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은 자식도,남편도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는거 같아요

.... 조회수 : 2,317
작성일 : 2020-05-04 11:29:08

오직 본인만이 해결하고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인듯 해요~~

저희 시어머니 매일 아들 둘 보고 시아버님도 계시지만, 요근래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가고 수다떨 친구들과도 못만나서 그런것도 있지만... 유트브보고 자식매일보고 해도 요근래 우울증은 아니지만 뭔가 모르게 우울감이 든다고...

나이들수록 여럿이 어울리는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이것저것 재미난것도 더 해보고 자신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IP : 121.150.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인생이
    '20.5.4 12:03 PM (118.235.xxx.216)

    평탄할때는 몰라요 나의 인생에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해결해줄수 없더이다 결국 내가 헤쳐나가야하는 것

  • 2. ...
    '20.5.4 12:06 PM (1.237.xxx.138)

    죽을것만큼..아니 이러다 나도 죽는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만큼 아파보신적 있으세요?
    안타까워하고
    대신 내가 아팠으면 차라리 낫겠다하는 남편 옆에 있어도 허공에 떠돌뿐
    누구도 대신해줄수없는
    혼자 감당해야되는, 혼자 겪어야 하는.

    외로움.
    생의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누군가는 마지막 숨이 끝났어도
    3일후에는 세상은 또 그렇게그렇게 언제나처럼 잘 돌아갑니다. 언제까지 죽은자를 기억하고 슬픔에빠져 있을수도 없고요
    이세상에 건강하게 살아있을때의 나를
    내가 잘 해주려고요
    마지막일것같던 그 긴터널을 빠져나왔거든요.

  • 3. 외로움도 베기면
    '20.5.4 12:09 PM (59.28.xxx.164)

    외로번지 몰라요 오히려 같이들 있으면 미친드시
    떠나고싶으

  • 4. 그리고
    '20.5.4 12:29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자식도, 남편도, 내가 채워줄 수 없는 외로움이 있겠죠. ......

  • 5. 님은
    '20.5.4 12:34 PM (211.179.xxx.129)

    아직 젊으신가봐요.
    전 갱년기되니 자주 슬퍼요.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칠팔십대 부모님 보니
    부모님 일이기도 하지만 곧 제 일이기도 하고...
    아무리 다 갗췄어도 결국은 다 잃고 혼자 고통속에 죽는 게
    인생이란 거 . 불과 몇년전에도 몰랐는데 오십 들어서니
    확~ 다가와서 초조해 지네요. ㅜㅜ

  • 6. 진료기다리며
    '20.5.4 1:29 PM (39.7.xxx.225)

    암선고 받으면 내대신 아파줄 사람 없고 각자 살일이 바쁘니 수술도 혼자 받고 밥도 혼자 해먹고 항암하러 다니고.. 그래도 기혼은 남편이 항암할 돈은 벌어다주니. 근데 여자가 버는 집은 답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598 야밤에 이거보고 엄청웃었어요 ㅋㅋㅋ 5 ..... 2020/07/26 3,898
1098597 배우 오정세 멋있네요. 11 나옹 2020/07/26 5,618
1098596 잠이들고 30~40분 뒤 깨는건 이유가 뭘까요? 5 2020/07/26 2,569
1098595 관중입장을 허용한 일본 프로야구 ㅋㅋ 3 .... 2020/07/26 2,152
1098594 너무 좋은 남편인데.. 대신.. 13 임금님귀는 .. 2020/07/26 7,333
1098593 한동훈 대망론 28 아무나대권 2020/07/26 3,385
1098592 (도움절실)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13 신앙이 뭔지.. 2020/07/26 2,037
1098591 70대도 적극적으로 잘살던데 2 한번 2020/07/26 3,144
1098590 그알보고 너무 화가 나요.. 6 .. 2020/07/26 4,791
1098589 낮에 아이친구들을 봤는데요 10 중딩맘 2020/07/26 3,655
1098588 [질문]일월온수매트 원래 이렇게 미지근하나요? 3 .. 2020/07/26 952
1098587 오늘은 낮에도 밤에도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10 밤하늘 2020/07/26 1,698
1098586 계란 한알 삶아먹고 자려는데 반대하는 분 23 ... 2020/07/26 4,278
1098585 추레하니 사람 무시하네요? 14 .... 2020/07/26 8,440
1098584 남의 일은 잘 보이면서 내게 일어난일은 잘 안보여요 6 ... 2020/07/26 1,780
1098583 영국은 대체 어떤 나라인가요? 15 ㅜ? 2020/07/26 5,192
1098582 지금남편을 보니 확실히 제가 남자보는 없는 스탈이란걸 깨달았어요.. 10 ㅇㅇㅇ 2020/07/26 5,603
1098581 민어택배 알려주세요. 19 부탁 2020/07/26 2,736
1098580 파주 출판단지 주말 일요일 사람 많나요? 3 .. 2020/07/26 1,476
1098579 중3 과학 선행 조언 구합니다. 9 중3맘 2020/07/26 2,694
1098578 윤석열이 방사장을 몰래 만나서 장자연 사건이 무마된 9 간단뇌피셜 2020/07/26 4,417
1098577 인생멘토 임작가 알고계시나요? 5 2020/07/26 2,188
1098576 3살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10 88 2020/07/26 4,890
1098575 홈트할때 휴식일이 꼭 있어야하나요?? 1 ㅇㅇ 2020/07/26 2,218
1098574 이해찬 워딩 20 ㄱㄴ 2020/07/2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