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트렌스젠더가 잘 이해 안가서 그런데

조회수 : 2,700
작성일 : 2020-05-06 14:37:49
예를들어 생물학적 여성이
나는 남자다 라고 생각 해서 남자로 성전환 하는데
"나는 남자다" 에서 남자 라는게 어떤걸 의미 하는건가요
생물학적 남자라는 소리는 아닐거고
남자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남자의 정신이란게 뭐죠...
결국 남자의 정신은 여자의 정신과는 다르다 라고 전제 하는 것 아닌가요?
요즘 이런 남자라면 이래야해 여자라면 이래야해 라는 이분법 성차별이라서 하지 않는 추세인데

생물학적으로 여자인데 정신적으로 남자라는게
제 머리로 잘 이해가 안가서요

여자가 남자처럼 입고 싶어하면 남자의 정신을 가진 건가요. 남자처럼 입는다 라는것도 그냥 문화가 만들어낸 산물 아닌가요
IP : 169.229.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20.5.6 2:48 PM (112.151.xxx.122)

    이성을 향해 끌리는데
    생물학적 남자가 여자처럼
    멋진 남자를 볼때 심장이 쿵쾅거리고
    여자를 볼때는 아무 느낌없고 그런거 아닌가요?

  • 2. ...
    '20.5.6 2:51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윗님, 그건 동성애자이고요.
    트랜스젠더는 몸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본인이 남자라고 느낍니다. 몸은 남자인데 여자라고 느낍니다. 정리하면,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이 아닌 몸으로 태어난 거지요.

  • 3. 님아
    '20.5.6 2:55 PM (211.187.xxx.160) - 삭제된댓글

    님은 여자인가요 남자인가요?
    생물학적으로 성별이 정해져 있을겁니다
    그래서 생물학적으로 본인 자신과는 다른 성에 끌리는 것이겠죠?
    다른 이유도 있을테지만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여성을, 남성이 남성을 사랑하고 흠모하는 것에 대해 우리 사회는 배타적인 시선으로 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라도 트렌스 젠더를 감행하는 것이겠죠.

    님께서 생물학적으로 한 성을 대표함에도 성을 넘어 동성, 이성 모두를 사랑하고 끌려한다고 하면 이해의 폭이 줄어들겠지만요

  • 4. ..
    '20.5.6 2:57 PM (124.53.xxx.74)

    남성의 경우 자기 성기를 혐오한다네요.
    여자는 가슴을 못견디지 않을까싶어요

  • 5. 호호맘
    '20.5.6 2:58 PM (175.193.xxx.44)

    본인은 남자인데 몸을 잘못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데요.

  • 6. 원글님
    '20.5.6 3:08 PM (211.48.xxx.170)

    여자분이시죠?
    본인이 여자로 교육 받아 여자가 된 것이 아니라 여자로 태어난 거라고 생각하시죠?
    원글님 마음은 지금 그대론데 몸만 남자 몸, 남자 성기로 바뀐다 생각해 보세요.
    본인이 생각하는 자기의 성별이랑 몸이 일치하지 않는 상태가 트랜스젠더인 거죠.
    고정적인 사회적 성 역할의 경계가 무너지고 남녀 평등이 되는 것과 개개인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냐는 전혀 다른 이야기예요.

  • 7. 죄송
    '20.5.6 3:16 PM (169.229.xxx.137)

    저 진짜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
    네 저 여자고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전 생물학적으로 여자라서 여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사회적으로 "남성" 적인 면도 많지만요.
    근데 생물학적으로 여자로 태어나지 않았는데 난 여자라고 생각한다는게 무슨뜻인지 잘 아해가 안가네요.

  • 8. ...
    '20.5.6 3:33 PM (39.7.xxx.55)

    이해할 일이 아니라 그냥 인정해야할 일이에요.
    성별과 몸이 일치하는 우리가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겠어요.

  • 9. 도움이되실까
    '20.5.6 3:4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JBCC2Pl80M45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 2분 편집본

  • 10. 아이
    '20.5.6 4:25 PM (165.225.xxx.80)

    혹시 아이를 안키워 보셨나요? 원글님? 아이를 키워보지 않았으면 원글님이 하시는 질문을 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이를 키워보면 알아요. 정말 많은걸 타고 났다는걸.
    딸아이가 어릴때부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아이한테 핑크색 옷을 주고 드레스를 사주고 그래서 그 아이가 그걸 좋아하게 된게 아.니.라.는.걸.요.

    전 오히려 그 반대로 일부러 톰보이 같은거 입히고 중간 색깔 옷을 입히고 바지 입히고 그랬는데도
    아이가 딱 자기 의사표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냥 무조건 분홍색, 드레스, 치마 . 아니면 안입겠대요.
    장난감도 아이가 그냥 알아서 이건 남자아이들 장난감. 이건 여자 장난감. 난 같은 여자친구랑 이거이거 하면서 놀래. 그래요.
    그거 부모와 사회의 주입때문이 아니에요. 80년대에만 하더라도 남자는 남자로 여자는 여자로 길러진다고 믿었었지만 그런 주장이 다 뒤집어지고 사실 많은 부분이 타고 난다라고 밝혀지고 그런 주장이 정설로 받아진지 이미 오래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심지어 남자 쌍둥이중 한명이 아주 어릴때 사고로 페니스를 잃어서 어릴때부터 차라리 여성으로 키우자 해서 여성적인 옷 입히고 이름을 여자 이름으로 짓고 부모및 모든 이들이 그아이를 여자로 대하고 여성으로 키우며 성호르몬 주기적으로 맡게 했는데 나중에 아이가 커서.. 자살 충동이 들고 자기는 남자라고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결국 아이한테 진실을 말하니 그제서야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고 결국 남자로 돌아간 경우도 있었어요. 한번 인터넷 찾아보세요. 제가 이걸 어디서 읽었는데 원글님을 위해서 일일이 찾기까지 하고 싶지는 않네요..

