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댁인데 질문있어요 (결혼 후 중요한것)

l궁금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20-05-04 17:55:52
결혼한지 몇년되었고
이제 갓 돌 지난 애기 있는 새댁입니다.

언니도 없고 결혼 할때 코칭(?)해줄 사람 하나 없었어요.

대단한 부자는 아니지만
서울에 아파트 하나 매매로 해줄 수 있는 집안의 남자랑은 결혼했습니다
살면서 돈이 없어 싸우는 부부를 많이봐서
돈이 중요하다고 스스로 생각은 했어요.

성격 또한 마냥순해 빠지진 않았지만
신념있는사람이에요
(어떤상황에도 이랬다 저랬다 하지않고 곧 죽어도 가족은 챙긴다 하는 책임감이 있어요
반면 로맨틱하고 유들유들함은 없지만요)


지금까지 결혼생활은 아주 만족합니다.

애도 생기니 이젠
뭘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야하나...싶네요?

저희보다 잘 살고 잘 나가지만
자식이 똑똑하지 않아서 골머리 썩는 사람들 보면서..
자식교육이 답인가..싶기도하고요

지금 살만해도 애기 커서 내 그만큼 속상한것도 없을까요?
그냥 건강하게 자라면 됐고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려고 했는데

다들 어떠세요
어떤 목표를 갖고 지내시나요 
IP : 59.10.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4 6:01 PM (115.91.xxx.34)

    가족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제일 안정적이고 보기좋더군요
    분기별이나 시간되는대로 아이와 여행 많이 하시고
    애 교육은 엄마아빠가 힘뺀다고 잘하는것은 아닌거 같아요
    역량이 안되는애를 잡고 열성적으로 달리다가
    중고등때 추락하고 갈등겪는 사람들 진짜 많이 봤거든요
    엄마아빠와 즐거운 경험과 추억 많이 쌓고
    스스로 학습이 될수있도록 습관 잡아주는것만해도
    절반은 성공하실듯 해요

  • 2. 아이
    '20.5.4 6:06 PM (223.56.xxx.225) - 삭제된댓글

    교육은 절대 강요하면 안되며 아이 스스로 성취동기를
    갖게끔 독서와 여행을 많이 하게하여 부족함을 주어
    뭔가 끈질기게 이루려고 할때 다 밀어주지 말고 '마중물'
    정도만 줘야 합니다

  • 3. 부끄럽지않은삶
    '20.5.4 6:09 PM (125.132.xxx.178)

    부끄럽지 않은 삶, 바른 삶을 살고 싶네요
    남들에게 내세우고 명예로운 대의를 내세우는 그런 거창한 거 말구뇨 그냥 조용하게 부끄럽지 않은 바른 삶을 잘 살고 싶어요. 지금까지 그래 살아왔나 자신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살라고 노력은 해야하지않나 싶어요.
    자식도 마찬가지구요..

  • 4.
    '20.5.4 7:48 PM (58.140.xxx.97) - 삭제된댓글

    서울에 집사준 시댁.대단한부자입니다.

  • 5. @.@
    '20.5.4 8:56 PM (125.176.xxx.139)

    답글은 아닌데요.

    정말 갓 돌 지난 아기있는 새댁이세요? 대단하시네요! ^^
    저는, 제 아이가 갓 돌 지난 아기였을때...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 삶의 목표' 같은 추상적인 생각을 하며 고뇌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고뇌는 커녕, 잠자는 시간도 턱없이 부족했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었고. 아기 키우는것만 하느라 하루하루 버텼어요.

    원글님은 정말 힘들 시기에도 고뇌하며 화두를 놓지않으시니, 앞으로도 아주 잘~ 사실거 같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375 오리불고기성공했어요 8 2020/09/25 1,451
1121374 외모 평범한데도 결혼잘한 주변인 16 ㅇㅇ 2020/09/25 9,175
1121373 박보검 침대 광고요.^^ 21 .. 2020/09/25 5,041
1121372 한반도에 대한 내 생각 15 아줌 2020/09/25 1,691
1121371 지방이식 하신 82님 계신가요?? 1 ㅇ에 2020/09/25 1,456
1121370 “조국 곧 자살” 발언자 파악됐다…자수만이 답 21 )))) 2020/09/25 10,271
1121369 컨설팅 할 때 아이이름 알리나? 3 걱정 많음 .. 2020/09/25 1,235
1121368 뉴스타파 ⑤로비스트 박동선-매너포트 자금거래 확인...'돈 출처.. 1 기사 2020/09/25 784
1121367 개사료 커다란 한포대 1 개사료 2020/09/25 987
1121366 걷기를 안 한지 꽤 오래 되었네요 5 dd 2020/09/25 4,319
1121365 심하게 삔 발목 몇년이 지나도 불편한데요 12 ... 2020/09/25 3,330
1121364 정부,의사 국시 추가 불가..국민들 불공정 특혜로 받아들여 4 .... 2020/09/25 1,513
1121363 원서접수질문요. 2 ㅁㅁ 2020/09/25 1,019
1121362 수면제 먹으면 달게 잘까요? 15 반알 2020/09/25 3,818
1121361 사극에서 10명 정도 무사들 혼자 상대하는 거 가능할까요? 9 그것이 2020/09/25 1,568
1121360 보이스트롯 보는분 안계세요? 14 .. 2020/09/25 2,720
1121359 1년전 오늘. 윤석열은 조국 장관, 정경심 교수와 아들, 딸까지.. 5 석열아, 건.. 2020/09/25 1,501
1121358 꼴'갑질'하는 상사, 이제고만두렵니다 9 ㅇㅇㅇㅇ 2020/09/25 2,667
1121357 10시 다스뵈이다 ㅡ 김경수 손흥민 그리고 승수효과 10 본방사수 2020/09/25 1,302
1121356 이재명 기본소득, 日 유력경제지 관심.."한국서 도입 .. 11 ㅇㅇㅇ 2020/09/25 1,845
1121355 참 허탈합니다. 19 2020/09/25 7,031
1121354 이제 홈트도 지겹네요 8 ㅠㅠ 2020/09/25 4,257
1121353 말이 어눌해서 이상한놈 취급받습니다 6 ss 2020/09/25 2,122
1121352 "재산변동 폭 크면 선관위가 직권조사"..민주.. 2 불꽃처럼 일.. 2020/09/25 1,055
1121351 어제 층간소음 두들기는 도구.... 5 이게 왔다 2020/09/25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