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없는 저에게 조카가

ㅇㅇ 조회수 : 13,972
작성일 : 2020-05-05 19:43:16
미리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샤넬 향수 예쁘게 포장해서 현금 10만원과 함께 가져왔어요.
현금은 이모 좋아하는것 지인이랑 같이 사 드시라고 하는데 순간 눈물이 핑 돌아서 참느라 힘들었어요 ㅎ
산만한 개구쟁이가 언제 이렇게 컸는지 기특해요.
선물주는 조카 뒤에서 엄마인 제 언니가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ㅎㅎㅎ
IP : 220.87.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5 7:46 PM (223.62.xxx.220)

    그보다 더 한 것도 님이 이미 해줬을 거 같네요~
    좋은 이모예요. 조카가 몇 살인가요?

  • 2. ...
    '20.5.5 7:47 PM (59.12.xxx.99)

    너무 예쁜 조카와 이모네요 ㅠㅠ
    해줘도 해줘도 더 바라기만하고 고맙단 말 한 마디 못 들어 맘 상해 다 끊은 고모가 부러워하고 갑니다....

  • 3. 저도
    '20.5.5 7:49 PM (211.36.xxx.119)

    싱글이고 조카 하나라
    무슨마음이실지 알것같아요 저같아도 울었을듯ㅜㅜ
    허나 아직 제조카는 29개월 이라는거...^^;;;

  • 4. 세상에
    '20.5.5 7:50 P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도 그렇게 하는애 드문데....
    평소 얼마나 잘해주셨길래!!

  • 5. ...
    '20.5.5 7:50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이모는 엄마 다음이죠^^

  • 6.
    '20.5.5 7:52 PM (124.53.xxx.190)

    부럽다^^
    우리 언니가 인정한 만큼 저 진짜 조카예뻐하고
    돈 많이 썼는데 23살 우리 조카,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해맑게 웃어서 빵터지게 웃고 말았지요.ㅋ
    언니가 나중에 이모한테 잘해 하니 네~~~대답은 열심히 하더만요.
    신경쓰지 말고 이모 이빨 빠지거든 단팥빵이나 세개 사다 달라했네요

  • 7. . .
    '20.5.5 7:53 PM (175.213.xxx.27)

    부모가 잘 가르쳤네요. 우리부부 유산은 지 아들꺼라고 맨날 침바르는 사람만 주변에 있어서요.

  • 8. ㅇㅇ
    '20.5.5 7:53 PM (220.87.xxx.206)

    사실 제가 물질적으로 해준것도 없어요.
    혼내는것만 열심히 했지요.
    조카애는 20대 중반 청년이에요.녀석 신통방통하네요.

  • 9. ㅇㅇ
    '20.5.5 7:59 PM (220.87.xxx.206)

    고맙고 기특해서 이모 감동받았고 고맙다고 블라블라 하고 있는데
    이모가 너무 부드럽게 말하니까 너무 무섭다고 떠네요. 녀석.

  • 10. 언니분이
    '20.5.5 8:0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동생을 정말 사랑하시나봐요.
    조카에게 물질적이 아니더라도 잘되게끔 진심어린 말과 행동을 하셨기에
    저렇게 어버이날 선물도 센스있게 가져올줄도 알고
    참 훈훈하네요,
    마음이 간질간질 몽글몽글해지네요.

  • 11.
    '20.5.5 8:03 PM (124.53.xxx.190)

    그것도 남자 조카아이~~
    진짜 부럽네요~~
    초등학교 때 조카에게
    너는 이모하면 어떤게 딱 생각나니? 물었죠
    예쁘다 좋다 이런말을 기대했던듯..
    대답이....돈 쓰는거?해서 그때도 웃었어요.
    아무튼 그 만큼 써대도 기억이 안난다는데...
    웃자고 하는 소린데 복 없는ㄴ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생각하고 내려놓자 했지요.
    이뻐서 내가 물고빨고 이뻐 한 걸로 됐죠 뭐.

