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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워킹맘) 시부모님이 다음엔 저희집 근처로 이사오시겠다던데요

.. 조회수 : 4,633
작성일 : 2020-05-04 11:40:35








아기가 어려요
맞벌이라 아기 15개월즘에 복직이구요







딱히 할일없으셔서 맞벌이 육아 도와줄 의도로 저희쪽으로 이사오는게 좋겠다고 남편이랑 얘기한것 같더라구요

60대후반 70대시고요

전 그말을 듣자마자 부담스럽더라고요





갓난애기때 잠깐씩 봐준적이 있었는데
저에대한 불만과 기대사항을 남편통해 얘기했다 들었고
(주로 더 친하게 지내면 좋겠다는 이야기...)
그일로 부부싸움 이혼얘기가 오갈정도로 아주 크게 싸었던 전적도 있어요
그래서 시터쓸걸 괜히 봐달라고 했다.... 정말 후회했어요



전 보통 칼퇴하고 회사랑 집은 가깝고요

아직 워킹맘 생활을 안헤뵈서 그런지..... 할수 있을거라 생각되거든요, 애기 봐주면 분명 남는시간에 밥먹자 놀자 하실거 같아서 좀 싫어요....


지금은 차로 30분 거리에사시는데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왜 20년 넘게 살던곳을 두고 저희 근처로 오시겠다는 건지....
미리 괜찮다 의견 전 하는게 좋을까요???

























IP : 223.62.xxx.21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먹어도
    '20.5.4 11:41 AM (121.143.xxx.216)

    욕먹어도 괜찮다 그것 때문이라면 이사 안오셔도 된다 하세요

  • 2. ...
    '20.5.4 11:44 AM (220.75.xxx.108)

    60후반 70대에 뭔 애를 봐주겠나 싶네요.
    님이 시터를 구하면 시터가 하는 걸 지켜보겠다 아닐지요...
    아시겠지만 그거 최악인 거 아시죠? 하는 일 없이 시터에게 참견하는 조부모요.

  • 3. ㅡㅡ
    '20.5.4 11:46 AM (49.196.xxx.33)

    아기보기 힘든데.. 근처 유치원 얼른 많이 알아보시구요.
    시부모님 성격마다 달라서리..
    시부모님 약(마약성 진통제) 먹고 다친 아이도 있는 걸로..
    초등등하교 정도 딱 좋은 듯..

  • 4. ㅡㅡㅡ
    '20.5.4 11:48 AM (70.106.xxx.240)

    이삼년 좀 도움받자고 앞으로 이십년 간 시부모 노후 수발 예약

  • 5. ..
    '20.5.4 11:48 AM (223.62.xxx.219)

    이미 아기는 단지내 어린이집 등록되어 있어요
    지금 나가지는 않지만 복직하면 보내려고요

  • 6. 남편이
    '20.5.4 11:50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이사오라고 한거 같은데요
    추후 합가 예정인듯
    전화해서 이사안오셔도 된다고하세요
    애는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아이일로 나중 사이안좋인질것같아서요
    맡으셔도 돈은 못드려요

  • 7.
    '20.5.4 11:50 AM (180.70.xxx.241)

    원글님이 우려하는바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가끔 아플때는 정말 조부모 손이 절실하기도 해요.
    그것때문에 근처 살면서 도움받는집이 꽤 있어요
    여름에 수족구나 구내염 정말 자주 걸리고요
    단점도 많지만 맞벌이시니 현실적인 점도 고려하셔서 판단하시길 바래요

  • 8. 이래저래
    '20.5.4 11:5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욕먹는 며늘 되실듯요ㅜ
    남편이랑 시부모랑 이미 말맞춘것 같은데 에휴..

  • 9. 241님
    '20.5.4 11:52 AM (223.62.xxx.219)

    네 응급상황... 때문에 남편이랑 얘기항것 같더라고요

    근데 30분 거리면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제가 퇴근하고 아게 데리러가면 되는 거리이고..

    매일 봐주는게 아니니까요

  • 10. 215님
    '20.5.4 11:54 AM (223.62.xxx.219)

    저랑 상의가 필요한일 아닌가요??

    뭐 근처에 오는건 자유니
    되도록 아기를 안맡기도록 해봐야겟어요

  • 11. 헐...
    '20.5.4 11:57 AM (14.52.xxx.225)

    주위에 시가 있으면 얼마나 편한데요.
    시터는 뭐 맨날 원하는대로 있을 거 같나요.
    그만두면 또 구해야지, 애 아프기도 하지,
    핏줄만큼 맡길 수 있는 데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저는 시어머님이 봐주셔서 진짜 맘 편하게 직장생활 했거든요.
    그로 인해 시부모님과 교류가 잦지만 생각하기 나름이죠.
    내 아이 이쁘게 사랑 듬뿍 주시고 100% 믿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건데요.

