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5.4 10:49 PM
(119.70.xxx.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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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기질적으로 불안한 아이면 약처방받으면서 뭐든 시작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불안한 아이임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그걸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거에요
약처방상태에서 심리치료 하면 효과 분명있습니다.
정신과를 가려면 아이가 엄마를 먼저 믿어야 합니다. 보통 불안한 기질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어요 .
부모의 모습도 확인해 보세요
2. ..
'20.5.4 10:59 PM
(119.70.xxx.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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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저에게 힘들다고 한경우였고
네가 얼마나 힘든지 엄마가 알수있고 , 힘든 시간 꼭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고 .
함께 정신과 샘에게 갔어요
가장 약한 약처방부터 시작하자고 했는데 바로 좋아졌고 상담하고 3개월부터는 정말 밝아졌어요
3. 소아정신과로
'20.5.4 11:01 PM
(183.106.xxx.229)
성인 진료하는 일반정신과×, 대학병원 정신과 중에서 소아정신 전공한 분께 진료보세요.
미성년자는 소아정신과로 가는게 좋아요. 가족중에 정신과 의사 있어서 들었어요. 불안감 느끼는것과 불안증은 다르니 너무 걱정마세요~
4. ㅠㅠ
'20.5.4 11:07 PM
(221.140.xxx.230)
말씀들 정말 감사해요
저도 스트레스가 치받쳐서 아이에게 화도 내보고 애원도 하고 그랬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하겠다는 말을 안한것 같아요
아이는 제 사랑마저도 불안하게 느낄지 모르겠어요
남편쪽이 불안강박이 매우 강해요. 남편은 안그런데..
저도 불안이 평균보다는 좀 있는 편이고요
아이는 우리 양가 평균의 세 배쯤 받고 있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는 말해줬습니다.
그냥 혈압약 처방 받는 것처럼 너에게 잘 맞는 약을 처방받자고..
저희 아이도 위의 어떤 아이처럼 밝아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귀하고 똘똘한 아이인데..마음이 아퍼요
5. 크리스티나7
'20.5.4 11:10 PM
(121.165.xxx.46)
저는 걍 놀러 다녔어요. 매화도 보러 다니고
가방메고 라벤다밭도 다니고
꽃 보러 다니니 낫더라구요.
편두통이 심했었어요.
6. 크리스티나7
'20.5.4 11:14 PM
(121.165.xxx.46)
의사들은 이론 학문 논리로만 접근해요
불안요소 스트레스 원인제거 해주시고
많이 데리고 놀러 다니세요. 그럼 나아져요
애들은 금방 고칩니다.
7. 크리스티나7
'20.5.4 11:14 PM
(121.165.xxx.46)
정신과 약보다는 한약이나 침 권해요
정신과 약은 끊지못하더라구요
한약은 먹으면 좋더라구요.
8. ..
'20.5.4 11:19 PM
(119.70.xxx.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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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는 당연히 소아정신과를 갔었구요
당연히 아이의 잘못이 아닙니다.
소중한 내 아이에게 .. 넌 타고난거고 그건 너가 노력해서 되는게 아냐.
넌 충분히 노력했어
그러니 더 잘하려고 하지마. 넌 여기까지도 충분히 잘견딘거야
다행히 현대의학은 그걸 조절할수 있고 . 어떤 부작용도 없어
넌 지금보다 더 멋진 사람이 될꺼야.
다행인지 아이는 아무 부작용없고 .
선생님 을 믿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벌써 2년째인데 그사이사이 불안한 일들은 있지만
아이는 경험하면서 불안을 잘 조절하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정말 큰일 아닙니다. .. 너무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요..
9. ....
'20.5.4 11:21 PM
(122.37.xxx.17)
위에 놀러다녀서 나았다는 분은 불안장애 안 겪어본 거예요.
불안장애는 정신과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한방은 효과 기대하기 어렵고요.
10. 남일
'20.5.4 11:32 PM
(1.237.xxx.174)
남일같지 않아서ㅜㅡ
저희아이도 10대초반에 온갖 정서장애에 힘들어해요..
불안장애 겪어보지 못함 아무도 몰라요.
일단 엄마가 병원에서 먼저 진단받고 약 드세요.
가족들이 먼저 피말라요..
저희아이도 나이가 있다보니 병원 센터 모두 거부하는데 솔직히 말했어요. 네탓은 아니다. 니가 1만큼이라도 덜 힘들게 약먹자고. 엄마도 먹어보니 좀 낫다고.
돈으로라도 꼬셔서 꼭 약 먹어야해요.
저희아인 불안강박에 기타등등.
약이 전혀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애 방치하는것보단 덜 힘들겠지 싶어요..
저도 계속 아이에게 사랑해 표현해주는데 아이 마음이 닫힌건지 통하질 않네요..
병원에선 일시적인게 아니라면 심리적인게 커서 꼭 심리치료도 해야한데요. 너무 늦으면 방어기제 어쩌고저쩌고..
어휴..
진짜 저도 요새 살이 쏙 빠질정도로 힘들지만
아이는 오죽할까 싶어 노력중이랍니다..