  • 12. 좋은 말씀들
    '20.5.5 8:04 PM (220.87.xxx.206)

    감사합니다.
    팔순 되신 저희 엄마랑 친구분들이 모였다하면 서로 자식이 뭐 사줬다고 줄줄이 사탕처럼 자랑 늘어 놓으시는것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는 그분들 마음을 조금 알것같아요 ㅎㅎ

  • 13. ㅇㅇ
    '20.5.5 9:43 PM (211.176.xxx.226)

    훈훈하네요^^ 우리 조카는 뭐하는겨 ㅋ

  • 14. happ
    '20.5.5 9:58 PM (115.161.xxx.24)

    부럽네요 ㅎ
    우리 꼬맹이 조카들도 그래줄지

  • 15. 아들도
    '20.5.5 10:16 PM (175.117.xxx.127)

    안주는 선물을 부럽다. 올해 실망할까봐 넘 무서워요ㅠㅠ

  • 16. 아휴.. 이뻐라~
    '20.5.6 5:46 PM (39.7.xxx.214)

    미용실인데 염색하면서 눈물이ㅠㅠ
    제가 다 고맙네요

  • 17. ㅇㅇ
    '20.5.6 7:58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당연히 막 퍼부어주셨으리라 생각했는데.^^ 정말 착한 조카네요. 제 조카는 오늘 보쌈 깊티콘 보내주었어요.

  • 18. 궁금이
    '20.5.7 12:00 AM (1.232.xxx.218)

    너무 부럽네요. 저도 조카가 취업했다고 밥 사줘서 먹은작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0416 전시에 맨 앞에서 싸우는 장수에 뒤에서 총질하는 25 뻔뻔한문재인.. 2020/08/27 1,373
1110415 요즘 빨간 지갑에 꽂혔어요 6 nnn 2020/08/27 1,626
1110414 개업하면 공공의대 출신 의전 출신 무조건 표기하는걸로 41 ... 2020/08/27 1,903
1110413 아이 치아교정하려는데, 대학병원 검사받을까요? 5 .... 2020/08/27 1,423
1110412 신발을 안 신어야 집에있는 거에요... 5 ㅇㅇㅇ 2020/08/27 2,483
1110411 bts...mtv어워드 나온다는데..그럼 미국으로 가서 공연하는.. 5 ... 2020/08/27 1,773
1110410 이 시국에 집에 좀 있으라고 해도 맘대로 돌아다니네요 1 코로나코로나.. 2020/08/27 879
1110409 혼자있을때 뭐 드세요? 6 ㅇㅇ 2020/08/27 2,171
1110408 또 뒤집힌 서울 민심…민주당 41.6% vs 통합당 32.0% 18 ... 2020/08/27 3,732
1110407 광화문 집회 확진자들 잇단 '거짓진술'..방역망 흔들고 '슈퍼감.. 8 악마들! 2020/08/27 937
1110406 정동원은 이제 완전 활동중지네요 21 2020/08/27 27,195
1110405 캠핑장 예약했다가 취소를 했는데... 2 ... 2020/08/27 1,776
1110404 초6인데 A형간염 예방접종 다 맞히셨나요? 5 접종 2020/08/27 946
1110403 수술실에서 의사 바꿔치기 5 .... 2020/08/27 1,655
1110402 며칠전 길고양이 아프다고 썼는데요 8 .. 2020/08/27 1,155
1110401 文대통령 "의료 파업, 전시상황서 전장 이탈과 마찬가지.. 21 뉴스 2020/08/27 1,220
1110400 포인핸드보면서 동물도 이뻐야 ㅎ ㅎ 9 ㄱㅂ 2020/08/27 1,184
1110399 고3 엄마는 참 외롭네요 10 ㅇㅇ 2020/08/27 3,638
1110398 스테이크 구울때, 주물팬에 굽기/ 테팔팬에 굽기 많이 차이나나요.. 8 스테이크 2020/08/27 1,597
1110397 대부분 몰랐던 진짜무서운 노래 ㄷㄷ 11 헬재팬 2020/08/27 3,267
1110396 강아지가 하루종일 저만 보면서 웃어요. 10 ... 2020/08/27 2,969
1110395 온라인 구매 시 우체국 택배 피하셔야겠네요 (고양시, 서울 은평.. 6 우체국택배 2020/08/27 2,739
1110394 트위터와 인스타글 안보이는거요 잉잉잉잉 2020/08/27 366
1110393 전공의들 “휴진율 전해 듣고 비참했다”[전문] 30 이구우우 2020/08/27 3,809
1110392 코로나19에 선진국들 부채 2차대전 이후 최악 kelly1.. 2020/08/27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