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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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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크던가요..?

책 싫어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20-05-03 11:24:24

우리 아이입니다. 올해 8살이에요

정말 한권을 안 읽네요..

책을 안 읽으면 사람이 크게 잘 못 되나요..?

저도 어릴때 책을 별로 안 좋아하긴 했지만

우리 아이는 넘사벽이네요...

아참. 그리고 블럭은 두뇌 발달에 정말 도움이 되나요..?

IP : 123.254.xxx.1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 11:29 A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비슷한 성향의 저희 아이
    수학 잘 했습니다.
    국어, 암기 제일 싫어했습니다.
    암기를 못하니 입시에는 총체적 난국..
    8살이면 책읽기 도와주는 논술학원 보내시고
    집에 미디어매체 멀리하게 치워주시고 장난감도 많이 사 주지 마세요.
    심심해야 책 봅니다.

  • 2. ...
    '20.5.3 11:30 AM (117.111.xxx.228)

    흥미있는 게 생기면 그에 맞는 책을 읽고 싶어져요.
    블럭 좋아하면 블럭에 관한 팜플렛이라도 보여주세요.
    저는 책 좋아하는데; 대화하다보면 어휘에서 어감이라던가 그런 부분은 차이가 나요.

  • 3. ㅇㅇㅇ
    '20.5.3 11:31 AM (182.221.xxx.74)

    어른들 거의 다 책 싫어하지않나요 ㅋㅋ

  • 4. ..
    '20.5.3 11:33 AM (1.54.xxx.227)

    백설공주도 한권 안 읽고 자랐는데...외국어 엄청 잘합니다.
    우리때나 독서였지..필요한 정보 다 인터넷에서 찾고..

  • 5. 원글이
    '20.5.3 11:33 AM (123.254.xxx.149)

    근데 책을 싫어하면 정말 큰일 날까요??
    책을 싫어할수도 있는거잖아요
    이렇게 싫다는데 집안 장난감 다 치우고 논술학원까지 보내서 꼭 책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 6. .........
    '20.5.3 11:34 AM (222.113.xxx.75)

    교과서빼곤 책한자 안읽던 제 남편,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으로 잘삽니다. 수업시간에 책상아래 책 숨기면서 읽던 저도 앞가림하면서 잘 살아요. 결론은 케바케......
    책읽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세요. 심심하니 책이나 보자~ 하게끔요.
    미디어는 다 치우시구요 현재 아이 권장도서보다 한단계 낮은걸 부모님께서 오바육바해서 읽어주세요. 그리고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유심하게 잘 살피시고 비슷한 유형의 그림유형, 문체, 작가 등으로 확장해 나가세요. 그리고 책읽는 습관이 안되어 있는 아이는 한글을 안다고 읽기독립을 일찍 시키면 안돼요.
    화이팅입니다!!

  • 7. 00
    '20.5.3 11:34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어릴적부터 책과 가까이 하기 위해 정말정말
    노력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지금 고2인데 고1부터 독서록 작성하기 시작하면서
    한달에2-3권씩 읽더니 지금은 일주일에 한권..
    공부해야할 시기에 독서에 빠져 저러니 속이 탑니다.
    교보문고에 가면 제일 맘이 편하답니다..에휴
    독서총량의 법칙인지..
    요즘은 책 좀 그만 읽고 공부하라고 합니다.

  • 8. .....
    '20.5.3 11:41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책 형태말고 글자로 된 글을 어떤 매체로든 읽고 있으면 괜찮아요
    독서는 취미지만, 글을읽고 이해하는건 필수라서요
    대학교육까지 시킬거고 입시결과에 기대가 있다면
    많은 양의 글을 읽고 이해한 후 문제해결력까지 보여줘야하는 공부에 대비해야해요
    지필고사 시작하면 국어 사회 시험 어떻게 보는지 관찰해보세요 언어감각 좋은 아이는 잘하는데요
    아닌경우는 멀리보고 도와줄 방법을 찾아야해요

  • 9. ...
    '20.5.3 11:43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저 책 정말 안봤는데 국어 영어 그냥그렇고 수학은 괜찮았어요. 그런데 사고력인가가 좋은지 수능대박났어요.
    근데 대학가서 늦바람나서 유명한 고전은 거의 다 읽었어요.
    그 후론 또 책 접었습니다.

