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남친을 만나고있는데요

조회수 : 3,569
작성일 : 2020-05-04 15:46:30
2-3년전에 헤어졌던 남친을 지금 다시만나고 있어요
여자를 진심으로 대하고 성격 순하고 착실했던 사람인데요
직장도좋고 키도크고 외모도 나쁘지않았는데 끌림은 생기지않더라구요, 그치만 남친으로 만나기에 나쁘지는않아서 만났었는데요
둘다 맛집다니고 먹는거좋아해서 먹으러도 참 많이다니고 저에게 선물도 자주사줬구요, 먹고싶은거 있음 사달라하기도 많이 했어요, 저한테 참 잘했는데 저는 잘해준게 별 없네요

저와 결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는 결혼까지는 아니었고 그사람도 제가 자기를 많이 좋아하지않는다는걸 느꼈을거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헤어졌는데요

이번에 어찌 다시 만나면서 남자로서의 끌림은 없지만 미래를 함께하기에 괜찮은사람같고 장점만보려하니까 이사람이 참 예뻐보이네요, 그래서 예전과달리 이사람에게 잘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사람이 달라지려하네요

연락,만남 모든게 저에게만 맞춰있던 사람이었는데 연락도 한번씩 잠수타고 만남도 자주 안하려하고 돈도 아끼려하네요
뭔가 밀당하는 모습도보이고요,
저는 한달에 한두번보며 친구같이 지내는것도 좋긴하지만,
근데 이런 달라진모습들이 적응도안되고 섭섭하고 어쭈 나한테? 이런생각도 들고,,, 나랑 끝나도 상관없나 떠봐도 저랑 끊는건 원하지 않는거같아요
이사람 저한테 왜이러는지,,,,,,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IP : 220.117.xxx.24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4 3:50 PM (223.39.xxx.203)

    남친맘이 변했네요 예전같이 똑같을순 없죠.님도 마음가짐이 달라졌잖아요?.그리고 님이 사람 마음가지고 시험하는거 알면 정떨어져서 떠납니다.다시 잘해보고 싶으면 괜히 떠보는거 하지마세요

  • 2. 님이
    '20.5.4 3:51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또 헤어지자 할까봐 거리두기 하는 거 아닐까요?

  • 3. ..
    '20.5.4 3:51 PM (137.220.xxx.117)

    시간이 흘러 나이 들고 보니
    이만한 조건의 남자는 못 만날거 같아
    다시 돌아갔네요

    남자도 알고 있을거에요 그거

  • 4. ..
    '20.5.4 3:52 PM (39.7.xxx.146)

    남친이 전에 상처 받았던 거죠
    또 상처 받을까봐 몸사리는 거거나
    2-3년간 여자들 만나보니 별 거 없고
    그때 보다 덜 순수해진 거죠

    원글도 그만큼 영악해야죠

  • 5. 오웅
    '20.5.4 3:53 PM (221.157.xxx.129)

    제가 남친과 헤어질뻔하다 다시 만났어요
    근데 제가 배신감이 있었나봐요
    분명 같은사람과 연애하는데
    나는 달라졌더라고요
    예전에 마냥 좋아하고 웃고 그랬던 내가
    좀 밀고 덜 웃고 그랬어요
    그리고 남친을 100프로 신뢰하던 마음도 식구요,,,,,,

    그리곤 그 마음이 예전처럼 돌아가도 완전 그때 그 마음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이 사람과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는데요
    한 99프로 돌아오는데 몇년이 걸렸어요


    그냥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을듯요,
    마음이 예전과 다를거예요
    남친분이 원글님 생각하는 마음이요
    이젠 상처를 덜 받으려고 방어기제를 펼친다고 보면되요

  • 6. ㄷㅈㄴ
    '20.5.4 4:23 PM (222.119.xxx.251)

    그냥 그 때 그사람이 아닌 거에요
    남자분도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면서 변하지 않았겠나요
    목 매달만큼의 감정이 이제 아닌거죠...

