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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는 저에게 조카가

ㅇㅇ 조회수 : 13,969
작성일 : 2020-05-05 19:43:16
미리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샤넬 향수 예쁘게 포장해서 현금 10만원과 함께 가져왔어요.
현금은 이모 좋아하는것 지인이랑 같이 사 드시라고 하는데 순간 눈물이 핑 돌아서 참느라 힘들었어요 ㅎ
산만한 개구쟁이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기특해요.
선물주는 조카 뒤에서 엄마인 제 언니가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ㅎㅎㅎ
IP : 220.87.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5 7:46 PM (223.62.xxx.220)

    그보다 더 한 것도 님이 이미 해줬을 거 같네요~
    좋은 이모예요. 조카가 몇 살인가요?

  • 2. ...
    '20.5.5 7:47 PM (59.12.xxx.99)

    너무 예쁜 조카와 이모네요 ㅠㅠ
    해줘도 해줘도 더 바라기만하고 고맙단 말 한 마디 못 들어 맘 상해 다 끊은 고모가 부러워하고 갑니다....

  • 3. 저도
    '20.5.5 7:49 PM (211.36.xxx.119)

    싱글이고 조카 하나라
    무슨마음이실지 알것같아요 저같아도 울었을듯ㅜㅜ
    허나 아직 제조카는 29개월 이라는거...^^;;;

  • 4. 세상에
    '20.5.5 7:50 P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도 그렇게 하는애 드문데....
    평소 얼마나 잘해주셨길래!!

  • 5. ...
    '20.5.5 7:50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이모는 엄마 다음이죠^^

  • 6.
    '20.5.5 7:52 PM (124.53.xxx.190)

    부럽다^^
    우리 언니가 인정한 만큼 저 진짜 조카예뻐하고
    돈 많이 썼는데 23살 우리 조카,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해맑게 웃어서 빵터지게 웃고 말았지요.ㅋ
    언니가 나중에 이모한테 잘해 하니 네~~~대답은 열심히 하더만요.
    신경쓰지 말고 이모 이빨 빠지거든 단팥빵이나 세개 사다 달라했네요

  • 7. . .
    '20.5.5 7:53 PM (175.213.xxx.27)

    부모가 잘 가르쳤네요. 우리부부 유산은 지 아들꺼라고 맨날 침바르는 사람만 주변에 있어서요.

  • 8. ㅇㅇ
    '20.5.5 7:53 PM (220.87.xxx.206)

    사실 제가 물질적으로 해준것도 없어요.
    혼내는것만 열심히 했지요.
    조카애는 20대 중반 청년이에요.녀석 신통방통하네요.

  • 9. ㅇㅇ
    '20.5.5 7:59 PM (220.87.xxx.206)

    고맙고 기특해서 이모 감동받았고 고맙다고 블라블라 하고 있는데
    이모가 너무 부드럽게 말하니까 너무 무섭다고 떠네요. 녀석.

  • 10. 언니분이
    '20.5.5 8:0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동생을 정말 사랑하시나봐요.
    조카에게 물질적이 아니더라도 잘되게끔 진심어린 말과 행동을 하셨기에
    저렇게 어버이날 선물도 센스있게 가져올줄도 알고
    참 훈훈하네요,
    마음이 간질간질 몽글몽글해지네요.

  • 11.
    '20.5.5 8:03 PM (124.53.xxx.190)

    그것도 남자 조카아이~~
    진짜 부럽네요~~
    초등학교 때 조카에게
    너는 이모하면 어떤게 딱 생각나니? 물었죠
    예쁘다 좋다 이런말을 기대했던듯..
    대답이....돈 쓰는거?해서 그때도 웃었어요.
    아무튼 그 만큼 써대도 기억이 안난다는데...
    웃자고 하는 소린데 복 없는ㄴ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생각하고 내려놓자 했지요.
    이뻐서 내가 물고빨고 이뻐 한 걸로 됐죠 뭐.

  • 12. 좋은 말씀들
    '20.5.5 8:04 PM (220.87.xxx.206)

    감사합니다.
    팔순 되신 저희 엄마랑 친구분들이 모였다하면 서로 자식이 뭐 사줬다고 줄줄이 사탕처럼 자랑 늘어 놓으시는것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그분들 마음을 조금 알것같아요 ㅎㅎ

  • 13. ㅇㅇ
    '20.5.5 9:43 PM (211.176.xxx.226)

    훈훈하네요^^ 우리 조카는 뭐하는겨 ㅋ

  • 14. happ
    '20.5.5 9:58 PM (115.161.xxx.24)

    부럽네요 ㅎ
    우리 꼬맹이 조카들도 그래줄지

  • 15. 아들도
    '20.5.5 10:16 PM (175.117.xxx.127)

    안주는 선물을 부럽다. 올해 실망할까봐 넘 무서워요ㅠㅠ

  • 16. 아휴.. 이뻐라~
    '20.5.6 5:46 PM (39.7.xxx.214)

    미용실인데 염색하면서 눈물이ㅠㅠ
    제가 다 고맙네요

  • 17. ㅇㅇ
    '20.5.6 7:5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당연히 막 퍼부어주셨으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착한 조카네요. 제 조카는 오늘 보쌈 깊티콘 보내주었어요.

  • 18. 궁금이
    '20.5.7 12:00 AM (1.232.xxx.218)

    너무 부럽네요. 저도 조카가 취업했다고 밥 사줘서 먹은작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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