79)

    찌찌뽕
    저희집도 맛동산
    더불어 초코파이 산도(꼭 딸기맛)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480 집 계약 처음 해 보는데요 7 1111 2020/09/17 1,570
1118479 알라 모독했다고..13세 소년에게 10년 징역 선고한 나이지리아.. 1 뉴스 2020/09/17 1,361
1118478 복숭아 앨버트 껍질째 먹어도 ? 2 llll 2020/09/17 1,118
1118477 나경원 "빠루의 추억" 17개월만에 재판 4 예고라디오 2020/09/17 1,723
1118476 현대판 안중근 8 .. 2020/09/17 874
1118475 "집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9월 서울 아파.. 38 샬랄라 2020/09/17 14,003
1118474 악의꽃 백희성 5 추리 2020/09/17 3,717
1118473 국방부 웹툰, ''의원 보좌관 부정 청탁 시 3천만 원".. 22 .. 2020/09/17 1,551
1118472 '꽃들의 전쟁'의 소용 조 씨(김현주) 하는 짓이 딱 구김당이네.. 1 뽀리 2020/09/17 1,645
1118471 지주택 아파트 9 .. 2020/09/17 2,927
1118470 성인(대학생) 자녀가 연애를 해도 걱정인 이유는 뭔가요? 5 2020/09/17 3,508
1118469 고추장아찌 만들때 고추에 물기를 안빼고 2 ㅇㅇㅇ 2020/09/17 1,049
1118468 한살림 홍삼액 드셔보신적 있으세요 ? 11 혹시 2020/09/17 2,512
1118467 건보료 한푼 안 내는 다주택자 121만명, 비정상이다 9 뉴스 2020/09/17 1,943
1118466 핸폰이 뜨거워졌어요 5 수리예정 2020/09/17 1,727
1118465 대한외국인 비호감 7 gmk 2020/09/17 3,213
1118464 유투버 실제로 본 적 있으신가요? 4 .. 2020/09/17 2,759
1118463 손절 당한거 같아요 눈물이 나네요 94 00 2020/09/17 41,054
1118462 순대홀릭 9 먹고잡다 2020/09/17 2,210
1118461 김어준의 뉴스공장 9월17일(목)링크유 2 Tbs안내 2020/09/17 967
1118460 에휴 코로나 라이브 늘었네요. 121명입니다. 5 ㅇㅇ 2020/09/17 2,325
1118459 화재 중태 아이들 어머니, 과거 아동학대 혐의 입건 2 ... 2020/09/17 2,080
1118458 "문자 보낸 적 없다"?..추적해 보니 '전광.. 7 뉴스 2020/09/17 2,579
1118457 와이파이 없는집에 에브리봇 3i 로봇청소기 4 나옹 2020/09/17 2,304
1118456 9천억 통신비 지원 7 ㅋㅋㅋ 2020/09/17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