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왔어요ㅎㅎ시부모님이 이제서야 짠해 보여요

.. 조회수 : 6,176
작성일 : 2020-05-03 21:18:06
남편이 가자해서 왔어요
소 닭보듯 하다가 며칠째 저한테 잘하는게 본인집에 잘하란 신호같기도 해서요
진짜 가기 싫어서...헬스 돈내고 한참 안가는데 가야되는듯이 마음먹고 왔어요
이상한게 어머님이 저한테 막말하셔도 별로 기분이 안나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짠하고 안쓰럽고 그래요
가족이 된 기분이 들어요
이런기분은 처음이에요..
그래도 자발적으로 오고싶진 않아요 ㅎㅎ
IP : 175.223.xxx.1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20.5.3 9:20 PM (39.7.xxx.67)

    제가 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싫대요
    코로나로 명절이후 못뵙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아주 좋은건 아닌데 올해 팔순
    얼마나 사신다고 ㅠㅠ
    시어머니와 남편 사이 안좋아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서로 그래요

  • 2. 쩜쩜쩜
    '20.5.3 9:21 PM (223.38.xxx.124)

    전 5월1일에 와서 3일째있어요.
    제가 결혼 참 잘못한걸 진짜 실감하고 가네요.
    내일 갈 수 있을지...
    6시간 거리인데
    너무 못가게 붙잡으시니
    기분좋게 끝나지않고 꼭 서로 큰소리나야 끝나요.

  • 3. ....
    '20.5.3 9:3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ㅎㅎㅎ언제나 그런 마음 들까요
    결혼22년 나이49인데요
    팔순 넘은 시모 며느리는 종년에 막말 자기 자식은 귀해죽어요
    남편도 자기 엄마지만 전화하기 싫으니 제가 하길 바래요
    신경은 쓰이는데 직접 대하면 짜증나나봐요
    만나면 아무말도 안하고 일만하다 와요
    그럼 덜 짜증나요

  • 4. 크리스티나7
    '20.5.3 9:39 PM (121.165.xxx.46)

    부모가 효도를 못받고 일찍 가신다는 속설이 무너진지 오래고
    너무들 오래사시니 구십 백도 더 사시고요.

    젊어서부터 노후대책 해놓지 않으면 진짜 곤란한 재앙같은 노후가 옵니다.
    중년지나 노년으로 접어드는데 걱정이긴 합니다.

  • 5. .....
    '20.5.3 9:58 PM (110.70.xxx.41)

    제가 아들 키워보니
    엄마는 여자라서 아들과 기질적으로
    안 맞아요.

    거기에 아들 성공시키고 싶은 욕심 있는 엄마들은
    잔소리로 아들 키우잖아요.
    (알아서 척척하는 극소수 아들엄마들은
    여기에 자랑댓글 달지맙시다. 인간적으로. )
    아들들이 엄마 잔소리 들으면서
    엄마 좋아하는 맘은 줄어드는거 같아요.
    근데, 잔소리를 안할수가 없고
    간섭을 안할수가 없거든요.

    그냥 필연적으로
    아들엄마들이 아들과 사이좋기는
    힘들다.가 제 생각이에요.
    대화방식도 다르고, 토크 주제도 다르고
    이모저모로요...

  • 6. 에혀
    '20.5.3 10:19 PM (124.54.xxx.37)

    저도 남편이 연휴첫날 엄청스레 잘하더라구요 살살거리고 설거지하고.. 시부모님 뵙고 와서는 도로 소파에 착 붙어지내요 나참.. 저렇게 살아야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갑니다

  • 7. 에효
    '20.5.3 10:26 PM (112.158.xxx.14)

    효도는 셀프인데 남자들은 왜 저럴까요
    저러니 시가 더 가기싫지

  • 8. 보기싫다
    '20.5.4 7:57 A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며느리를 지 노후보장으로 생각하는 시매라 불쌍하다는 생각 든 적도 없고 보기도 싫으네요.. 15년차인데도 스트레스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1163 사람한테 정떼는 방법좀 4 정때는 방법.. 2020/09/25 4,082
1121162 아이폰 몇부터 와이드사진 모드 있나요? ㅇㅇㅇ 2020/09/25 413
1121161 갤럽_ 민주당 37% > 국짐당 21% 7 .. 2020/09/25 909
1121160 실비가 참 문제많은게요 16 ... 2020/09/25 4,100
1121159 미스터션사인 볼때 마다 우네요 8 에효 2020/09/25 1,505
1121158 커트펌 추천부탁합니다 4 ,. 2020/09/25 903
1121157 저도 애호박 저점 추격 매수.. 16 2020/09/25 3,031
1121156 "한가로이 아카펠라" "관저에서 수면.. 27 한가로이 2020/09/25 2,018
1121155 홈플러스 양념쇠고기 간장 일본산써요 6 .. 2020/09/25 1,057
1121154 새마을운동회..라는곳은 박정희랑 관련있나요 5 ㅇㅇ 2020/09/25 650
1121153 딸가진분들 딸이 남친에게 선물 크게 하면 21 ... 2020/09/25 3,759
1121152 눈물이 왈칵 쏟아져요 30 ffff 2020/09/25 5,234
1121151 칭찬해주세요 4 흐미나 2020/09/25 705
1121150 고3 수능 끝나고 출석 제대로 해야 하나요? 9 루시맘 2020/09/25 5,045
1121149 양육비 공증의 효력(?) 3 공증 2020/09/25 1,530
1121148 저희 형님이 너무 하신거라고 말씀해주세요.. 73 아오 2020/09/25 18,787
1121147 10km를 헤엄쳐가는 월북은 없습니다. 29 말도안돼 2020/09/25 3,680
1121146 월북 시도 남성 사살…임진강 초병 30여명 ‘수백발 사격’ 13 ... 2020/09/25 3,113
1121145 자살당하고 월북당하고 14 ... 2020/09/25 1,620
1121144 그러고보니 부모님들은 제 이름을 끝자만 부르시네요. 14 2020/09/25 2,152
1121143 강남4구·세종 아파트값 내재가치의 2배...‘거품’ 가능성 높다.. 7 .. 2020/09/25 1,776
1121142 [외신번역 -전문] 코로나로 무너진 세계경제 ‘한국’ 만은 예외.. 1 ... 2020/09/25 1,141
1121141 이근 대위를 북한 구출 작전에 투입.. 6 이근 2020/09/25 1,786
1121140 문대통령은 총살 당하기 3시간 전에 서면보고를 받았다네요 33 경악 2020/09/25 2,879
1121139 압력솥은 뭐만들때 쓰나요? 15 2020/09/25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