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클라리넷 선생님 칭찬 이 정도 하실까요?

클라리넷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20-05-05 22:57:23
인터넷 최저가로 주문해서
동네 샘에게 아이 레슨받는 첫날이었어요

오늘 소리 내고 도레미파솔 올라갔다가
솔파미레도 내려오는 것까지 배웠거든요

남 선생님이시고 처음이라 따라갔는데
계속 그렇지 그렇지 연발하시다가
한 시간 끝내고 나오는데 저희 애가 잘한다고
취미로는 일주일에 한 번 오면 되는데 두번 와도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레슨비는 1시간에 3만원인데 애는 코로나로 집콕만 하니
정말 두 번도 갈 기세입니다

하루만에 소리내고 끈기도 있고 욕심도 있어 잘한다는데
그냥 하시는 말씀인지 아닌지 음알못 엄마는 갈피를 못잡겠네요

클라리넷 불기가 진짜 어려운가요?
IP : 49.236.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5 10:59 PM (61.253.xxx.184)

    다 하는말 같은데요 ㅋㅋ

    근데 윽박지르고 구박하는 선생보다는 만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 2. 삼천원
    '20.5.5 11:0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클라리넷이라니 특이해요.
    꼭 그 악기를 택한 이유가 있어요?

    제가 소프라노 색소폰을 배웠는데 리코더랑 비슷했어요. 쉽더군요.

  • 3. 원글
    '20.5.5 11:00 PM (49.236.xxx.37)

    그렇군요 교수법이 좋으신걸로 ㅋㅋㅋ
    애는 아주 기분이 날아가고 저까지 좋았어요
    이 기분 즐기는 걸로 해야겠네요

  • 4. 클라리넷은 아님
    '20.5.5 11:02 PM (219.249.xxx.218)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플룻을 취미로 오래했습니다.

    악기는 잘한다고 칭찬받을 때 열심히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다들 칭찬 열심히 해주십니다.
    그래야 애도 재미가 붙고 하거든요.
    그리고 음악은 많이 해야 실력이 늘어요.
    일주일에 한 번 하면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게 습관이 되도록 하려면 아이가 엄청 힘들어해요.

    레슨비 부담없으면 재미있다고 할 때 여러번 가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처음 배울 때 엄청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우면 애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우리 애는 첫 선생님으로 시향에 계시는 선생님 모셨는데
    단호한 면이 강한 성품이라 초보 아이가 죽을라 하더라고요.

    결국 음대 졸업한 선생님 모셨는데 두번째 선생님과 십 년 넘게 했어요.

    딸아이는 플룻보다 클라리넷이 더 멋있다고 배우는 내내 부러워 했어요.

  • 5. 원글
    '20.5.5 11:05 PM (49.236.xxx.37)

    역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군요 칭찬에 인색했던 엄마임을 되돌아보면서 아이가 원하면 자주 보내줘야겠네요

  • 6. ..
    '20.5.5 11:06 PM (124.54.xxx.206) - 삭제된댓글

    칭찬도 잘해야 나오죠..^^

  • 7. Dd
    '20.5.5 11:13 PM (121.168.xxx.142)

    초등인가요?

    클라리넷 소리 내는 거 힘들어요
    리드 때문에 삑사리 나기도 쉽고요ㅎㅎ
    첫날인데 소리도 나고 음계도 했다면
    선생님으로선 칭찬 맞아요.

    아들이 클라
    딸이 플룻했는데
    둘 다 숙달되면 너무 듣기좋은 관악기들이죠~

    좋아할 때 푸쉬업해주세요^^

  • 8. 원글
    '20.5.5 11:17 PM (49.236.xxx.37)

    초등 6학년 딸 아이에요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하는데 비싼 악기 사두고 안할까봐
    좀 뜸을 들였는데 좋아하고 잘한다니 괜히 그랬다 싶네요

    격려해주고 꾸준히 시켜봐야겠어요

  • 9. 클라리넷
    '20.5.5 11:30 PM (86.171.xxx.160)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소리 내기 쉽지 않아요. 부는 동안 입모양도 계속 유지해야하거든요. 아이가 잘 따라오니까 잘한다고 하신거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면 저라도 당연히 계속 보낼거 같은데요!

  • 10. ㅇㅇ
    '20.5.6 4:23 AM (68.175.xxx.196)

    클라리넷 배운 사람인데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첨부터 넘 엄한 선생님한테 배울 필요 없어요. 그건 나중에 어느 정도 실력이 된 뒤에 가셔도 되요. 클라리넷이 생각보다 어려운 악기이구요, 취미든 뭐든 그래도 배우려고 하시면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하셔야 되요. 일주일에 한번 가지고는 늘지가 않아요.
    모짜르트가 제일 좋아했던 악기가 클라리넷 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음역대도 피아노 빼고 제일 넓구요. 클라리넷 하시면 나중에 섹소폰도 부실수 있어요. 근데 섹소폰 하신분들은 클라리넷 못 불어요. 클라리넷 하시면 비슷한 리드 악기는 금방 연습해서 부실수 있다고 봐요.