  • 10. 책은
    '20.5.3 11:48 AM (121.189.xxx.197)

    아이가 책을 안 읽는것은
    책이 재미없기 때문이죠~
    재미있는 책은
    슬프거나 무섭거나 웃기거나
    뒷내용이 궁금하고 흥미진진해야
    계속 읽게 되겠죠~
    그런책은 글수가 많아서 아기가
    읽을수 없으니까
    엄마가 읽어줘야 해요
    그림동화책말고
    우리나라작가가 쓴
    장편 어린이 동화책

  • 11. wisdomH
    '20.5.3 11:49 AM (117.111.xxx.248)

    책 싫어하고 안 보는 딸.
    이과 과목들이 1등급.
    그런데 글짓기 대회 상 받아오곤 합니다.
    책은 안 보는데
    생각은 다른 각도로 이리 저리 하는 편이라 그런 듯

  • 12. 제동생
    '20.5.3 11:51 A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공기업 들어가서 잘살아요
    책 엄청 읽은 저보다 성격도 좋고 대인관계도 좋아요

  • 13.
    '20.5.3 12:15 PM (180.66.xxx.36) - 삭제된댓글

    15소년표류기 소공자 소공녀 아기돼지3형제도 모르고
    교과서만 겨우하고
    시커멓게 그을려 원두막에서 놀고 놀고
    강변에서 빠져죽을뻔 열사병걸려죽은뻔한 아들
    어머님이 반츰 장똘뱅이감이라 내놓은 우리남편
    어딘가에서 호밀밭의 추수꾼인가 그책 좋다던데
    읽어봤나 마누라 하는 우리남편ㅜㅜ
    공부는 겁나 잘해서 문과끝판왕찍고 돈잘벌어요
    매일 세계문학이야기 애랑 잠자리에서 제게같이들어요
    전 책좋아하는 돈못버는 그냥 대충글쟁이

  • 14. ....
    '20.5.3 12:18 P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저희땉 경우
    흔한 동화내용도 모를 정도로 책 안읽었어요
    공부는 잘해서 과고 카이스트 다녔어요
    수과학에만 특화된 머리인지
    이야기가 있는 책들은 그냥 거부

    어릴적 기본으로읽혔던 수학동화 과학동화도
    반품했으니깐요


    국어시험볼때마다 고생했지만
    타고나는것 같아요


    단 긴문장쓸때 어휘가 많이딸립니다 ㅎㅎ

  • 15. .....
    '20.5.3 12:21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뭐 다 긍정적인 댓 밖에 없나요 ㅎㅎㅎ
    예외는 늘 있겠지요.
    책 싫어하는 아들요.
    고딩인데 맞춤법 틀리고요. 국어실력 인터넷 떠도는 퀴즈 하면 초등 수준이라고 나오고요
    함흥차사니 견강부회니 사자성어 고사성어 기본적인것도 몰라서 대화중에 무식이 티날때 생기고요
    딸아이 이과인데 같은과 책 안읽고 큰 남자애들 쟌다르크나 로미오가 여잔지 남잔지 헷갈리는 애들 부터 쟝발쟝이 사람이름인지도 모르는 애들까지 하여튼 웃지못할잏 엄청 있습니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 떨어지고요. 남의말 들을줄 모르고요. 글쓰기 엉망이고 비문 투성이. 말도 조리있게 잘 못하고 어버버 하다 혼자 답답해 해요. 그러니 중요 면접 같은거 보는 결정적인 순간에 불리하고 요즘은 수능에 국어가 엄청 중요한데 국어 점수도 안나오고 올리기 힘듭니다.
    어릴때 책 많이 읽는게 이후 삶에 얼마나 중요한데요.

  • 16. ...
    '20.5.3 12:26 PM (59.6.xxx.248) - 삭제된댓글

    뭐 다 긍정적인 댓 밖에 없나요 ㅎㅎㅎ
    예외는 늘 있겠지요.
    책 싫어하는 아들요.
    고딩인데 맞춤법 틀리고요. 국어실력 인터넷 떠도는 퀴즈 하면 초등 수준이라고 나오고요
    함흥차사니 견강부회니 사자성어 고사성어 기본적인것도 몰라서 대화중에 무식이 티날때 생기고요
    딸아이 이과인데 같은과 책 안읽고 큰 남자애들 쟌다르크나 로미오가 여잔지 남잔지 헷갈리는 애들 부터 쟝발쟝이 사람이름인지도 모르는 애들까지 하여튼 웃지못할일 엄청 듣습니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 떨어지고요. 남의말 들을줄 모르고요. 글쓰기 엉망이고 비문 투성이. 말도 조리있게 잘 못하고 어버버 하다 혼자 답답해 해요. 그러니 중요 면접 같은거 보는 결정적인 순간에 불리하고 요즘은 수능에 국어가 엄청 중요한데 국어 점수도 안나오고 올리기 힘듭니다.
    어릴때 책 많이 읽는게 이후 삶에 얼마나 중요한데요.
    재자식 흉보고 딸친구들 훙보는거 제 얼굴에 침뱉기 이지만. 현실이 그러합니다.
    두아이 모두 이과머리라 수학 과학 잘하고 딸아이 서성한 다니고 아들 학교성적 국어빼고는 1등급입니다 하지만 전 책은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딸아이 고3 과외 다니는데 그 어머님이랑 상담겨 문자할일이 많아요 하고픈말 적어논거도 보내기전에 이렇게 써보내도 되냐고 맨날 물어봐서 제가 반듯하게 고쳐줍니다 언젠간 잘쓰게 되길요.

