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

...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20-05-04 17:26:14
전에 잠깐 만났던 남자 애기에요.

거의 오래전 이야기인데요.

한 일 이년쯤 사귈듯 말듯 한 거 같아요.
결국 그 남자가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연락을 끊게 되었는데,
저의 집착이었는지 제가 못잊어서, 한번씩 가끔 안부 연락을 했어요.
본격적으로 사귄것도 아니라 이러다할 추억도 없어요.

그런대 얼마전부터 이남자가 저한테 집착을 하네요.
자꾸 만나고 싶다고 해요.
사실 처음 다시 연락 왔을때는 저도 감정이 남아 있던 때라서
그냥 저냥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사람은 그대로였어요. 성장 없는...
다시 연락하면서 그사람한테 실망하고...
그나마 있던 감정도 다 사라져서,
더이상 연락하면 안되겠길래 너한테 아무 감정 없다, 남자친구 있다(사실은 없어요). 다른 사람 만나라... 수도 없이 애기 한거 같아요. 진짜 일년 넘게
그사람이 일방적으로 연락해 왔어요.

내가 한 말에 귀를 닫고 자기 감정만 애기해요.
이사람 성정이 미성숙 한거죠?
어떻게 상대방 감정을 전혀 살펴보지 않고 자기 감정에만 빠져서
계속 혼자 연락하고 보고 싶다하고... 그러나요?

내가 하는 말을 안 믿는 건지, 자존심이 없는 건지...
처음엔 마음 안 다치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화가 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도 전남친(다른 사람) 한테
이랬던것 같기도 해요.

전 상대한테 정확하게 내 감정을 말해주는게
해어질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IP : 61.98.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
    '20.5.4 5:29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잘못 걸렸어요.
    최대한 조심스럽게 떼어내시길.

  • 2. ㅇㅇ
    '20.5.4 5:32 PM (211.222.xxx.112)

    님이 집착할때는 어쩌고...
    이제 맘 떠나니 남자가 유아틱해보이는거죠
    한 2000만 꿔달라고 하면 연락 뚝 끊길거임

  • 3. hap
    '20.5.4 7:54 PM (115.161.xxx.24)

    수신차단이란 기능을 모르는 원글인듯
    아님 그 전화를 글과 달리 즐기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0419 산으로든 어디든 혼자살고 싶어요. 3 요즘은더 2020/08/27 1,745
1110418 고 박원순 시장님 49재 갖고도 뭐라하는 적폐들 8 ..... 2020/08/27 792
1110417 이와중에 고1 아이 방문과외 하시나요? 6 고1엄마 2020/08/27 1,060
1110416 초등저학년 학원안가나요?? 7 아자 2020/08/27 1,243
1110415 남편이 절 안좋아합니다 싫어하는건 아니고요 13 ........ 2020/08/27 5,963
1110414 "사태 책임 정부에 있다"..각 의대학장·병원.. 36 ... 2020/08/27 2,277
1110413 품행장애? 이런 이름이 정신장애가 있었던 거 같은데.. 6 9899 2020/08/27 1,520
1110412 세례를 받았지만 어렵습니다. 13 천주교신자 2020/08/27 1,738
1110411 개봉 하지 않고 방치한 와인 14 와인 2020/08/27 2,622
1110410 만기전 퇴실,계약서 썼으면 이제 제손떠난건가요? 4 원룸 2020/08/27 1,419
1110409 (펌) 전북(남원)에 거론되는 공공보건의료대학 이야기 4 콩냥콩냥 2020/08/27 814
1110408 배슬기가 유튜버 심리섭이랑 결혼한다는데..남자가 하자가 있네요 8 ㅇㅇ 2020/08/27 4,913
1110407 한동훈 처남 진동균이 성폭행 한 후배가 한 명 아니고 12 세상에 2020/08/27 5,463
1110406 비숲1 보신분만요. 결말질문 6 2020/08/27 1,639
1110405 "터질 줄 알았다"…집담감염 성.. 3 적그리스도 2020/08/27 1,389
1110404 족발 반도 넘게 남겼네요 7 ㅇㅇ 2020/08/27 2,085
1110403 의사 파업에 20대는 '의사 편' 왜? 36 20대 2020/08/27 2,963
1110402 자기들때문에 감염될 수도 있는 이웃은 생각하고 배려하지 않는 기.. 5 하지 2020/08/27 1,073
1110401 전시에 맨 앞에서 싸우는 장수에 뒤에서 총질하는 25 뻔뻔한문재인.. 2020/08/27 1,373
1110400 요즘 빨간 지갑에 꽂혔어요 6 nnn 2020/08/27 1,626
1110399 개업하면 공공의대 출신 의전 출신 무조건 표기하는걸로 41 ... 2020/08/27 1,903
1110398 아이 치아교정하려는데, 대학병원 검사받을까요? 5 .... 2020/08/27 1,423
1110397 신발을 안 신어야 집에있는 거에요... 5 ㅇㅇㅇ 2020/08/27 2,483
1110396 bts...mtv어워드 나온다는데..그럼 미국으로 가서 공연하는.. 5 ... 2020/08/27 1,773
1110395 이 시국에 집에 좀 있으라고 해도 맘대로 돌아다니네요 1 코로나코로나.. 2020/08/27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