  • 7. .,..
    '20.5.4 4:28 PM (125.130.xxx.172)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진심으로 온정성을 다했을 때, 원글님을 그 상황을 당연히 알고 별로 노력을 안했구요.
    이제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 만한 남자 없지... 한번 노력해 봐야지.
    솔직히 통밥 굴리고, 이속 찾는 거 남자가 모르겠냐구요.
    남자가 잘못하는 게 아니라... 서로 타이밍이 안맞았던 겁니다.
    그 사이 나이도 두 살 더 드셨구요.

  • 8. ..
    '20.5.4 4:30 PM (125.178.xxx.196)

    아무래도 또 떠날거 같으니깐 자기맘을 자꾸 잡는거겠죠.헤어졌다가 다시 또 만나지 말리던데요.예전으로 못 돌아간대요.

  • 9.
    '20.5.4 5:06 PM (220.117.xxx.241) - 삭제된댓글

    많이 좋아하는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나오니 저도 점점 맘이식네요, 지나간 인연이라 생각해야 하려나보네요...

  • 10. 잠수 탄다는게
    '20.5.4 5:15 PM (175.123.xxx.2)

    이상하네요. 잘 알아 보시고. 옛사랑은 다시 만나는게 아니네요. 여자 있는듯

  • 11. ...
    '20.5.4 5:18 PM (59.5.xxx.18)

    이런 인간관계 남녀 사이 아니고도 흔하죠..

  • 12.
    '20.5.4 6:49 PM (220.117.xxx.241)

    많이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저렇게 나오니 맘이식어가네요
    지나간 인연이라 생각해야되려나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970 새댁인데 질문있어요 (결혼 후 중요한것) 3 l궁금 2020/05/04 2,589
1071969 드디어 기숙사 들어가는 고3 아이 9 고3엄마 2020/05/04 2,581
1071968 재명이가 괴롭히던,부천 재정 확보해서 결국 4인가구 100만원 .. 32 이재명들어라.. 2020/05/04 3,448
1071967 옛날드라마 보고또보고...뒷목잡는 드라마네요 5 ... 2020/05/04 2,363
1071966 동네 분위기라는게 있나요,,?수지 어때요? 16 지유 2020/05/04 4,253
1071965 유기나 실버나 관리 귀찮은건 마찬가지네요 3 흑흑 2020/05/04 987
1071964 침구살때 무늬랑 색상을 못 정하겠어요 12 이수만 2020/05/04 1,930
1071963 군자동으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6 .... 2020/05/04 1,656
1071962 자동차 명의이전하려는데요 5 mm 2020/05/04 1,053
1071961 화양연화 보시는 분~ 2 TVN 2020/05/04 2,069
1071960 이런 남자 2 ... 2020/05/04 985
1071959 존 르 카레 팬분들께 희소식 5 2020/05/04 1,136
1071958 폭식중ㅠㅠ 8 ... 2020/05/04 2,299
1071957 띄어쓰기 등등 맞춤법 5 ㄱㄴㄱㄴ 2020/05/04 1,013
1071956 섬유 유연제 향기 찾아요!!!! 더워요 2020/05/04 781
1071955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말을 자주들어요 13 ㅇㅇ 2020/05/04 3,237
1071954 부부의 세계 이태오 아나바다운동이냐 4 @@ 2020/05/04 2,655
1071953 이사후 에어컨 설치비 6 에어컨 2020/05/04 1,860
1071952 일 나가는 날 말고는 로션도 안 바르게 되는데 피부에 안좋겠죠?.. 1 ㅎㅎ 2020/05/04 1,480
1071951 무릎수술한 어른들에게 필요한 물건 혹시 있을까요? 6 mm 2020/05/04 1,052
1071950 재난지원금 위해 깎인 예산 살펴보니.. SOC 쪽지 예산이 상당.. 5 ㅁㅁㅁ 2020/05/04 1,658
1071949 도자기 밥그릇 교체시기가 있나요? 1 궁금 2020/05/04 3,942
1071948 세코 전자동 커피기계 스케일링 액 어디서 사세요? 4 ... 2020/05/04 811
1071947 자꾸만 사게 되는 물건이 있으신가요?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요).. 45 G 2020/05/04 8,100
1071946 마스크 등본 가져가면 가족모두꺼 살수있나요? 25 2020/05/04 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