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면 남편이 잘 해주겠죠?

oo 조회수 : 6,777
작성일 : 2020-05-03 00:53:34
운전하다 시비붙어도 달려와주고

길 가다 발목 삐끗하면 아프냐?고 물어봐주고

등 가려우면 긁어주고

집에서 영화볼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퇴근하고 오면 서로의 일과에 귀기울여주고 다독다독 해주겠죠?

분리수거도 해주고 전등 교체도 해주고...

비혼이었는데 나이드니 젊어서 결혼한 사람들이 부럽네요
결혼할걸 그랬나 봐요
IP : 211.246.xxx.205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3 12:55 AM (116.127.xxx.76)

    부부의 세계 안 보시나 봐요...

  • 2. ....
    '20.5.3 12:56 AM (118.235.xxx.89) - 삭제된댓글

    한남이랑 결혼 왜 하시려구..
    부부의 세계 안보시나봐요 22222222222

  • 3. 연애할때
    '20.5.3 12:56 AM (112.145.xxx.133)

    일생에 걸쳐 제일 잘 해주는 시기예요 결혼하면 계속 내리막이죠 ㅎㅎ

  • 4. 물론
    '20.5.3 12:56 AM (221.143.xxx.37)

    싸우기도 많이하고 미울때는 웬수같지만
    남편이 없었다면 어쩔뻔했나가 바로 님이
    쓴글 같아요. 마트가서 무거운거 척척들고
    집안일 다 손볼줄 알고 운전 잘해서 멀리도
    잘 다녀줄때요.

  • 5.
    '20.5.3 12:57 AM (1.237.xxx.233) - 삭제된댓글

    네 다 해줘요~
    근데 사람이 간사해서..그것은 당연해지고 다른것에 불만이 생길거예요

  • 6. .....
    '20.5.3 12:57 AM (221.157.xxx.127)

    입주가정부 베이비시터로 살아야함 ㅜ

  • 7. ...
    '20.5.3 12:58 AM (211.226.xxx.247)

    네 결혼하면 글처럼 해주긴 해요.

  • 8. 환상좀
    '20.5.3 12:59 AM (58.236.xxx.195)

    깨주실래요.

  • 9.
    '20.5.3 1:01 AM (211.36.xxx.231)

    우리 남편..서로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위에처럼 해주는 거 1도 없습니다.

  • 10.
    '20.5.3 1:01 AM (112.166.xxx.65)

    윗분..
    내 집안일이고 내가 낳은 내 아기를 키우는데
    왜 가정부에 시터인가요ㅎ

    왠수같은 일도 많지만
    그래도 외부에 적이 있을때는 확실한 내편이고
    자식에 한해서는 나만큼 책임져줄 사람이 남편밖에 더 있나요.
    지금이라도 좋은 분 만나시면 결혼하시는 것도 좋을듯

  • 11. 나이들수록
    '20.5.3 1:01 AM (218.48.xxx.98)

    애 다크고 나니 부부뿐이네요
    남편밖에없어요
    서로의지가 됩니다
    닭살부부아니었어도요

  • 12. ㅋㅋㅋ
    '20.5.3 1:04 AM (210.180.xxx.11)

    입주가정부 되고싶으세요?
    맞벌이라도 주부들 제일걱정거리가 뭔지아세요?
    저녁걱정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반찬걱정 ㅋㅋㅋㅋㅋ
    미침ㅋㅋㅋㅋ돈벌면서 또 의무적으로 매끼니 밥도해줘야하는게 가정부지 뭔가요
    진짜 여자가 왜결혼하는지 이해불가

  • 13.
    '20.5.3 1:04 AM (221.143.xxx.37) - 삭제된댓글

    또있네요 우리 애들이 잘됐을때 진심으로
    같이 기뻐할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요.
    잘못됐을때도 진심으로 같이 걱정하구요.

  • 14. ㅋㅋ
    '20.5.3 1:05 AM (223.39.xxx.87)

    역시나 넌씨눈 댓글들..부부사이 좋으신분들은 그냥 지나가셔도 될텐데 구지ㅋㅋㅋ

  • 15. 댓글 다신
    '20.5.3 1:05 AM (124.53.xxx.190)

    그렇게 못살아봐서 모르는 분들은 평생 모르죠.
    원글님~~
    네 그렇게 살아요 저도 그렇게 살아요.
    아주 재미나게 잘 살아요.

