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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면 이런문제 쉽게 푸나요?

초2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0-05-05 01:39:23
저희애친구가 놀러왔어요

제가 마침 독서머리 공부법이란 책을 보고있었는데 거기서 문제가 하나 나오길래
둘한테 풀어보라고 했어요

문제는 한시간에 1/5씩 타는 양초가 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1/10이 남았다. 그럼 얼마나(시간)탄걸까?하는거였어요
저희애는 한참 보더니 모르겠대요 ㅠ 근데 그 친구는 좀 생각해보더니 네시간반걸렸다고 하네요. 왜냐했더니 1/5는 한시간에 20프로씩 탄다는거고 1/10이남았다는건 90프로가 탓다는거니까 4시간타면 80프로타고 10프로마저태울려면 30분 더있음 된다고 똑부러지게 얘기하네요

저희애는 눈만 멀뚱멀뚱 뭔소린지도 이해못하고요 ㅠ
저희애가 모지란건지 친구가 잘하는건지요
IP : 180.65.xxx.1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ush
    '20.5.5 1:43 AM (125.252.xxx.6)

    초2가 퍼센트(%) 개념을 알다니 놀랍네요.

  • 2. 배고파
    '20.5.5 1:50 AM (39.121.xxx.71)

    책 많이 읽는 딸내미 내일 함 물어볼께요
    근데 책을 많이 보고 호기심이 많아서그런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분수, % 개념을 알더라구요
    얼마전에 제 커피를 타주는데 '엄마 물 70%정도 넣을까 ' 하는데 깜짝 놀랬어요
    수학동화책에서 봤다고 그러네요

  • 3. 친구
    '20.5.5 1:52 AM (180.65.xxx.173)

    친구엄마에게 물어보니 궁금해해서 분수개념만 알려줬다네요
    1/5가 몇프로인지 그런거까진 알려준적없대요
    만원의 십프로 오십프로 그런건 알려준적 있다고하고요
    백화점가면 십프로할인 뭐 그런게써있으니 뭐냐해서 알려줬대요

  • 4. ...
    '20.5.5 1:56 AM (211.226.xxx.247) - 삭제된댓글

    수학영재 아닌가요? 쟤는 수학머리가 있네요. 크면 공부 잘하겠어요.

  • 5. 오오 대단해요
    '20.5.5 3:35 AM (106.102.xxx.156)

    배고파님, 꼭 후기 올려주세요

  • 6. ...
    '20.5.5 4:52 AM (211.226.xxx.247)

    퍼센트개념을 책읽고 아는거랑 저 아이처럼 응용하는건 다른거예요. 초2에 저렇게 해석하는건 수학적 사고력이 탁월한거고, 저애는 분명 부모가 잘 이끌기만 하면 앞선 선행과 심화 경시 소화할 수 있는 애로 자랄거예요. 저희애도 5살, 7살, 9살때 본 선생님들이 얘는 특목고 갈 애다, 잘 키우라는 이야기 들었었어요. 심지어 모르는 선생님도요. 저런 애들은 어릴때부터 보여요.

  • 7. 지나가다
    '20.5.5 5:01 AM (135.23.xxx.38)

    초2라면 친구가 잘하는건데요
    사람들의 성장시절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듯 능력도 다양합니다.
    저도 어렸을땐 공부 지지리 못했는데 만화는 누구보다 잘 그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공부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제가 어렸을때 부러워 했던 저런 아이들 다 제치고 설대 갔습니다.

  • 8. 지나가다 2
    '20.5.5 6:05 AM (125.178.xxx.37)

    전 초등(아 국민학교) 입학 한참 전에 저절로 한글 다 읽고..
    신문보고 읊어대고..해서 그 당시 엄청 똑똑하다
    했거든요..(저 옛날사람) 윗님처럼 만화 잘그리고
    음악 미술적 재능 있고요..
    근데 크면서 공부도 그저그렇고...
    재능도 묻혀서 지금 취미정도?
    개발을 해줘야 되나봐요..ㅎ

  • 9. 아니요
    '20.5.5 7:23 AM (125.186.xxx.27) - 삭제된댓글

    아이친구는 수학감이 좋은듯해요
    수학에 재능이 있는아이같네요

    주변 지인아이중에 엄마랑 마트갔다가
    영수증에 포인트와 결재금액보고
    누적결재금액 암산하던 아이가 떠오르네요
    걔도 그무렵 초저학년이었던듯..
    생수사는거보고 구구단 연상하고 .. 수학이 그냥 생활이더라고요

  • 10. 초2면
    '20.5.5 8:24 AM (211.211.xxx.51)

    원글님 애가 보통이고 그집 아이는 영재끼가 있어 보여요.
    원글님 아이는 아직 개념을 안 가르치셨으니 우선 평가 대상에서는 제외지요

  • 11. 리기
    '20.5.5 9:28 AM (121.179.xxx.43)

    저희 둘째 평범한 초2인데 상상도 못하네요. 저 친구가 똑똑한걸로^^
    퍼센트 개념 아는것과 그걸 적용해서 저 문제를 푸는건 완전히 별개에요. 퍼센트 몰라도 풀수있는 문제기도 하구요. 저기에 퍼센트를 적용해서 풀이한게 완전 수학적 재능이 넘치는데요?

  • 12. ㅇㅇㅇ
    '20.5.5 11:05 AM (218.219.xxx.28)

    응용해서 풀었다는게 대단
    단순 숫자계산이 아닌 생각하고 적용함,,퍼센트까지 알다니,,수학 잘 하겠어요
    저런 아이는 선행 할 수 있는데까지 쭉쭉 나가면 됩니다

  • 13. 허억...
    '20.5.5 11:13 AM (175.116.xxx.162)

    초4인 울아들도 물어봤더니 못풀어요..ㅠㅠ
    저런 응용력이나 수학적머리는 타고나는 거겠지요? 부럽네요.

  • 14. Oo
    '20.5.5 11:31 AM (121.153.xxx.27) - 삭제된댓글

    정규 교과로만 보면 초2에 분수 자체를 다루지 않습니다.
    모른다고 모자른애는 아니에요.

  • 15. 숨겨진세상
    '20.5.5 11:32 AM (106.102.xxx.47)

    지금 차 안에서 저희집 초2한테 물어봤어요 분수랑 퍼센트는 알려준적은 없는데 4시간 40분? 4시간 45분? 이러네요.반은 맞췄다고 해도 될런지...ㅋㅋ
    아무튼 친구가 수학적 감각이있는 애네요~~

  • 16. 오~
    '20.5.5 12:34 PM (106.101.xxx.167)

    저희 아들 분수 개념 알려주고 문제 냈더니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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