  • 17. ^^
    '20.5.3 1:25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

    책 읽기 엄청 좋아하는 저는 대기업은 커녕, 작은 회사 다니고 평범하게 살고있어요.
    책에 관심 1도 없던 제동생은 대기업 다니면서 잘 살아요. 사회성도 성격도 더 좋고요.

    책읽기 좋아하는 거는 그냥 취미인거같아요.
    잘 살고 성공하는건... 또 다른거 같아요.

  • 18. ㅎㅈ
    '20.5.3 1:4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책이라곤 어릴때 만화책만 읽던 아이
    웬일로 대학때 자취하며 삼국지를 사서 보내달라고...
    너무 기특해 10권짜리 삼국지 사 보냈는데
    첫권 몇페이지 읽다 말았대요
    안읽는 애들은 커도 책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국어점수 상위권, 맞춤법 귀신인데
    지금은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해요

  • 19. ..
    '20.5.3 1:49 PM (218.147.xxx.233)

    우리집 고등.
    초등 1~2학년때까진 제가 열심히 읽어줬고
    그후론 교과서만 읽고살았는데..
    국어 거의100점..진심신기..

  • 20. ...
    '20.5.3 2:13 PM (121.160.xxx.2)

    책 안 읽어도 먹고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데....
    평생습관으로 책읽기 하나만 확실히 만들어주면
    훨씬 풍요롭고, 주관있는(자기만의 균형잡힌 세계관) 인생을 살수 있죠?

    한국에 사이비신자가 많은 것도, 먹고사느라 급급해서 책 읽지 않은 풍토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해요.
    먹고 살만해져도 독서습관이 전무하니 시력핑계대고 책을 멀리하고
    선정적인 채널에이나 극우유튜버나 신천지에 혹하기 쉽겠죠.

    혹시 오늘부터라도 책과 친하게 만들고 싶으시다면 (시험점수를 위한게 아니라 인생등대 역할로)

    1. 부모가 자나깨나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2. 책을 읽어주시다가 흥미로운 대목 중간에 탁 덮고 바쁜 핑계대시고(잠잘 시간이다, 밥차려야 한다)
    내일 계속 읽어준다고 해보세요. 다음 내용이 워낙 궁금하면 스스로 펼쳐서 마저 읽더군요.

    3. (코로나 끝나면) 주말마다 도서관 나들이 하세요.
    도서관 이후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던지 보상을 해주어 책=즐거움 기억을 심어주세요.

  • 21. ...
    '20.5.3 3:41 PM (121.167.xxx.120)

    친구네 아들이 책을 안 읽었는데 공부는 잘해서 의사가 됐어요.
    나중에 엄마에게 농담삼아 원망 하더래요.
    애가 책 읽기 싫어하면 만화책이라도 읽게 하지 그냥 놔두었다고요.
    철이 드니 독서를 많이 한대요.
    의사도 실력이나 전공과 상관 없어도 독서를 많이 해야 의사의 자질이
    완성 된다고 하더래요.
    친구가 웃으면서 어릴때 엄마가 안 읽게 해도 커서 자기가 알아서 읽으면 되지
    뭐가 문제야 그런 얘기 하더군요.

  • 22. cinta11
    '20.5.3 7:27 PM (1.241.xxx.80)

    저랑 남동생 책 읽는거 싫어하고 언니는 그래도 많이 읽은 편이었는데 저랑 남동생은 쓰기 논리력 이런게 딸려요 언니는 글쓰는거 논리력 좋고요
    그래서 언니는 사회과학쪽 저는 국어 꽝 영어 잘했고 동생은 국어 영어 꽝이었어요 수학 잘하고.
    확실히 책 많이 읽는 사람이 국어랑 쓰기는 잘하는듯요

    다들 두뇌가 다른쪽으로 발달하니까 그래도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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