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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 사소한 단점이라 해야 할지..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20-05-06 13:42:44

우리 남편..

어디 나가려고 함께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바로 화장실 급하다고

아파트 관리실 앞의 공동 화장실 쓴다고..

외출했다가 우산 가지고 들어오면 의자위 방석위에 놓고.

이불 겨우 말려서 접어놓으면 새로 한 빨래 널면서 젖은 걸 말린 이불 위에 털썩..


오늘 아침에도 뭔 약속을 했다고 일찍 가야 한다고 하더니만

알람도 하지 않고 잤는지 부랴부랴 깨서 난리를 치면서 가고..


핸드폰을 걸면 소리도 잘 안들리는지 전화도 받지 않고

카톡을 보내면 읽지도 않고..

하이고.. 내가 속이 터져요.

IP : 112.186.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6 1:50 PM (221.148.xxx.40)

    대신 장점도 많죠? 빨래널때 주변에 마른 빨래나 이불 없는지는 미리 치워 놓으시고 다른 단점들은... 웬만한 남자들 다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결혼한지 25년차인데 이제야 콩깍지가 벗어지려는지 자꾸 짜증을 내는데 갱년기라 미안하다고 사과한답니다.

  • 2. ..
    '20.5.6 1:57 PM (112.186.xxx.45)

    뭐라고 딱이 장점이 없는데요. ㅠ ㅠ
    단점은 사소하지만 한 트럭 분이고요.

  • 3. 음...
    '20.5.6 2:05 PM (117.111.xxx.201)

    성인 ADHD 아닐까요?

  • 4. 어머
    '20.5.6 2:20 PM (124.5.xxx.122)

    저희 남편도 그래요
    마른 빨래 걷기 귀찮으니까 위에 젖은 빨래 얹어놓기
    이사 전에 전 사람이 살던 가스렌지 치워달라니까 자기가 직접 분리해서 버리는데 가스잠금장치까지 같이 떼서 버리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쓰레기통에 버리기(바나나 껍질 포도 줄기)
    새 옷 사서 세탁기에 좀 넣어달라니 택 안 떼고 그냥 넣어 돌리기
    집에 가만히 있다 어디에선가 뭔가 떨어지거나 큰 소리가 나면 절대 가서 보지 않아요 궁금해 하지도 않아요
    아휴 그밖에도 속터지게 하는거 많아요
    그리고 자존심이 엄청 세서 지적하면 자기가 더 GR
    실상은 잔소리 유발자
    그런데 유일한 장점이 저한테 잔소리는 안 해요

  • 5. 동호회
    '20.5.6 2:20 PM (106.197.xxx.146)

    우리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내들 모임 하나 만들어요. 속풀이좀 하게요!

  • 6. 혹시
    '20.5.6 2:52 PM (121.155.xxx.30)

    이 얘기 지난번에도 올리지 않았나요?
    내용은 좀 다르지만...

  • 7. 단풍나무
    '20.5.6 2:56 PM (118.46.xxx.137)

    바나나껍질 포도송이 이거
    지역마다 다른가요 우린
    종량제에 버리는 데요

  • 8. ..
    '20.5.6 3:11 PM (112.186.xxx.45)

    이 얘기 처음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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