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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날에 시댁 식구들과..

망고 조회수 : 4,020
작성일 : 2020-05-04 12:01:17

맞벌이 주말부부입니다.


현재 시댁 윗층에 살고 시어르신들도 모두 정말 좋으세요.

덕분에 일도 편하게 하구 있습니다.


남편이 연가를 내서 연휴동안 집에 있는데,

내일 시어른, 아가씨, 아가씨네 5,3 꼬맹이들이랑 나들이가고 밥 먹자고 하세요

아가씨네 남편은 출근이라서 같이 못하구요


아가씨도 정말 좋고

저보다 언니라서 저도 많이 챙겨주고 밥도 사주시고 우리 애들도 예뻐하시는데


저는 남편이(남편이 좀 뺀질이입니다. ㅜㅜ)

꼭 시댁식구 있을때만 부지런한것도 서운하고

자기 새끼챙기는것도 시원찮은 사람이 조카들 까지 챙기는게 못마땅하네요


남편은 가고싶어하고, 어머님도 별일 없으면 같이 가자고 하시고

정말 다 좋긴한데 ,, ㅜㅜ 남편에게도 책임감을 좀 길러주고싶어서

거절하고 싶은데,,, 저 혼자 사양중이고 애들도, 남편 모두 원해서 ㅜ.ㅜ 고민입니다...

IP : 211.251.xxx.1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거
    '20.5.4 12:04 PM (203.226.xxx.88)

    아닌가요? 뭐가 문제인지 시가 식구 만나면 늘어지는게 좋아요? 조카 오랫만에 보면 챙겨주는건 당연하고요 82보면 여자들 너무 피곤하게 사는듯

  • 2. --
    '20.5.4 12:05 PM (220.118.xxx.157)

    글만 봐서는 저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외식하면 아이들 밥 먹이고 챙기는 거 아내에게 전담시키는 남편인가요?
    그럼 이번 기회에 남편에게 좀 떠맡기고 우아하게 맛있는 식사하고 오세요.

  • 3. 에이
    '20.5.4 12:07 PM (211.179.xxx.129)

    시댁 식구 좋으면 그 정돈 참으시고
    남편은 따로 교육시키세요.

  • 4. 시누가
    '20.5.4 12:07 PM (223.39.xxx.187)

    자기애두고 님애 챙기는건 괜찮은가요?
    남편이 내것인데 남인 시가 챙기고 해서 질투나시나봐요?

  • 5.
    '20.5.4 12:08 PM (222.232.xxx.107)

    남편이 평소 애들 안 챙기는걸 이거랑 연결하면 안될것같아요. 다녀오셔요.

  • 6. 며느리들은
    '20.5.4 12:09 PM (223.39.xxx.168)

    시가랑 있음 꼬투리 잡을것 없나 그것만 보는듯

  • 7. ..
    '20.5.4 12:11 PM (125.187.xxx.209)

    시댁에서 애도 봐주고 너무 좋은데
    내일 같이 밥먹긴 싫은가봐요~

  • 8. 무슨말을
    '20.5.4 12:12 PM (125.130.xxx.16)

    하고싶은건지 모르겠어요..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가기싫음 가지마세요 뭔 핑계가 이리 장황해..ㅜㅜ

  • 9. ㅇㅇ
    '20.5.4 12:26 P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똑같은 사람 거기도 있네요.
    전 오늘 출근하고 남편은 휴가라서 애 좀 보라고 했더니 또 시댁에 가있네요. 퇴근하고 시댁으로 바로 와서 자고 놀다가 내일 저녁에 집에 가자고 합니다. 시누이네도 불렀다고..
    좀 쉬고 싶어서 거절하면 나만 나쁜 사람돼요. 늘 그래요.

  • 10. ..
    '20.5.4 12:28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어른이 넷인데 뭐가 걱정인가요
    남편에게 책임감을 주고 싶어 거절하고 싶다니..
    솔직히 웃겨요
    복을 걷어차지마세요.
    여기서 시집 피하는 글들과
    님글은 차원이다르네요

  • 11.
    '20.5.4 12:29 PM (218.147.xxx.63)

    무슨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으신건지.. 그냥 가기싫은거같아보이네요

  • 12. ..
    '20.5.4 12:34 PM (210.205.xxx.245) - 삭제된댓글

    평상시엔 도움받으면서 자기 싫을때 거리두는거
    엄청 이기적이예요
    나태한 남편 고치고 싶으시면
    독립해서 오롯하게 두사람 힘으로 사세요
    그럼 연휴에 시댁식구랑 엮이지않고
    편하게 쉴 수있죠

  • 13. 에효
    '20.5.4 12:37 PM (180.70.xxx.241)

    전 주말부부 해본 사람으로 원글님이 이해가 돼요
    원글님네 가정만이 시간이 필요한데
    기회가 없어도 너무 없겠어요

  • 14. 투덜이스머프
    '20.5.4 12:44 PM (121.134.xxx.182)

    남편이 시댁 식구가 있으면 더 부지런해지는 등등은, 기분 나쁜 것까진 아니어도 영 깨름직한건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집에선 나혼자 고생하는데 계속 남편이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게 억울한거잖아요.
    그런데 어쩔 수 없어요. 그냥 원글님 생각을 바꾸세요. 시댁 식구들 있는 데서 부지런해지는 것을 더 좋게 보고 어떻게 하면 더 이용해 먹을까 하고 반대로 유리하게 생각하셔야 앞으로도 편해질 겁니다.
    저도 그렇게 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러면서 가끔 한마디씩 해야죠. 여기서 이렇게 도와 주니 너무 고마워. 집에서 부탁해요^^ 라고 해주면 됩니디ㅣ.

  • 15.
    '20.5.4 12:50 PM (211.251.xxx.154)

    네~ 맞아요
    우리끼리 시간을 원한것 같아요.
    주말에 나들이 갈때도 거의 어르신들이랑 같이 다니거든요.

    남편이 애들보는걸 팔 걷고 나서줬음 좋겠는데
    식구들이랑 같이 다니다보면 보조양육자가 되어서 그게 싫은가봐요.

  • 16.
    '20.5.4 1:27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사람이 원래 요래 욕심이 끝이 없쥬~

  • 17. ..
    '20.5.4 1:29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윗층산다는건 시댁집에 얹혀사는것같은데
    시댁에서 집해주신거나 마찬가진데.
    그정도는 기꺼이할수있는거아닌지?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경제적으론 땡전한푼받은거없는 며느리도 가까이살면서 기본적인 할도리 다합니다만.

  • 18. ...
    '20.5.4 2:20 PM (180.230.xxx.161)

    뭐가 문제죠? ㅡㅡ; 그럼 맞벌이 하면서 시댁 도움 1도 없이 애들 건사하고 사시던지요~~ 남편한테 책임감 기르라고 잔소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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