    하여간.. 예를 들어서 저렇게 제 딸처럼 여자의 마음으로 태어나고 자기는 당연히 여자의 옷을 입어햐 자연스럽다고 느끼는데. 만일 자기 자신이 남자의 몸을 가졌다면 어떻겠어요????
    그게 트랜스 젠더 입니다.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결국 그 엄청난 위험을 떠 안고 수술까지 할수 밖에 없는 그 절박함이 이해 가지 않으세요??

  • 11. 인생무념
    '20.5.6 6:16 PM (121.133.xxx.99)

    이해 안되실수 있죠..
    그게 호르몬상의 불균형도 있구요..
    실제로 애매하게 태어나는 경우도 많아요..
    이렇게 되면 태어난 성과 뇌에서 지각하는 성이 달라요.
    사실 저두 실제 트랜스젠더 길에서 보거나 하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다큐 한번 보세요..이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수술하는 이유가 있어요.
    또 가족과 사회에서 거의 매장당하다 시피 하잖아요..
    성적으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나라 제외..
    특히 우리나라 같은 문화에서 이런 분들 삶은 고통스럽죠..

  • 12. 그게
    '20.5.7 5:13 AM (82.8.xxx.60)

    전 아직도 많은 부분 사회적 성이라는 고정관념에 기인한다고 믿어요.
    저도 딸 기르지만 나이 들면서 핑크, 드레스 좋아하게 되는 건 어린이집을 가서 또래문화를 접하거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며 자기도 모루게 습득당하는 거죠. 적어도 제 딸은 그랬어요. 지금도 집에서는 차, 공룡, 기계류 좋아하고 공주놀이 안 좋아해요. 사회가 정형화된 여성성, 남성성을 강요할수록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더 힘들 거예요. 남자가 화장을 하든 치마를 입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면 굳이 그 힘든 성전환을 그 많은 사람들이 할 필요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969 빌게이츠, 결국 감옥에 가나? (미국,유럽,호주 시위 점차 격렬.. 17 ㅇㅇ 2020/06/08 4,237
1082968 돌발성 난청 한의원(침) 추천좀 부탁드려요. 3 푸른바다 2020/06/08 1,488
1082967 백일만에 외식하러 간 후기 4 예민 2020/06/08 2,680
1082966 애들 볶음밥 자주 주는데 안좋을까요? 16 sss 2020/06/08 4,943
1082965 서울 공공임대 미혼 당첨 가능성있을까요?? 3 ㅇㅇ 2020/06/08 1,535
1082964 6월8일 코로나 확진자 38명(해외유입5명/지역발생33명) 2 ㅇㅇㅇ 2020/06/08 943
1082963 손가락 좀 많이 비었는데 6 도움 2020/06/08 1,222
1082962 요즘 머리카락이 덜 빠져요. 4 ... 2020/06/08 2,493
1082961 원묵고 1차검사받은학생들 모두 음성 13 둘맘 2020/06/08 2,557
1082960 이런 교사 어디항의 하고 싶네요 11 학습 2020/06/08 2,378
1082959 한국 일본인여행객들 많은여행지들 4 ㄱㄴ 2020/06/08 1,251
1082958 엘지 제습기 사려는데요 1 . . . 2020/06/08 798
1082957 매실 씨 빼세요? 13 마르샤 2020/06/08 1,782
1082956 한국에서 BLM 시위하는 한국분들... 10 00 2020/06/08 1,209
1082955 베스트 시모글 읽다가 20 ㅇㅇ 2020/06/08 4,407
1082954 찜솥 유리뚜껑과 스텐뚜껑 증에서... 2 뚜껑 2020/06/08 960
1082953 대학생 딸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2020/06/08 3,797
1082952 갓김치 익은게 너무 많은데 버리긴 아깝고 26 ... 2020/06/08 4,005
1082951 ㄷ자 싱크대 하신분들요~~ 폭 질문요~ 4 ㄷㄷ 2020/06/08 1,311
1082950 내일 검찰 영장 나올까요. 삼성 이재용.. 2020/06/08 530
1082949 주식 지금이라도 해야하나요? 14 ㅇㅇㅇ 2020/06/08 3,736
1082948 미술학원 선택좀 도와주세요 4 보름달 2020/06/08 806
1082947 이연희 남편 직업 28 ㅎㅎㅎㅎ 2020/06/08 67,761
1082946 스트레이트, 극우 유투버의 황금알 비즈니스 취재 분석 2 ... 2020/06/08 722
1082945 지금 여행가능한 나라가 있을까요? 19 여행 2020/06/08 4,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