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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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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된 옷을 입고 출근했어요

5월 조회수 : 6,210
작성일 : 2020-05-06 09:51:08

2000년5월에 결혼했어요

그때 옷을 몇벌 샀는데 평소에도 점잖게 입을 수 있는 무난한 옷으로 샀죠

무릎길이 스커트랑 칠부소매 자켓사서 신혼여행때도 입고가고 이후 양가 방문할때도 입고그랬는데

이옷은 입을 수 있는 기간이 일년중 얼마 안 되요

딱 5월에서 초봄 정도

한여름에도 못입을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안입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봄에서 갑자기 더워지는 여름으로 건너가버리는 해에는 못입고,,,별로 자주 입지는 않았네요

오늘 날씨를 보니 딱이다 싶어 입고왔는데

다행히 적당히 잘 맞네요

20년기간중 옷은 별로 변한게 없는데 나라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나~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IP : 118.221.xxx.1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6 9:56 AM (1.245.xxx.143)

    우와... 20년 동안 체형을 유지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 2. 5월
    '20.5.6 9:57 AM (118.221.xxx.161)

    아뇨, 체형 유지가 아니라 다이나믹한 파동을 그려왔지요^^;;;;

  • 3. 제제
    '20.5.6 10:14 AM (125.178.xxx.218)

    친구가 조카결혼식때
    18년전 신혼여행입고 갔던 투피스입고 갔대서 넘 놀랐는데요~~
    어깨나 디자인 그런거보다 체형변화없다는거에
    단톡에서 난리났었죠~ 못본지 10년 넘었거든요~
    옷 섬유 특유의 윤기가 안 빠졌나봐요.

  • 4. 저도
    '20.5.6 10:16 AM (211.109.xxx.228)

    1994년도 제일모직 린넨 쟈켓이 있어요.
    내내 옷장속에 있었는데 작년에 입어봤더니 좋더라고요.

    소재도 좋고 디자인, 마감이 요새 웬만한 것보다 좋아서 올해도 입으려구요.

  • 5. 5월
    '20.5.6 10:19 AM (118.221.xxx.161)

    윗분 말대로 옛날 옷들이 봉재,마감면에서는 지금 옷들보다는 우수한 것 같아요,
    물론 결혼 관련해서 백화점에서 좀 좋은 옷을 산점도 감안되고요

  • 6. ....
    '20.5.6 10:28 AM (49.161.xxx.15) - 삭제된댓글

    옛날옷이 천도 박음질도 좋은게 많더군요.
    요즈음은 거의 다국적 기업이라.....

  • 7. ........
    '20.5.6 10:57 AM (106.244.xxx.130)

    저도 25년쯤 된 옷들이 있는데 아직도 깨끗해요. 에스콰이아의 비아트, 프리랜서 정장이랑 민소매 블라우스가 있는데 원단이 좋아서 그런지 구김도 없고 변색도 안 되더라고요. 세탁도 편하고. 저도 옛날 옷들이 품질이나 내구성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8. ....
    '20.5.6 11:14 AM (175.213.xxx.173) - 삭제된댓글

    저 40년전에 형부가 미국 출장길에 런던 포그 트렌치코트( 털 낄 수 있는 것) 사다 주셨는데요...
    저는 몸이 붕어서 못 입고 제 딸이 입고 다닙니다..

  • 9. ...
    '20.5.6 11:16 AM (175.213.xxx.173) - 삭제된댓글

    몸이 불어서

  • 10. ??
    '20.5.6 11:38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그냥 바느질이 좋은거지
    진짜 오래된옷 티 나요

  • 11. 20년전은 몰라도
    '20.5.6 11:53 AM (223.39.xxx.185)

    40년전 ㅠ

  • 12. 클래식은영원하다
    '20.5.6 12:16 PM (211.107.xxx.182)

    ㅎㅎ위에 40년 전이라고 해도 제품에 따라 진정한(?) 클래식은 오래오래 입을 수 있더군요~

  • 13.
    '20.5.6 12:52 PM (210.94.xxx.156)

    옷은 그대론데,
    몸이 이미 두 칫수를 건너뛴 관계로다가;;;;;

  • 14. 아무리 좋아도
    '20.5.6 2:29 PM (221.149.xxx.183)

    내가 패셔니스타가 아니라서 싹 버렸어요.

  • 15.
    '20.5.6 6:17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바느질등은 좋습니다
    그런데 천이 무겁습니다
    오늘 많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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