  • 12. 맞아요
    '20.5.4 11:58 AM (118.235.xxx.216)

    근처로 이사오는건 부모님 자유 그런데 그 타인들의 자유가 내 자유를 침해하니 문제죠 옆집인데 옆동인데 안만날수도 없고.. 처신을 하기가 훨씬 어렵죠 ㅠ

  • 13. 가까이
    '20.5.4 11:59 AM (223.39.xxx.143)

    오면 좋죠. 애어릴땐 애만 생각하세요
    친정엄마에게 시터보다 많은돈 주고 합가하는것도 그래서이죠
    편한것만 찾을려하네요. 저위에 애다친 얘긴 좀 황당하네요 친정엄마가 보다 애죽은집도 있는데 그래서 애 안줘요?
    60.70에 무슨 애보냐는데 친정엄마는 다 50대였는지 별구실 다나오네요

  • 14. ㄴㄴㄴ
    '20.5.4 12:00 PM (161.142.xxx.186)

    헐..님 시부모님이 어떤 분인지 원글에 있는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주셔야 서로 친하게 지내지 일일이 못마땅한거 다 입밖으로 내는 분들하고 어떻게 잘 지낼수 있나요?
    그리고 그걸로 대판 싸우기도 하셨다니 더욱 그렇죠.
    그리고 연세가 너무 많으세요. 애 맡겨서 두분 아프시면 그게 더 힘들겠는데요.

  • 15. 225님
    '20.5.4 12:03 PM (223.62.xxx.219)

    응급상황은 30분 거리여도 가능할거 같아요....

  • 16. ㅇㅇ
    '20.5.4 12:05 P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급하게 신세질 일 가끔 생기지만, 칼퇴하는 가까운 직장 다니시면 시댁 30분거리면 충분해요.
    남편을 잘 설득하심이...

  • 17. 나 시엄니
    '20.5.4 12:07 PM (14.38.xxx.202)

    전 이제 막 70대
    제 며늘아인 지금 1시간 거리 자영업이라 유치원 쉬는 토요일 제가
    갑니다
    실거주 2년 채우고 제 집 가까이 오겟다고 어머님 봐 주실거죠?
    확인사살합니다
    위급상황에 가족이 옆에 있다는게 얼마나 든든한데요
    생각을 바꾸면 더 편해질 수도 있는데..

  • 18. 202 어머님
    '20.5.4 12:11 P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

    어머님 왠지 젊고 멋진 어머니실듯해요... 며느리분과 편하게 지내시나봐요!
    댓글부터 친근해서 왠지 댓글이 달고싶어지는 ^^
    생각들 바꿔본다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머님이랑 친해지는 중인데 아직은 아니다 보니 ㅠㅠ

  • 19. 202 어머님
    '20.5.4 12:13 PM (223.62.xxx.219)

    어머님 왠지 센스있고 멋진 어머니실듯해요... 며느리분과 편하게 지내시나봐요!
    댓글부터 친근해서 왠지 댓글이 달고싶어지는 ^^ 
    생각들 바꿔본다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머님이랑 친해지는 중인데 아직은 아니네요 ㅠㅠ

  • 20. ....
    '20.5.4 12:16 PM (103.213.xxx.60)

    응급 상황에도 안맡기겠다 하는 맘으로
    거리를 두세요.
    가까이 사는건 싫고
    30분 거리에서 응급상황에만 도움을 받고 싶다 하는게
    욕심입니다.

  • 21. 끝까지
    '20.5.4 12:17 PM (211.179.xxx.129)

    근처에만 사시고 합가 안하심 나쁘진 않죠.
    애가 그냥 크는 게 아니고 많이 아프면서 커요.
    그때 직장맘에겐 도움이 절실하고요.
    애들 전담으론 못 봐줄 연세셔도 아프거나 잠깐씩은
    큰 도움 됩니다. 애 다크고 나선 대신 님이 자잘한 병원방문이나 반찬 사나르는 등 도움은 드려야 하구요.
    어차피 노후에 돌봐드려야 한다면 애 어릴때 도움 받는 것도 괜찮아요. 단 전담은 서로 힘들어 안 되고요.

  • 22. 되려 님이 돌봄
    '20.5.4 12:21 PM (175.223.xxx.239)

    본문에 적힌 걸로 봐선 시부모가 애를 보긴 커녕 되려 님이 시부모 돌봐야 하겠네요..심사숙고하셔야 할 듯

  • 23. 나옹
    '20.5.4 12:35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응급상황에도 최대한 맞기지 마세요.
    아이는 부부가 키우는 겁니다.
    남편에게 딱 잘라서 이야기 하시구요.

    아이 맞기기 시작하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생활에 터치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공격을 대수롭지 않게 막아낼 수 있다면 근처 오셔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글 쓸 정도면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에요.

    부부사이 금가요. 본인 정신건강이 우선이에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죠.

