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커서도 딸바보, 아들바보인 남편분들 많으시죠?

부러워.. 조회수 : 791
작성일 : 2020-05-05 16:53:53
저희 집 바깥양반은 딸 바보, 아들 바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예요.. 애들 어렸을 땐 바빠서 거의 집에 없었고, 자상한 아빠도 절대 아니었고..애들이 크니 이젠 서로 데면데면하네요 . 그나마 아들은 아빠라고 아빠 언제 오냐.. 어디갔냐 묻기라도 하는데, 딸은 아예 아빠는 없는 존재입니다 ㅜㅜ

시댁 쪽에 시누이, 도련님 댁을 보면 아빠들이 다 딸 바보예요... 대학생이 되서도 서로에게 너무 다정하고 꿀 떨어집니다...
고딩인 시조카는 아빠랑 옆에 붙어서 장난치고 웃고 떨어지질 않는데, 저희 딸은 아빠랑 신체 접촉은 상상도 할 수 가 없어요... 길 걸을 때도 나란히 걷는 건 어색어색....

시조카들을 보면 대부분 공부도 잘했고, 어찌나 바르게 자랐는지 대견한 아이들인데, 예전에 한 참 얘기했던 ‘알파걸’ 의 전제조건 중 하나가 ‘아빠와의 관계’ 라는 게 맞는 거 같아요..
IP : 223.62.xxx.16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689 책꽂이 선반 벽에 걸고 싶은데요 2 ... 2020/09/05 1,005
    1114688 시무7조 읽은 소감 25 적폐 2020/09/05 3,457
    1114687 시무 7조 상소문(국민청원에 올려진 글 펌) 13 .... 2020/09/05 1,921
    1114686 #전광훈 순교 -27 운동해 보아요 6 예화니 2020/09/05 1,037
    1114685 캐리어 20인치면 5 사이즈가 어.. 2020/09/05 1,866
    1114684 마스크 포장 알바 4 ㅇㅇ 2020/09/05 4,696
    1114683 부산 살기좋은동네,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38 2020/09/05 13,175
    1114682 양파 까만 곰팡이 6 음식 문외한.. 2020/09/05 6,370
    1114681 남편이랑 냉전중인데 오히려 편하네요 3 우유 2020/09/05 3,389
    1114680 펌 박근혜 때가 생각나네요 3 2020/09/05 1,067
    1114679 영국 영어 배우고 싶은데... 20 학구열 2020/09/05 3,025
    1114678 서울 코로나 양성률 절반 '뚝'..사랑제일교회 줄소송 예고 5 탈탈털어라 2020/09/05 4,329
    1114677 펑해요 57 ㅇㅇ 2020/09/05 28,226
    1114676 비는 기권인가요 수권인가요? 3 비는 기권 .. 2020/09/05 3,680
    1114675 비밀의 숲2 서동재 살아서 돌아올까요? 18 서동재 2020/09/05 4,264
    1114674 우리 동재 살아있네 1 ... 2020/09/05 1,963
    1114673 눈썹하 거상술로 여유분 없을때 재수술 시기 8 희망 2020/09/05 2,829
    1114672 비밀의 숲 너무 어려워요 26 ?? 2020/09/05 5,547
    1114671 30년 아파트 매매 괜찮을까요? (지방광역시 5 2020/09/05 3,798
    1114670 허리 안좋으신 분들 머리 어떻게 감으세요? 15 .. 2020/09/05 2,654
    1114669 추석에 이동 안 해야 대유행 고비 넘겨 (뉴스) 5 ㅇㅇ 2020/09/05 2,132
    1114668 재난지원금 돌봄쿠폰 초등학생 까지 적용한다는 기사 나왔던데 4 ... 2020/09/05 2,176
    1114667 대학교 교직원이 되었어요. 13 ㅇㅇ 2020/09/05 9,176
    1114666 요즘 빵 만들어 보는데.. ㅜㅜ 12 망고 2020/09/05 3,511
    1114665 윗집 남자 코골기 시작 ㅠ ㅠ 18 잠잠 2020/09/05 4,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