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학생땐는 열심히 공부도 해봐야하는것 같은데

....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20-05-05 23:29:23

요즘은 공부만 해서 뭐하냐 이런식 분위기가 더 많죠

근데
저는 일등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
학생때 배우고 익히는 것은 기본을 갖는건데
공부하는 걸 하찮게 여기는 건 아닌것 같아요..

남편은 쓰잘데기없이 공부뭐하냐ㅜ이런식으로 애들 앞에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물려줄 재산도 없으면서..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글 써봅니다;;

IP : 125.191.xxx.1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0.5.5 11:31 PM (125.178.xxx.135)

    저도 그리 생각하는데 타고난 게 있나 봐요.
    진득하니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는 게 힘든 애가 저희 집에 있네요.

  • 2. 그럼요
    '20.5.5 11:39 PM (210.100.xxx.239)

    공부도 때가 있는거고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
    나중에 할만한 걸 찾죠

  • 3.
    '20.5.5 11:41 PM (125.191.xxx.148)

    그러게요님 , 저희집에도 있어요 ㅠㅠ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 옆에서 더 거드는 남편이 더 화나요;
    평생 일할 자신이 있는지;;

  • 4. ...
    '20.5.5 11:44 PM (211.226.xxx.247)

    그래도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최소 중타는 하면서 사는거 같아요.

  • 5. 때가 있어요
    '20.5.5 11:46 PM (75.184.xxx.24)

    제 남편도 고등학교 도 제대로 안나와서, 대학교, 대학원 결혼하고 애 낳고 해냈어요. 고등학교때는 뭐를 해야 될지 모르는 방황의 시기 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어쨋든 외교관 까지 되고, 지금은 퇴직 했어요.

    제 친구 남편도 50대대 대학, 대학원가서 카운셀러 됐는데, 공부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하고 싶은것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카운셀러가 적성에 맞아 하는데, 아주 즐겁게 잘하고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 나오고, 56살대 때 전문대학 가서 우등으로 졸업했어요. ㅋㅋ 나 원래 공부하고 멀었고, 돈벌어서 엄마 갖다 주는게 꿈이었거든요. 참 전 미국에 살아요. 이때가 어려서 오는 사람이 있고, 나이들어야 깨우쳐 지는 사람이 있는데, 한국은 학교 다닐때 안하면, 장래가 정해져서 부모들이 공부, 공부 하는것 같아요. 저도, 미치도록 공부만 할수 있는 환경이 나이가 들고 보니 젤로 하고 싶은거 였어요.

    가정환경이 불우하다보니, 매일 싸움에... 하루도 좀 평안한 날이 없었지요. 환경이 나를 돈만 벌면 되는, 그런 아이로 자라게 됐어요.... 돈 없어도 화목한 집안이 젤로 부러웠던 시절.... 아 눈물 나네요

  • 6. 공부열심히하는게
    '20.5.6 8:19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성적 잘나오고 일등하는 문제가 아니예요.

    그 때 그 때 닥친 과제들에 성실하게 임하고
    해야할것들과 하고싶은것 우선순위와 에너지 배분하고 시간 돈 인간력 다 배분하고 자제하고 집중하는 스킬을 배우는 거죠.

    어릴때 학교 가고 진상도 보고 왕따도보고
    학교 공부도 하고 취미로 즐거운 것도 하고 동네 친구도 사귀고 전학생도 겪어보는 것 다 인생 작게나마 겪어보는거죠.

    학생이 학교때 공부하는 거
    다니기싫은날도 직장 나가고 가서 뭐라도 할일 찾아서 주어진거 하고 밥벌이 하는 거 연습이예요.

  • 7. ㄴㄴㄴㄴ
    '20.5.6 8:29 AM (161.142.xxx.186)

    저는 일등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
    학생때 배우고 익히는 것은 기본을 갖는건데
    공부하는 걸 하찮게 여기는 건 아닌것 같아요..222222

    무엇보다 학교생활 열심히 한건 성실성으로 보고 내가 회사직원을 뽑는다면 성실성을 최고로 치겠어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공부공부하다보니 인성과 성적은 별개인 아이들도 있어서 안타까워요.
    공부 잘한건 그 자체로 성실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825 Sns에 남편 칭찬, 남편 넘넘 좋아하는 친구 4 .. 2020/09/03 2,222
1113824 오랜만에 민주당에서 맘에드는 법안 발의 13 ㅇㅇ 2020/09/03 2,534
1113823 천 마스크 쓰고 다니는 지인한테 덴탈이라도 쓰라고 하면 오지랖일.. 6 dd 2020/09/03 2,934
1113822 스마트폰으로 티비 보는거 뭘 설치해야하나요? 6 뱃살여왕 2020/09/03 978
1113821 역대 대통령 중 나와 닮은 꼴은? 7 양배추인형 2020/09/03 623
1113820 공공병윈 의사들 의사표현했네요 9 무플방지위원.. 2020/09/03 2,538
1113819 치믈리에님들 굽네 고추바사삭 맛있나요 13 급질문이 2020/09/03 2,338
1113818 대학 강사가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본인업체에서 구매 2 dav 2020/09/03 983
1113817 요즘 미용실 가시나요? 7 해그리드 2020/09/03 2,188
1113816 마스크 언제까지 쓰고 다닐까요? 18 ㅡㅡ 2020/09/03 4,122
1113815 맛있는 장모님김치 9 아빠김치 2020/09/03 2,502
1113814 상속세를 상속인들이 서로 안 내고 버티고 있으면 어찌 5 되나요? 2020/09/03 2,064
1113813 슈돌 건나블리네.. 언제부터 나오나요? 3 ㅇㅇ 2020/09/03 2,274
1113812 너무 못생겨져서 우울해요ㅜ 24 마른여자 2020/09/03 6,741
1113811 아파트 외벽 크랙 누수 16 꽃수레 2020/09/03 6,808
1113810 대구시내 청춘라면집 아직있나요? 8 루비 2020/09/03 956
1113809 병원은 안 갈 수는 없고.... 어떻하나요? 4 고민 2020/09/03 1,288
1113808 전공의들 "서울대 의대 교수 '공공의대 말바꾸기' 주장.. 10 핑계 2020/09/03 1,466
1113807 복권 사시는분 계신가요? 12 저기요~~ 2020/09/03 2,282
1113806 방탄 주식글보니 18 나그냥 2020/09/03 4,495
1113805 태풍으로 티비가 나갔어요 2 소망 2020/09/03 1,116
1113804 자게에서 노젓기운동 12 운동만이 살.. 2020/09/03 1,479
1113803 혹시 이 프로그램 기억하시는분 3 방송 2020/09/03 828
1113802 닭개장에 숙주..필수인가요? 3 ㅇㅇ 2020/09/03 1,082
1113801 북한이 남한에서 경제활동 법안 추진 24 ... 2020/09/0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