  • 16. 내편?
    '20.5.3 1:05 AM (210.180.xxx.11)

    내편요? 아주 몇프로안에드는 경우구요 거의 애땜에 어쩔수없이살아요
    자식도 크고 가정꾸리면 지살기바쁜데 돈많은부모아니면
    부모는 자식의 짐이죠

  • 17. 막돼먹은영애22
    '20.5.3 1:06 AM (49.174.xxx.170)

    이게 인간인가 싶을정도로 싸웁니더 ㄷㄷㄷ

  • 18. 저중에
    '20.5.3 1:06 AM (218.101.xxx.154)

    분리수거랑 전등갈기 해주네요
    하나더 변기 막힌거도 잘 뚫어줘요

  • 19. 본인마음
    '20.5.3 1:31 AM (175.223.xxx.247)

    닭살 부부 전혀 아닌데
    위에 언급하셨던 건 다 해줍니다
    대신
    저기에 열받고 뚜껑열리게 하는것들도 함께요 ㅎㅎ

    인터넷에서
    이래서 결혼하지마라 저래서 결혼해란 말
    흘려들으세요
    본인이 느끼는게 제일 중요해요

  • 20. 그거 아세요
    '20.5.3 1:40 AM (175.117.xxx.71)

    그 남자도 결혼하면
    마누라가 저리 해 줄것을 기대합니다
    그런 남자 많아요
    울 집에도 그런 남자 있어요

  • 21. ....
    '20.5.3 1:40 AM (58.238.xxx.221)

    위에 댓글이 온도차가 크죠..
    그만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한거죠..
    나와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알아야해요.
    글구 결혼은 살아보니 룰렛게임이기도 하더군요..사주에 나오기도 하고..
    안목을 키우고 나에게 맞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많이 만나보세요..

  • 22. ...
    '20.5.3 1:44 AM (175.119.xxx.68)

    실상은 ㅎㅎㅎㅎ
    결혼 해 보세요

  • 23.
    '20.5.3 1:48 AM (210.99.xxx.244)

    차사고나면 달려는 와요. 그다음은 결혼 후 길면 1년? 유효기간있음 제기준으로

  • 24. 케바케
    '20.5.3 1:50 A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부모는 선택할 수 없었지만
    배우자는 내 선택이라 신중하게 잘 생각해야해요.
    그만큼 책임도 따르고...

    이 세상에 태어나 하는 선택 중
    가장 중요한 선택이죠~

  • 25. ㅇㄹㄹ
    '20.5.3 1:52 A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집에서 영화 볼때 따뜻하게 안아주고....X
    나머진 다 맞네요.

  • 26. 허허허허..
    '20.5.3 2:02 AM (210.178.xxx.116)

    저는 집안 살림, 아이들 케어까지 거의 혼자 다 하는 맞벌이인데, 제가 요즘 무게 좀 치면서 중량 웨이트 운동하니까 자기보다 무거운 걸 더 잘 든다면서 장 본 뒤 무거운 짐까지 제가 들게 하더이다 ㅠㅠ 연애 때는 저 없으면 죽네 어쩌네 하던 인간이었는뎅.. ㅠㅠ

  • 27. ..
    '20.5.3 2:07 AM (180.66.xxx.74)

    차사고는 심각한거 아님 보험 부르고 통화만 하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다 해주는 편이네요..
    결혼 9년차

  • 28. 반반
    '20.5.3 2:14 AM (202.166.xxx.154)

    저기 있는거 하나도 안 해주는데 저도 등 긁어주는 거 빼고 안 해주니 서로 만족해요.
    대신 무거운거 다 들어주고, 장 봐온거 집으로 날라다 주고 힘쓰는 건 다 하고 돈 잘 벌어 오니 불만 없어요.

  • 29. 와..
    '20.5.3 2:33 AM (182.209.xxx.250)

    저 위 두번째 댓글 한남 어쩌구..82유저중에 저런 메갈련들이 상주했는지 처음 알았네요

    썩 꺼져라! 남성혐오년들아!

  • 30. ㅡㅡㅡ
    '20.5.3 2:46 AM (70.106.xxx.240)

    환상 깨세요 ㅋㅋㅋㅋ

  • 31. ....
    '20.5.3 3:00 AM (121.167.xxx.213)

    희망사항을 적어놓으신 듯

  • 32. 저요
    '20.5.3 3:02 AM (211.208.xxx.47)

    운전하다 시비붙어도 달려와주고 > 네

    길 가다 발목 삐끗하면 아프냐?고 물어봐주고 > 조심하라고 성질내고

    등 가려우면 긁어주고 > 딸에게 부탁하고

    집에서 영화볼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 절대 그런 일 없음

    퇴근하고 오면 서로의 일과에 귀기울여주고 다독다독 해주겠죠? > 상의할 일만 이야기하고.. 전반적인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편님이라

    분리수거도 해주고 전등 교체도 해주고... > 네네

    결혼하면 잘해주는 남편님 잘 고르시길!! 말로 하는 약속 믿을 수 없고요. 본인이 중시하는 걸 잘해줄 거 같은지 잘 보세요 ㅎㅎㅎ
    저는 반대로 잘해주려고 노력해요. 삼시세끼 잘 차려 먹이는 거 중시하고요. 그냥 인생 그렇게 사는 거죠

  • 33. ㅇㅇ
    '20.5.3 3:03 AM (221.132.xxx.69)

    저런 걸 전부 해주죠... 상간녀에게...

