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은 자식도,남편도 그 누구도 해결해줄수 없는거 같아요

....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20-05-04 11:29:08

오직 본인만이 해결하고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인듯 해요~~

저희 시어머니 매일 아들 둘 보고 시아버님도 계시지만, 요근래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나가고 수다떨 친구들과도 못만나서 그런것도 있지만... 유트브보고 자식매일보고 해도 요근래 우울증은 아니지만 뭔가 모르게 우울감이 든다고...

나이들수록 여럿이 어울리는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이것저것 재미난것도 더 해보고 자신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IP : 121.150.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인생이
    '20.5.4 12:03 PM (118.235.xxx.216)

    평탄할때는 몰라요 나의 인생에 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해결해줄수 없더이다 결국 내가 헤쳐나가야하는 것

  • 2. ...
    '20.5.4 12:06 PM (1.237.xxx.138)

    죽을것만큼..아니 이러다 나도 죽는거구나
    하는 마음이 들만큼 아파보신적 있으세요?
    안타까워하고
    대신 내가 아팠으면 차라리 낫겠다하는 남편 옆에 있어도 허공에 떠돌뿐
    누구도 대신해줄수없는
    혼자 감당해야되는, 혼자 겪어야 하는.

    외로움.
    생의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누군가는 마지막 숨이 끝났어도
    3일후에는 세상은 또 그렇게그렇게 언제나처럼 잘 돌아갑니다. 언제까지 죽은자를 기억하고 슬픔에빠져 있을수도 없고요
    이세상에 건강하게 살아있을때의 나를
    내가 잘 해주려고요
    마지막일것같던 그 긴터널을 빠져나왔거든요.

  • 3. 외로움도 베기면
    '20.5.4 12:09 PM (59.28.xxx.164)

    외로번지 몰라요 오히려 같이들 있으면 미친드시
    떠나고싶으

  • 4. 그리고
    '20.5.4 12:29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자식도, 남편도, 내가 채워줄 수 없는 외로움이 있겠죠. ......

  • 5. 님은
    '20.5.4 12:34 PM (211.179.xxx.129)

    아직 젊으신가봐요.
    전 갱년기되니 자주 슬퍼요.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칠팔십대 부모님 보니
    부모님 일이기도 하지만 곧 제 일이기도 하고...
    아무리 다 갗췄어도 결국은 다 잃고 혼자 고통속에 죽는 게
    인생이란 거 . 불과 몇년전에도 몰랐는데 오십 들어서니
    확~ 다가와서 초조해 지네요. ㅜㅜ

  • 6. 진료기다리며
    '20.5.4 1:29 PM (39.7.xxx.225)

    암선고 받으면 내대신 아파줄 사람 없고 각자 살일이 바쁘니 수술도 혼자 받고 밥도 혼자 해먹고 항암하러 다니고.. 그래도 기혼은 남편이 항암할 돈은 벌어다주니. 근데 여자가 버는 집은 답없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384 미씽 이해가 안가는거. 1 미씽 2020/09/25 1,267
1121383 이제 북한 이슈 끝났나보네요 32 ㅇㅇㅇ 2020/09/25 4,440
1121382 낳았으니 책임을 지어라고 하는 아들 18 엄마 2020/09/25 6,830
1121381 브람스...8화에서 8 브람스아짐 2020/09/25 2,372
1121380 평생 공부 잘한다고 우쭈쭈 살다보니 눈에 3 .. 2020/09/25 3,673
1121379 이러니 저러니 해도 82쿡이네요.. 34 오늘도.. 2020/09/25 4,605
1121378 연설문의 세계인의 반응 2 방탄소년단 .. 2020/09/25 2,094
1121377 저 곧 방탄소년단 사촌이 됩니다~~~ 27 햄뽁! 2020/09/25 27,603
1121376 엘리스 보는데 김희선은 14 조켔따 2020/09/25 6,319
1121375 명지대 vs 서울여대 30 수시 2020/09/25 6,233
1121374 오늘은 길고양이 덕에 특별한 하루였네요. 11 .. 2020/09/25 1,893
1121373 지자체기간제근무하는데~ 초과수당 안주나요? 3 진짜 2020/09/25 1,159
1121372 작년에 제가 검찰이 조국에게 대놓고 자살하라고 압력넣는다고 하니.. 11 아마도 2020/09/25 2,522
1121371 오리불고기성공했어요 8 2020/09/25 1,452
1121370 외모 평범한데도 결혼잘한 주변인 16 ㅇㅇ 2020/09/25 9,175
1121369 박보검 침대 광고요.^^ 21 .. 2020/09/25 5,041
1121368 한반도에 대한 내 생각 15 아줌 2020/09/25 1,691
1121367 지방이식 하신 82님 계신가요?? 1 ㅇ에 2020/09/25 1,456
1121366 “조국 곧 자살” 발언자 파악됐다…자수만이 답 21 )))) 2020/09/25 10,271
1121365 컨설팅 할 때 아이이름 알리나? 3 걱정 많음 .. 2020/09/25 1,235
1121364 뉴스타파 ⑤로비스트 박동선-매너포트 자금거래 확인...'돈 출처.. 1 기사 2020/09/25 784
1121363 개사료 커다란 한포대 1 개사료 2020/09/25 987
1121362 걷기를 안 한지 꽤 오래 되었네요 5 dd 2020/09/25 4,319
1121361 심하게 삔 발목 몇년이 지나도 불편한데요 12 ... 2020/09/25 3,330
1121360 정부,의사 국시 추가 불가..국민들 불공정 특혜로 받아들여 4 .... 2020/09/25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