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날 사람이 없어요

공휴일 조회수 : 4,009
작성일 : 2020-05-04 22:43:39
결혼하고 남편따라 타지역에 와서 벌써 22년째 살고 있어요
낼 남편이랑 계획이 있었는데 갑자기 골프약속 생겼다고 나랑한 약속은 허공으로 ㅠㅠ
남편이 약속 안지킨건 별로 서운하지 않은데
내일 누구라도 만나서 커피한잔 할까 하고 폰을 암만 뒤져도 연락해볼 사람이 없네요 ㅠㅠ
코로나로 그동안 쭈욱 조심하고 있었는데 날이 좋으니 나가고 싶어져요 아이는 다큰 아들이라 안갈게 뻔하고 언니들이랑 학창시절친구는 다 먼곳에 살아서(저혼자 남편따라 지방) 갑자기 만날수는 없고
마음맞는 친구한명 있는데 낼 시간이 안된대요
친구 달랑 한명이라 부담주기 싫어서 고민하다 연락했는데요
요즘 남편하고 사이도 좋은편 아니고 갑자기 불러내서 커피한잔 마실 친구도 제대로 없는걸 생각하니 인생 헛살았나...
자괴감이 드는 밤입니다

내가 좋아하던 친구들은 미국에 뉴질랜드에 살고있어서 만나기 어려워졌어요
IP : 182.212.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이날
    '20.5.4 10:46 PM (110.70.xxx.152) - 삭제된댓글

    뭐 어때요 혼자 고고!!

  • 2. 저도
    '20.5.4 10:52 PM (59.7.xxx.110)

    남편아니면 친구없어요
    친한 언니 한명있는데 자주 안부는 주고받아도
    코로나로 안본지 몇달됐어요
    그래도 안부주고받는 친구 언니 있는게 어디예요~

  • 3.
    '20.5.4 10:52 PM (121.131.xxx.68)

    집밖에 나가 사람 만날 의무가 없어진
    지금이 너무 좋아요
    전에는 뭐에 홀린듯 약속 잡곤 했는데
    코로나는 나의 집콕 알리바이

  • 4. .....
    '20.5.4 10:58 PM (221.157.xxx.127)

    공휴일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보내니 만날사람 없죠

  • 5.
    '20.5.4 11:00 PM (223.33.xxx.75) - 삭제된댓글

    집에서 즐길 거 찾아보세요

  • 6. ㅎㅎ
    '20.5.4 11:02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가족외 만날 사람 없어요.
    집에서 노는거 혼자노는거 맨날그러니
    다 지겹고 별로 재미없어요.

  • 7. dlfjs
    '20.5.4 11:04 PM (125.177.xxx.43)

    휴일엔 누구 만나기 힘들어요
    혼자 나갑니다

  • 8. 공휴일
    '20.5.4 11:07 PM (182.212.xxx.136)

    돌아보니 이전엔 퀼트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가족위해 요리, 제빵도 했는데 요즘 다 부질없어서 안해요
    올해나이 50이니 갱년기 비슷한걸까요?
    그래도 올해 새로웃 직업에 도전해서 전업탈출했으니 그것으로 감사할래요

  • 9. ..........
    '20.5.4 11:39 PM (180.174.xxx.3)

    친구 다 부질없어요.
    내 가족이 최고죠.
    남편이 평생친구에요.

  • 10. 온라인
    '20.5.5 1:23 AM (117.111.xxx.214)

    친구도 좋아요. 엄마의반전인생 https://cafe.naver.com/momsecretgarden
    만보걷기 영어 독서 여행 등등 얘기하는 곳이랍니다. 좋아요.

  • 11. ...
    '20.5.5 1:49 AM (58.238.xxx.221)

    남편이랑 선약인데 아내 약속을 날리다니.... 흠...
    나만의 중심잡고 살긴 하셔야겠네요..

    근데 50에 전업이었다 직업 가지신거는 정말 잘하셨네요... 대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201 6학년 여아 이성교제 문제 도움 부탁드립니다 9 ... 2020/05/06 2,480
1072200 콩 삶아먹기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3 감사 2020/05/06 3,786
1072199 방광염. 질염 뭔지 모르겠네요 3 Hs 2020/05/06 2,905
1072198 와촌식품 초피액젓어떤가요? 5 ㅇㅇ 2020/05/06 2,058
1072197 치료비 폭탄남기고 퇴원한 31번환자 7 ㅇㅇ 2020/05/06 5,767
1072196 MBC 드라마 사랑의 종말, 내일이 오면 기억하시는 분? 3 원미경 2020/05/06 1,141
1072195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1 애니 2020/05/06 676
1072194 요즘 나오는 방송인 중에 김민아가 가장 예쁜거 같아요 13 .... 2020/05/06 4,274
1072193 영화추천, 포스 마쥬어 화이트베케이션 2 영화 사랑 2020/05/06 978
1072192 최근 많이 읽은 글 목록을 보다가 (피디 이야기) 7 ... 2020/05/06 1,532
1072191 속 미슥거리는 암환자 반찬 뭐먹어야 할까요? 31 .. 2020/05/06 4,438
1072190 금팔때 여러군데 돌아다니시나요? 2 2020/05/06 2,158
1072189 더 킹 '국뽕이라 욕할지라도' 7 .. 2020/05/06 2,312
1072188 핀란드 영화 '어둠은 걷히고' 추천합니다 9 어둠은 걷히.. 2020/05/06 2,720
1072187 어버이날 1 오렌지1 2020/05/05 836
1072186 어떤 약이든간에 약 먹고 술 먹음 위험한가요? 2 ㅇㅇ 2020/05/05 1,121
1072185 너구리는 순정이 답이네요 3 ... 2020/05/05 2,229
1072184 김희애 정말 너무하네요 62 아정말 2020/05/05 26,925
1072183 벽을 두드리는 옆집 여자 17 옆집여자 2020/05/05 7,639
1072182 고시감은 무슨 뜻인가요? 3 ㅇㅇ 2020/05/05 11,251
1072181 문재인정부 2년만에 국가경쟁력 9위로 껑충 14 ㅇㅇ 2020/05/05 2,735
1072180 사춘기도 힘들지만 슬라임 좀 하지않았음...ㅡㅡ^ 12 힘듦 2020/05/05 4,122
1072179 그래도 학생땐는 열심히 공부도 해봐야하는것 같은데 7 .... 2020/05/05 1,511
1072178 영어잘하시는 분들~ 일빵빵 어때요? 6 ..... 2020/05/05 3,355
1072177 그렇게 큰 물고기가 왜? 1 고래인가 2020/05/05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