  • 24. 나옹
    '20.5.4 12:36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응급상황에도 최대한 맡기지 마세요. 
    아이는 부부가 키우는 겁니다. 
    남편에게 딱 잘라서 이야기 하시구요. 

    아이 맞기기 시작하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생활에 터치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공격을 대수롭지 않게 막아낼 수 있다면 근처 오셔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글 쓸 정도면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에요. 

    부부사이 금가요. 본인 정신건강이 우선이에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죠.

  • 25. 나옹
    '20.5.4 12:36 PM (112.168.xxx.69)

    응급상황에도 최대한 맡기지 마세요. 
    아이는 부부가 키우는 겁니다. 
    남편에게 딱 잘라서 이야기 하시구요. 

    아이 맡기기 시작하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생활에 터치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공격을 대수롭지 않게 막아낼 수 있다면 근처 오셔도 상관없지만 이렇게 글 쓸 정도면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이에요. 

    부부사이 금가요. 본인 정신건강이 우선이에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죠.

  • 26. ...
    '20.5.4 12:39 PM (220.75.xxx.108)

    전혀 필요없는데 남편과 시부모가 애써 찾은 가까이 살 핑계가 애봐준다는 걸로 보여요. 지금 이럴 거면 첨에 맡겼을 때 잘 하던가 그때 시부모와 남편이 판 다 깨놓았구만 이제와서 의논도 없이 이게 뭔 경우래요?
    원글님 직장도 집하고 가까운데 필요없다 하고 알아서 한다고 하세요. 한번 두번 신세지면 훅 들어올거에요.

  • 27.
    '20.5.4 12:52 PM (223.38.xxx.97)

    근처에 살면서 서로 들여다 보면 좋지요. 합가하겠다는 것도 아닌데요 뭘.

  • 28. ^^
    '20.5.4 12:52 PM (221.153.xxx.103)

    솔직히 애기 아직 기관에 안 맡겨보셔서.. ^^;; 기관 다니면 첫 해에는 365일 중 300일쯤 약 먹는 애기들 많아요. 병이 돌고 돌고 돌아서....

    응급상황에도 내가 알아서 커버해보겠다 라는 각오 있으시면 애 때문에 오실 필요 없다,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 라고 말씀드리는 게 낫구요 (그러나 그 전에 남편과 잘 얘기하셔야 할 듯. 남편은 네가 알아서 한댔으니 알아서 해라~ 라고 나올 확률 높음)
    그게 아니라면 옆에서 도움 받으면 훨씬 편하실 거에요.

    어떤 일이든 단물만 쏙쏙 빼먹을 순 없어요 ^^

  • 29. ㅇㅇ
    '20.5.4 1:14 PM (210.105.xxx.203)

    미리 말해놔야죠 확실하게.
    아이는 맡기겠다고요. 요즘 지원도 다 받지 않나요? 시어머니 육아 절대 반대. 일 스트레스보다 몇갑절 큰 스트레스 예약입니다.

  • 30. wisdomH
    '20.5.4 1:57 PM (211.36.xxx.70)

    초반에 거절하세요.

  • 31. 00
    '20.5.4 3:28 PM (67.183.xxx.253)

    님에대한 불만과 기대사항을 남편에게 야기하는 시부모, 그걸 또 님에게.전달하는 천치남편....환장의 콤보네요. 그런 시부모는 가까이 갈몀 며느리 괴롭히죠.

  • 32. 복직
    '20.5.5 12:57 AM (223.62.xxx.165)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떠나 근처에서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복직해서 굉장히 안심됩니다. 원글님 일년 휴가가 몇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20개 있었는데도 아이가 13개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게 되면서 다 쓰고도 모잘랐어요. (나중에 보니 남편도 있는 휴가 다 쓰고 저거 1년에 거의 35개 이상 쓴 것 같습니다-야근수당 대신 휴가로 처리해서요) 우선 어린이집가게 되면 감기 및 구내염 내지는 수족구(운 나쁘면1년에 4번도 걸립니다)같은 전염병 걸리게 되고, 그러면 퇴근 후에 소아과 가야되고, 일주일간은 어린이집에 못 가게 되지요. 또 등원때는괜찮았는데, 출근하니 아이가 열이 난다고 연락해서 병원데리고 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요. 코로나처럼 전국적 전염병이 있을 경우 혹은 확진자 나오는
    경우 등등등 어린이집은 휴원하게 되고요. 이런 경우에 시터없이 양육하려면 어쩔수 없이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도움받을 길이 없다면 돌봄 서비스등을 신청해야 하지만, 낯선 사람을 갑자기 쓰는 것도 부담스럽지요.

    이런 상황을 다 고려해서 어머니 도움을 받을지 말지, 고정적인 시간제형 시터를 쓸지 말지 등을 결정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직 후 1년이 너무 힘들었어서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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