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학한다고 하니 갑자기 아이랑 떨어지기가 싫으네요 ㅠㅠ
하필 올해부터 고등학교 입학하게 되어서 같이 교복도 맞추고
고교공부도 함께 예습하기도 하고
그와중에 좀 나태한듯 보이면 너 어쩔려고 그러냐 훈계도 해보고
같이 삼시세끼 밥해먹으며 이렇게 오래붙어있던적이 5살 이전 어린이집 가기전 이후로 처음인듯 하네요
초등중학교는 다 아파트 단지랑 붙어있는곳을 다니다가
고등학교는 버스를 타고 몇정거장 가야하는데 잘할수 있을런지와
이제 곧 1-2년 후면 성인에 가까워질텐데 내 눈엔 아직 아기로만 보이고
개학하면 에어컨도 못틀고 마스크를 끼고 불편하게 생활할텐데
언제 개학하나 싶던게 얼마전인데 막상 또 내품에 끼고있던 내새끼 내보내려니
코로나에 노출되면 안될텐데 걱정이 앞서네요
1. 저도요
'20.5.4 12:26 PM (210.100.xxx.239)외동이라 그런지
전 좀 행복했어요
아쉽네요2. ㄱㄷ
'20.5.4 12:26 PM (223.38.xxx.101) - 삭제된댓글같이 있다 보면 그렇죠
대학생 되면 곧 얼굴 보기 힘들기도해요3. 음
'20.5.4 12:36 PM (222.232.xxx.107) - 삭제된댓글저두요. 이번학기는 개학안했으면 했어요. 내 인생에 다 큰 아이랑 언제 또 같이 있어보겠나싶어요.
어제 kbs에서 가족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90살 전후의 시골 할머니들이 나오더라구요. 늘 보고싶고 자식들 전화만 받아도 마음이 따뜻하대요.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이제 나도 떠나보낼 날이 얼마안남았구나싶어서요. 그래서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4. 음
'20.5.4 12:38 PM (222.232.xxx.107) - 삭제된댓글저두요. 이번학기는 개학안했으면 했어요. 내 인생에 다 큰 아이랑 언제 또 같이 있어보겠나싶어요.
어제 kbs에서 가족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90살 전후의 시골 할머니들이 나오더라구요. 늘 보고싶고 자식들 전화만 받아도 마음이 따뜻하대요.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이제 나도 품에서 떠나보내면 그리울수도 있겠다싶어서요. 그래서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어요.5. 저두요
'20.5.4 12:52 PM (124.54.xxx.37)애들이랑 이렇게 하루종일 일주일 한달을 같이 있어본건 갓난아기때 말고 없었던것 같아요 ㅠ 보내기 싫어요 ㅠ
6. 학교
'20.5.4 12:53 PM (121.176.xxx.24)안 보내면 되죠
홈스쿨링 시키세요
뭐 간단한 걸7. 저도
'20.5.4 1:06 PM (218.50.xxx.154)정들었어요 ㅎㅎㅎ
8. ......
'20.5.4 2:02 PM (210.223.xxx.229)학교다니면서 너무 바쁘게지내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서 힘들다 이젠 적응되니 훨씬 여유있고 함께 얼굴보는 시간 많아 좋았네요 ..
막상 개학한다니 시원섭섭하네요9. ...
'20.5.4 3:38 P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혼자서 오전 시간 보내다가 쉬는 시간에 잠깐씩
얼굴 보여주면 너무 좋고 이뻐요.
짝사랑도 이런 짝사랑이 없어요.10. 푸우우산
'20.5.4 6:25 PM (125.136.xxx.121)처음엔 학교를 안가니 삼시세끼 지치던데 이젠 적응이 되었나봐요..
11. ㅎㅎ
'20.5.4 9:18 PM (116.36.xxx.231)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