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려지는 것들이 진심으로 아까워요
1. 연민인가
'20.5.3 9:24 PM (223.62.xxx.211)인간도 버려지더라고요
2. 저도
'20.5.3 9:29 PM (211.205.xxx.157)그래요. 물건 자체가 아까워서 엄청 아껴쓰는 편이기도 하고요.
3. ...
'20.5.3 9:32 PM (220.75.xxx.108)저도요. 싫증나서 버리는 건 절대 없고 다 고장났는데 못 고친다고 해서 버리는 것 뿐이에요.
4. 저는
'20.5.3 9:34 PM (39.7.xxx.216) - 삭제된댓글일회용품들
음식물이 아까워요.
사람이 먹을수 있게끔 만들어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배어 있을지 생각하면 버려지는 음식들. 식재료들이 너무 아까워요5. co
'20.5.3 9:36 PM (14.36.xxx.238)너무 풍요로운 세상이네요.
저도 아끼는 편이고 이사를 안가 20년 넘은 물건들 아직 멀쩡하지만
얼마 전 서랍 정리하니 메모지와 수첩 볼펜이 어찌나 나오는지...
앞으론 꼭 필요한거 아님 무료로 주는것도 받아오지 말자고 다짐했었어오.6. ㅡㄱ래서
'20.5.3 9:39 PM (222.110.xxx.248)껴안고 있으니 그것도 괴롭더라고요.
당근에서 처리하는 것도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에요.7. 저도
'20.5.3 9:53 PM (218.233.xxx.193)그래요
아파트에 버려진 가구들 보면
괜히 들여다 보게 돼요
쓸만한 걸 보면 정말 아깝단
생각 들어요.
저도 나이도 안많은데 왜 그런지 ~8. 저도
'20.5.3 9:53 PM (175.123.xxx.115) - 삭제된댓글이사가는데..기존 쓰던 가구 너무 올드해서 바꿀까 생각하는중이예요...한편으론 가지고 있는 가구가 원목이라 멀쩡해서..완전 고민입니다.
새집가서 산뜻하게 남들처럼~이쁘게 살고자하는 욕구와 걍 가져가자가 반반~
그래서 소형전자제품은 딱 필요한거빼고 거의 안삽니다9. 저도
'20.5.3 9:59 PM (220.72.xxx.163)그래서 요즘 괴롭습니다
집수리했는데 가구도 바꾸고 싶은데 넘 멀쩡하니
버리기가 마음이 편치 않아요
냉장고는 넘 큰게 자리를 차지해서 버리고 작은 거로 바꿨는데 그때도 고민 엄청했습니다
지금 세탁기도 잘 돌아가지만 용량이 작아 큰빨래가 잘 안되니 큰 거로 바꾸고 싶은데 기존것을 버리려니 아깝습니다
저는 어떤 물건이든 그 수명이 다할때까지 썼을때 넘 흡족해요
그런데 날마다 좋은 물건 신제품이 나오니 집안에 물건이 구식이 되어가고 깔맞춤이라던가 동일컨셉 이런게 아쉽습니다10. 민간인사찰
'20.5.3 10:29 PM (118.223.xxx.84)저는 그래서 모든것들이 수명이 다 할때까지 써요 제주변에 가전 아무이상없는데도 유행지났다고 바꾸고 하는사람보면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무슨 건물주도 아니고 돈도 버는거 빤한데.
11. 이사할때마다
'20.5.3 10:46 PM (1.237.xxx.156)집 사이즈나 벽길이에 안맞아 버리게 되는거 정말 피눈물 나요
12. ㅇㅇ
'20.5.3 10:46 PM (121.152.xxx.203)차라리 버리지 나눔은 안한다는
분들도 많잖아요 82에
아무 기대없이 그냥 버려지는 자원 아까워서
누군가 써주면 고맙겠다는 마음으로
나눔하면 맘 상할일이 뭐가 그리 있을까 싶은데
여기서 그런글 볼때마다 안타까워요13. ᆢ
'20.5.3 11:03 PM (118.222.xxx.21)저도요. 멀쩡한물건 엄청 버려지고 저도 버리고. 그래서 미니멀리즘 한뒤로는 거의 안사려고 노력해요.
14. 안사요
'20.5.4 12:10 AM (115.140.xxx.196)같은마음이예요 나이들었나 싶었어요
15. ..
'20.5.4 12:15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식품택배 아이스팩요.
16. 저도
'20.5.4 12:47 AM (223.62.xxx.209)같은마음이에요. 전 육아할때 물티슈도 잘안썼어요. 어쩌다 한장쓰는것도 고민하느라 그래서 너무힘들고 괴로웠어요.
17. ..
'20.5.4 12:54 AM (116.88.xxx.138)맞아요..문제는 버리질 못하니 새것을 잘 사지 못하고 기분전환으로 뭘 사는 거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러다 보니 돈이 있어도 잘 못 쓰고, 소비에서 오는 기쁨이 크지 않네요 삶의 기쁨 하나를 잃은 기분....
18. ...
'20.5.4 4:30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저도그런맘들어요
컴푸터책상을 근15년가까이 사용하다 자리부족에 사용하지못할것같아 버리게되었는데 사물에도 정이든건지
아이랑울었어요
버려짐 ㅠ 다시가지고오고싶은마음들었어요ㅜ19. wii
'20.5.4 4:55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저도 웬만해서는 물건 잘 안들여요.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많지도 않은데 이런거라도 해야지 싶어서요.
20. 지구에게 미안해
'20.5.4 8:08 AM (219.115.xxx.157)저두요. 지구에게, 다음 세대에게 미안해요. 많이 미안해요.
가능하면 오래 쓰고, 돌려 쓰려고 해요.
무의식적이고 무신경한 대량 소비에 대한 경계로, Ted 영상 하나 올립니다. 앞부분 보세요.
https://www.ted.com/talks/chris_jordan_turning_powerful_stats_into_art?languag...21. 자끄라깡
'20.5.4 9:41 AM (175.223.xxx.215)저도 물티슈, 청소부직포 안쓰고
비닐도 최최소로 쓰고 있어요.
지구에 사는 동식물들에게 미안해요.
같이 사는건데 우리만의 것인냥 쓰고 벌고 누리고 있으니.
옷이 떨어질때까지 입습니다.
조금만 사서 다먹습니다.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써요.22. 뭐여
'20.5.4 9:50 AM (203.100.xxx.248)내 삶을 들여다보게하는 글들이네요. 수명이 다 할 때까지 물건을 쓴다면 지구는 분명 더 좋은 곳이 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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