11. 가족문제해결법
'20.5.4 11:36 PM
(211.215.xxx.158)
네이버 카페 가족문제해결법 들어가보세요. 우울 불안 분노 게시판이 따로 있는데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듯..
https://cafe.naver.com/carelaw
12. 저는
'20.5.5 12:00 AM
(130.105.xxx.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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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자연이 주는 위안이 있더라구요 불안 우을에 잠식당할 때 동생이 계곡을 데려갔는데 멍하니 아이들 수영하고 노는걸 보며 물에 발 담그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걸 분기점으로 좋아졌어요
폭신한 쿠션을 가슴에 껴안고 누우니 묵직핫 통증 같은게 약해지는 듯 누군가에게 안긴 느낌이 나서 잠 드는게 좀 되더라구요
그리고 한방병원가서 상담하고 침 맞고 그것도 좀 효과 있다고 느껴졌어요
우울보다 불안이 컸었는데 지금은 적정수준 유지가 되는
중입니다
심리적으로 예민하고 그런 성향을 타고난 듯은 합니다
13. ...
'20.5.5 12:28 AM
(124.57.xxx.211)
제가 그랬어요. 학창시절 항상 무섭고 불안했어요. 귀신, 건물이 무너질까 두렵고 버스사고 날까 두렵고 에이즈 걸릴까봐 무서웠고. 강박도 있어서 저희 집 문고리가 너덜너덜했어요. 안 잠긴거 같아서 하도 확인해서요. 30대까지 쭉 이어지다가 40대가 되니 어느 순간 괜찮아 졌어요. 전 솔직히 병인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지나고 보니 범불안장애에 강박이 있었던거 같아요. 약물치료없이 자연스럽게 괜찮아진 케이스죠. 제 경우는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였던거 같아요. 내려놓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좋아졌어요.
이게 유전인건지 제 아들도 불안 강박으로 어린 시절부터 치료를 받았어요. 제가 불안해서인지 아이를 많이 다그쳤어요. 아이가 아프면 수십번씩 열을 쟀고요. 아이는 약을 먹고 불안 강박쪽으로는 괜찮아졌어요. 최소 3개월은 지나야 효과가 나옵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요. 약물치료를 하면 많이 좋아집니다. 아이도 많이 힘들거예요.
14. 저
'20.5.5 7:41 AM
(218.146.xxx.14)
저도 한 2년 범불안장애, 공황장애로 치료받았는데 애들은 어떻게 치료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데..
전 약물치료 1년 반정도 햇구요. 정신과상담 8개월정도 받았어요.
햇빛받으며 산책하기 중요하구요. 하타요가도 효과 있었어요
체조하면서 온몸에 힘을 다 빼고 허리를 굽히면 불안이 누그러지는 느낌이었고. 산이나 강가에서 멍때리기도 좋아요.
15. 꼭
'20.5.5 8:22 AM
(59.6.xxx.168)
꼭 정신과 데려가서 치료받으세요.
작년에 아이 불안이 너무 심해서 ㅜㅜ 저는 처음엔 왜구런지도 모르고 애만 엄청 혼내고 서로 너무 힘들다가 두달째 알았어요. 그러고 소아청소년도 함께 보시는 정신과 데려갔고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싶었어요.
좋은 선생님 잘 만나야합니다. 저와는 얘기가 안되던 아이가 서서히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저흰 약물은 안했고, 정신과상담만 7개월 했어요. 정말 서서히 아이가 스스로 변하는게 보이더군요.
마지막 치료 종결때 의사샘이 너무 기뻐하셨어요. 처음에 왔을때 너무 상태가 심각해서 정말 많이 걱정되셨다구 ㅜㅜ 저도 정말 작년 아이 한창 힘들때 생각하면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었어요.
불안장애 책도 제가 많이 찾아 읽고. 아이 많이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제 태도도 바뀌려고 노력도 하구요.
꼭 치료받으시길 바래요.
16. 절대
'20.5.5 8:26 AM
(59.6.xxx.168)
절대 아이에게 화내고 그러지 마세요
제가 변해도 아이는 한동안 저를 의심했어요.
엄마가 어디까지 받아주나 테스트 하듯
다 받아주려 노력했어요. 그것도 아이의 불안이더라구요. 혼자 단정 내리고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지금은 너무 표정이 예쁜 아이가 됬어요
공부도 작년 일년 거의 내려놓다시피... 이제 좋아지고 있어요.
17. 엄마가 이해한다
'20.5.5 11:20 AM
(210.95.xxx.87)
엄마는 너를 이해한다 라는 믿음을 심어주세요.
힘들지 하면서...
같이 아파하시고 같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 보면서 엄마와 동질감을 회복 후에 함께...
반드시 병원 가시어요.
치료전부터 약물치료를 너무 무서워 하시거나 반감 갖지 마세요.
많이 도움 됩니다.
다리 다친사람의 목발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요. 머리가 진정이 된 후에 치료를 하든 진정을 하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자기를 이해해 준다면 아이는 안정을 찾을 수 있어요.
그 역활이 엄마부터 여야 해요.
이해해 주고 달래주고 하셔서
병원 치료 받으시면 반드시 나아집니다.
18. 커피
'20.5.6 4:35 PM
(14.4.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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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불안장애, 공황장애 초기였는데
음악치료 3년받고 좋아졌어요.
심리상담의 일종인데 클래식 음악들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찾고 무의식의 연결을 돕는 거에요.
좋아진 계기는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을때였어요. 메타인지라고 해야 하나요.
저는 정신과를 가거나 약을 먹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