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 사소한 단점이라 해야 할지..

너무 힘들어요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20-05-06 13:42:44

우리 남편..

어디 나가려고 함께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바로 화장실 급하다고

아파트 관리실 앞의 공동 화장실 쓴다고..

외출했다가 우산 가지고 들어오면 의자위 방석위에 놓고.

이불 겨우 말려서 접어놓으면 새로 한 빨래 널면서 젖은 걸 말린 이불 위에 털썩..


오늘 아침에도 뭔 약속을 했다고 일찍 가야 한다고 하더니만

알람도 하지 않고 잤는지 부랴부랴 깨서 난리를 치면서 가고..


핸드폰을 걸면 소리도 잘 안들리는지 전화도 받지 않고

카톡을 보내면 읽지도 않고..

하이고.. 내가 속이 터져요.

IP : 112.186.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6 1:50 PM (221.148.xxx.40)

    대신 장점도 많죠? 빨래널때 주변에 마른 빨래나 이불 없는지는 미리 치워 놓으시고 다른 단점들은... 웬만한 남자들 다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결혼한지 25년차인데 이제야 콩깍지가 벗어지려는지 자꾸 짜증을 내는데 갱년기라 미안하다고 사과한답니다.

  • 2. ..
    '20.5.6 1:57 PM (112.186.xxx.45)

    뭐라고 딱이 장점이 없는데요. ㅠ ㅠ
    단점은 사소하지만 한 트럭 분이고요.

  • 3. 음...
    '20.5.6 2:05 PM (117.111.xxx.201)

    성인 ADHD 아닐까요?

  • 4. 어머
    '20.5.6 2:20 PM (124.5.xxx.122)

    저희 남편도 그래요
    마른 빨래 걷기 귀찮으니까 위에 젖은 빨래 얹어놓기
    이사 전에 전 사람이 살던 가스렌지 치워달라니까 자기가 직접 분리해서 버리는데 가스잠금장치까지 같이 떼서 버리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쓰레기통에 버리기(바나나 껍질 포도 줄기)
    새 옷 사서 세탁기에 좀 넣어달라니 택 안 떼고 그냥 넣어 돌리기
    집에 가만히 있다 어디에선가 뭔가 떨어지거나 큰 소리가 나면 절대 가서 보지 않아요 궁금해 하지도 않아요
    아휴 그밖에도 속터지게 하는거 많아요
    그리고 자존심이 엄청 세서 지적하면 자기가 더 GR
    실상은 잔소리 유발자
    그런데 유일한 장점이 저한테 잔소리는 안 해요

  • 5. 동호회
    '20.5.6 2:20 PM (106.197.xxx.146)

    우리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내들 모임 하나 만들어요. 속풀이좀 하게요!

  • 6. 혹시
    '20.5.6 2:52 PM (121.155.xxx.30)

    이 얘기 지난번에도 올리지 않았나요?
    내용은 좀 다르지만...

  • 7. 단풍나무
    '20.5.6 2:56 PM (118.46.xxx.137)

    바나나껍질 포도송이 이거
    지역마다 다른가요 우린
    종량제에 버리는 데요

  • 8. ..
    '20.5.6 3:11 PM (112.186.xxx.45)

    이 얘기 처음 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490 두루마리 휴지 뭐 쓰세요? 9 휴지 2020/09/05 2,914
1114489 조수진 재산, 넉달새 18억5천만→30억…선관위 조사 나섰다 .. 8 재주좋으네 2020/09/05 2,155
1114488 사람없어 외로운데도. 11 애기해바라기.. 2020/09/05 2,353
1114487 언제쯤 말실수 안할까 8 ㅠㅠ 2020/09/05 1,603
1114486 팽현숙이 재테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나봐요 4 ... 2020/09/05 4,558
1114485 영어 질문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4 열공 2020/09/05 792
1114484 목디스크있는분, 얼마만에 좋아 지셨나요? 6 질문 2020/09/05 1,946
1114483 40대 초반 미혼인데 주변 애엄마들의 안타까운 시선.. 51 .... 2020/09/05 20,929
1114482 가난한데 가난이 안무서워요 28 ㅇㅇ 2020/09/05 8,518
1114481 이제 가을이나까 더위는 간건가요? 1 에어컨 2020/09/05 1,109
1114480 피부와 옷 중. 어떤게 더 중요할까요? 9 uf 2020/09/05 2,759
1114479 정수기에서 물이 새서.. 마루 바닥이 들떴어요 ㅜ 3 ㅇㅇ 2020/09/05 1,613
1114478 끈적축축한 마늘빵. 오븐에 데워도 될까요? 4 마늘빵 2020/09/05 1,103
1114477 지랄 지랄 하고 나니.. 10 기분 2020/09/05 3,498
1114476 우연히 제 은행 계좌를 보니 20년 된 연금이 있어요. 17 .. 2020/09/05 7,845
1114475 전자렌지 대용품 뭐가좋을까? 4 고고고 2020/09/05 1,590
1114474 '전광훈 보석 취소' 심리 지연..경찰, "8일까지 소.. 7 법원 일하시.. 2020/09/05 1,633
1114473 의사분들 착각마세요 공공의대 별 관심 없어요 53 의료4대악법.. 2020/09/05 3,038
1114472 자식 경제금융세법 교육은 조국 처럼 16 점점 2020/09/05 942
1114471 터닝도어를 설치했는데요 3 oo 2020/09/05 1,166
1114470 결혼과 비혼을 비교해보면 23 .... 2020/09/05 5,405
1114469 의사,약사분들 약 질문요~~ 4 2020/09/05 725
1114468 자가격리자에게 음식 사다주면 부담느낄까요? 15 .. 2020/09/05 3,092
1114467 밥맛이..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9 꿀맛! 2020/09/05 1,818
1114466 때 늦은 입학선물? 이런거 어떨까요? 3 선물 2020/09/05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