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학생땐는 열심히 공부도 해봐야하는것 같은데

....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20-05-05 23:29:23

요즘은 공부만 해서 뭐하냐 이런식 분위기가 더 많죠

근데
저는 일등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
학생때 배우고 익히는 것은 기본을 갖는건데
공부하는 걸 하찮게 여기는 건 아닌것 같아요..

남편은 쓰잘데기없이 공부뭐하냐ㅜ이런식으로 애들 앞에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물려줄 재산도 없으면서..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글 써봅니다;;

IP : 125.191.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0.5.5 11:31 PM (125.178.xxx.135)

    저도 그리 생각하는데 타고난 게 있나 봐요.
    진득하니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는 게 힘든 애가 저희 집에 있네요.

  • 2. 그럼요
    '20.5.5 11:39 PM (210.100.xxx.239)

    공부도 때가 있는거고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
    나중에 할만한 걸 찾죠

  • 3.
    '20.5.5 11:41 PM (125.191.xxx.148)

    그러게요님 , 저희집에도 있어요 ㅠㅠ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옆에서 더 거드는 남편이 더 화나요;
    평생 일할 자신이 있는지;;

  • 4. ...
    '20.5.5 11:44 PM (211.226.xxx.247)

    그래도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최소 중타는 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 5. 때가 있어요
    '20.5.5 11:46 PM (75.184.xxx.24)

    제 남편도 고등학교 도 제대로 안나와서, 대학교, 대학원 결혼하고 애 낳고 해냈어요. 고등학교때는 뭐를 해야 될지 모르는 방황의 시기 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쨋든 외교관 까지 되고, 지금은 퇴직 했어요.

    제 친구 남편도 50대대 대학, 대학원가서 카운셀러 됐는데,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하고 싶은것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카운셀러가 적성에 맞아 하는데, 아주 즐겁게 잘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 나오고, 56살대 때 전문대학 가서 우등으로 졸업했어요. ㅋㅋ 나 원래 공부하고 멀었고, 돈벌어서 엄마 갖다 주는게 꿈이었거든요. 참 전 미국에 살아요. 이때가 어려서 오는 사람이 있고, 나이들어야 깨우쳐 지는 사람이 있는데, 한국은 학교 다닐때 안하면, 장래가 정해져서 부모들이 공부, 공부 하는것 같아요. 저도, 미치도록 공부만 할수 있는 환경이 나이가 들고 보니 젤로 하고 싶은거 였어요.

    가정환경이 불우하다보니, 매일 싸움에... 하루도 좀 평안한 날이 없었지요. 환경이 나를 돈만 벌면 되는, 그런 아이로 자라게 됐어요.... 돈 없어도 화목한 집안이 젤로 부러웠던 시절.... 아 눈물 나네요

  • 6. 공부열심히하는게
    '20.5.6 8:19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성적 잘나오고 일등하는 문제가 아니예요.

    그 때 그 때 닥친 과제들에 성실하게 임하고
    해야할것들과 하고싶은것 우선순위와 에너지 배분하고 시간 돈 인간력 다 배분하고 자제하고 집중하는 스킬을 배우는 거죠.

    어릴때 학교 가고 진상도 보고 왕따도보고
    학교 공부도 하고 취미로 즐거운 것도 하고 동네 친구도 사귀고 전학생도 겪어보는 것 다 인생 작게나마 겪어보는거죠.

    학생이 학교때 공부하는 거
    다니기싫은날도 직장 나가고 가서 뭐라도 할일 찾아서 주어진거 하고 밥벌이 하는 거 연습이예요.

  • 7. ㄴㄴㄴㄴ
    '20.5.6 8:29 AM (161.142.xxx.186)

    저는 일등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
    학생때 배우고 익히는 것은 기본을 갖는건데
    공부하는 걸 하찮게 여기는 건 아닌것 같아요..222222

    무엇보다 학교생활 열심히 한건 성실성으로 보고 내가 회사직원을 뽑는다면 성실성을 최고로 치겠어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공부공부하다보니 인성과 성적은 별개인 아이들도 있어서 안타까워요.
    공부 잘한건 그 자체로 성실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405 결혼은 끼리끼리가 맞는거 같아요 7 ... 2020/05/06 6,118
1071404 무쇠솥 돌솥대신 2 454 2020/05/06 1,060
1071403 면허 따러 운전면허학원 등록..괜찮을까요? 1 ㅇㅇㅇ 2020/05/06 678
1071402 안전하게 신용등급 조회 어디서 하나요? 7 ,,, 2020/05/06 880
1071401 사과 얼마나 오래되면 냉장고에서 쭈글거리나요? 13 나무안녕 2020/05/06 2,685
1071400 그나저나 이명박이 나온이유는 뭔가요 4 ㄴㄴㄴ 2020/05/06 885
1071399 정교수 구속 연장이 아니라 16 ... 2020/05/06 2,125
1071398 정교수님 구속연장반대 서명 3 못했는데 2020/05/06 493
1071397 요즘은 예전보다 대학들어가기는 더어려워진거맞죠? 9 .. 2020/05/06 1,929
1071396 아이들이랑 있는게 너무 힘겨워서 죽고 싶어요 28 ... 2020/05/06 6,425
1071395 수학학원 숙제안해오는 아이에 진도를 맞춰야하나요? 7 수학 2020/05/06 1,819
1071394 가슴성형했어여~ 16 파란물결 2020/05/06 4,889
1071393 등, 가슴여드름 피부과 가야할까요? (대전) 4 ... 2020/05/06 1,250
1071392 예체능관련 전공 확실히 전업이 많으실까요, 22 가니 2020/05/06 3,533
1071391 앗 나의 실수 풀어놔보아요~ 1 ㅁㅁ 2020/05/06 652
1071390 교정치료중--치과쌤이 이민간 경우 5 별로 2020/05/06 1,565
1071389 요즘 운동화 추천 13 운동화 2020/05/06 2,619
1071388 입원어머니 어버이날 5 ... 2020/05/06 1,219
1071387 아파트에서 악기 연습하면 민폐일까요? 29 궁금 2020/05/06 9,006
1071386 사회적 거리 지키기 끝났는데 학원 보내시나요? 13 .... 2020/05/06 1,880
1071385 아픈데 병원을 어떻게가야할지. 3 푸른바다 2020/05/06 963
1071384 담도암이나 췌장암같은 경우는.. 13 ㅇㅇ 2020/05/06 4,750
1071383 근대 여친과 집안 환경 차이란 글이면 4 과연 2020/05/06 2,005
1071382 하 ㅠ 정말 미치겠네요 이와중에 인테리어공사 .... 7 .... 2020/05/06 2,512
1071381 20년된 옷을 입고 출근했어요 10 5월 2020/05/06 6,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