  • 11. ㄴㄴㄴㄴㄴㄴ
    '20.5.6 8:58 AM (161.142.xxx.186)

    관악기가 첨부터 소리 나지 않아요.
    리코더나 오카리나 같은 관악기 불어 본 경험이 있으면 첨부터 소리낼수 있구요.
    첫날 계이름 했다니 칭찬받을만 한것 같아요.
    전 제가 시골에서 문화영향 없이 자란게 아쉬워서 아이 악기 하나, 운동 하나는 꼭 시키고 본인이 싫어하지 않으면 성인까지 계속 시킬 예정이에요.
    원글님 아이가 좋아한다니 저도 같이 좋네요

  • 12. ..
    '20.5.6 10:36 AM (175.116.xxx.162)

    클라리넷 처음 소리내기 쉽지않아요. 첫날 계이름 불었으면 잘하는거에요. 그리고, 무슨 악기든 선생님이 칭찬해 주시면 아이들 신나서 더 잘하려고 해요. 좋은 선생님 같네요~~^^
    저희 아이도 클라리넷 3년째 배우는데 소리 참 좋아요. 학교오케도 같이하고있어서 아이도 재미있어하구요.
    그나저나 개인레슨비3만원이면 엄청 싸네요.
    보통 개인레슨5만원 선으로 알고 있는데요

  • 13. 원글
    '20.5.6 11:11 PM (49.236.xxx.37)

    첫날부터 소리나다니 단소 열심히 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칭찬해주었습니다 음악은 전혀 몰랐는데 역시 82쿡에서 또 많이 배웁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자마자 악기부터 조립하길래 말렸네요 엄마 출근하고 11시부터 불라구요 11시부터 잠시 한 십오분 정도 연습하는 것이 문제 될까요? 소리도 겁나 크던데요 요새 다들 집에 계셔서 아이한테 신신당부하고 다녀왔는데 집에선 혼자 있어 언제 불었고 시끄럽지 않은지 걱정이 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9029 영어 잘하시는분~~ 8 잉잉 2020/08/24 1,816
1109028 이석증 걸리신분 계실까요 14 .. 2020/08/24 2,853
1109027 신기한 한약 12 신기 2020/08/24 2,884
1109026 일상이 우울해서 공연영상을 자꾸 봅니다 6 ㅇㅇ 2020/08/24 1,733
1109025 사람많은곳 안가면 일회용마스크 써도 괜찮겠죠? 5 마스크 2020/08/24 1,965
1109024 말투와 화법 억양을 바꾸고 싶어요 7 말투 2020/08/24 2,812
1109023 육아 교육 살림이 싫어서 죽고 싶은 사람도 있을까요 11 Yeats 2020/08/24 3,740
1109022 코로나위기에 서울면접보러온 조카가 들린다는데 31 ㅇㅇ 2020/08/24 6,210
1109021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 해보신 분 계세요? 15 .. 2020/08/24 2,808
1109020 미역국에 미역을 추가할때 3 ㅇㅇ 2020/08/24 1,331
1109019 등록금 내셨나요 17 대학 2020/08/24 3,379
1109018 의사샘하고 한바탕했는데 너무 우울하네요 56 ㅇㅇ 2020/08/24 20,583
1109017 자가격리 앞두고 있는 사람인데 뭘 준비할까요... 12 ..... 2020/08/24 3,206
1109016 비숲2 흥미진진합니다 7 @@ 2020/08/24 2,057
1109015 수리 하나도 안한집 (내용 펑) 29 ㅇㅇ 2020/08/24 5,443
1109014 장판과 걸레받이 몰딩 실리콘이 다른집은 벌어짐이 없나요? 3 2020/08/24 1,519
1109013 곰팡이쌀 몸에 얼마나안좋을까요? 17 몰랐어요 ㅠ.. 2020/08/24 6,405
1109012 에.프 바스켓이 네모난 제품 알려주세요~* 6 에어프라이어.. 2020/08/24 1,000
1109011 대통령을 헤아릴 수 있는 두 분 6 ... 2020/08/24 1,518
1109010 폼클린싱 추천부탁드려요 9 누리심쿵 2020/08/24 1,854
1109009 가정용 프린터기 흑백?칼라? 14 동동 2020/08/24 1,704
1109008 'PA 간호사'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11 뉴스 2020/08/24 2,491
1109007 8.4일 음압병상90%줄임기사 진짜뉴스 26 점점 2020/08/24 1,949
1109006 뼈에 금간건 엑스레이만 찍어도 알수 있는거죠? 6 ㅇㅇㅇ 2020/08/24 2,137
1109005 표창장 본 전문가들 고개 갸우뚱… "어디가 위조됐다는 .. 18 ㄱㄴ 2020/08/24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