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오일. 한번에 소주한병 또는 맥주 1.5리터
그렇게 둘째낳고 근 1년을..쩔어 살았어요. 임신전에도 일주일에 한번은 폭음 했었고요.
몸과 마음이 힘든데 한잔하면 힘이나서 청소에 빨래에..
그러다 잠들고
일어나서 또 한잔하고
또 일하고
도저히 끊을수 없을거 같아서 내심 불안하고
우울하고..
그러다 우연히 아메리카노 스틱 커피를 사다 놓고 마시게 됐는데
별 생각없이 지냈는데, 냉장고에 술이 줄어들지를 않는거에요
하루 두잔정도 마셨어요..연하게 타서
지금 한달넘었는데 술생각이 전혀 안나요
대신 커피생각이 자꾸 나서 디카페인으로 마시는데
생각해보니..술을 자꾸 찾던 원인이..갈증과 배고픔이었던거 같아요
따뜻한 커피를 숭늉처럼 타서 마시니 배고픔과 갈증이 해소된게 아닐까..
얼마전 술 그만 마시고 싶다는 글 보고
너무나도 와닿아서 써봅니다..도움되시는 분이 있길 바라면서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보니 술끊게 됐어요
아메리카노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20-05-04 16:28:29
IP : 49.167.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5.4 4:29 PM (218.148.xxx.195)아 마셔도 너무 많이 드시셨는데요?
이제라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 술은 이참에 확 끊으시길..2. 저는
'20.5.4 4:41 PM (112.214.xxx.115)원래 술도 많이 마시고 아메리카노도 묽게타서 500씩 매일 두번 마셔요. 케바케인듯.
3. 부럽네요
'20.5.4 4:45 PM (182.216.xxx.144)이리해봐도 저리해봐도 끊어내질 못하는 저로선 나름의 방법을 찾으신 님이 부럽습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루를 살아낸 보상을 꼭 술로 하려고 하는 이 미친 습관을 어찌하면 좋을지..
4. 아..
'20.5.4 4:49 PM (211.208.xxx.47)원래 커피도 좋아해서 하루 두세 잔 마시고 진한 커피만 좋아해서.. 원글님 방법은 소용 없을 거 같네요
밥하면서 가끔 마시고 새벽에 가끔.. 혼술은 정말 끊기 어렵네요.5. ...
'20.5.4 5:15 P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젊어서 혼자 살 때 술 사다 놓은 거 다 마시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가끔 500짜리 2개씩 마시는데 어느 순간 좀 무서워요. 이러다 암에 걸리면 어쩌나...
몸에 잘 안 받아서 속이 안 좋을걸 알면서도 마시는 제가 싫어요.
되도록 사다 놓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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