  • 34. 나이든 지금과
    '20.5.3 6:23 AM (119.198.xxx.59)

    젊었을 때 생각은 당연히 달라지겠죠

    내가 선택해서 안했지만
    결국은 못한게 되어버리는 서글픈 현실이
    비혼의 삶인듯 ;
    그래서 그나마 최소한의 후회를 하려면
    남들이 하는건 다 해봐야하는 거예요

    시집간 친구가 남편에 대한 험담이나 서로 싸운 얘기를 토로할 때 듣고 있으면. . .
    ㄴ 늬들은 사랑싸움하는구나~ 라고 했더니
    정색하면서 절대 아니라고,
    나는 남편 절대 사랑안한다고 아주 장담을 하면서 큰 소리를 치더군요.
    ㄴ그래서 제가, 아니 그럼 이혼하면되지.
    나랑 안맞는 사람이랑 싸우면서까지 살 이유가 없다. 왜 참느냐고(저땐 자식도 없었기 땜에). .
    굳이 참고 사는건 사랑하기 때문이다 .

    친구 왈. . 니 말이 맞다

    지금이라도 안늦었으니 연애라도 하세요

  • 35. 50대 미혼녀가
    '20.5.3 6:37 AM (119.198.xxx.59)

    비혼주의자에게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17657&page=1&searchType=sear...

  • 36. ㅁㅁㅁㅁ
    '20.5.3 7:40 AM (119.70.xxx.213)

    결혼 15년..분리수거 하나 하네요;;;

  • 37. 좋죠
    '20.5.3 7:41 AM (59.6.xxx.151)

    네 좋습니다
    근데 세상에 값 치르지 않고 좋기만 한 건 없어요
    저거 다 해주는 남자
    님에게도 똑같은 것들만 바랄까요
    서로 원하는 걸 알고 노력하고
    상대가 싫은 일은 포기하고 등등
    무난무탈하고 잘하는 남편이여도 일방적인 관계는 건강하지 않아요

  • 38. .....
    '20.5.3 8:47 AM (218.150.xxx.126) - 삭제된댓글

    네 써놓으신거 다 해줍니다
    하지만 성격 개차반이라 다 까먹고 0에 수렴해요
    결국 내마음이 문제라 좋은 점만 보면 이쁘다가도
    내 속이 안좋을땐 세상 원수로 보여요
    귀찮을 때도 많고요

  • 39. ...
    '20.5.3 10:51 AM (117.111.xxx.78)

    남편이랑 싸우고 혼자 방에 있는데
    이글을 보네요
    바깥에서는 사람좋다는 소리듣는 남편인데
    가끔씩 별것아닌일로 버럭 화를 내는게 참 싫네요

    그럴때마다 참 서럽고 서글퍼요

    결혼하지않은것에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으실것같아요
    원래 가보지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큰 법이지요

  • 40. 사이좋음
    '20.5.3 10:58 AM (39.7.xxx.67)

    운전하다 시비붙어도 달려와주고
    -->이건 부르지 않고 와도 도움안돼요. 거꾸로 사고나면 제가 달려가요.

    길 가다 발목 삐끗하면 아프냐?고 물어봐주고
    -->싸우지 않았으면 그러죠 그건 부부 아니라도

    등 가려우면 긁어주고
    -->서로 긁어줘야해요

    집에서 영화볼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이건 안합니다. 추우면 전기장판

    퇴근하고 오면 서로의 일과에 귀기울여주고 다독다독 해주겠죠?
    -->남편이 원하는데 저는 재 일은 제가 알아서 하고 싶어서 물어보는게 귀찮아요.

    분리수거도 해주고 전등 교체도 해주고...
    -->분리수거는 해줍니다. 전등교체도

    비혼이었는데 나이드니 젊어서 결혼한 사람들이 부럽네요
    결혼할걸 그랬나 봐요
    -->위의 이유로 결혼 할 이유는 없어요. 그리고 상대가 나에게 해주는 것만큼 또는 그 이상 나도 상대에게 해야합니다. 제 경우 잘 살다가 한 번 싸우면 엄청 싸워서 감정 소비가 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696 아웃랜더 인버네스 8 ㅇㅇ 2020/05/03 1,572
1071695 책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크던가요..? 12 책 싫어 2020/05/03 2,796
1071694 장국영오빠 보러가요 2 .. 2020/05/03 1,220
1071693 인생후르츠 라는 영화 6 늘한결같이 2020/05/03 1,633
1071692 아베는 대구사례 잘 따라하면 됩니다 5 노랑 2020/05/03 649
1071691 망했네.벌써 백보나 걸음. 3 2020/05/03 2,468
1071690 정말 사랑해서 결혼해도 다른이성이 눈에 들어오거나 16 코딜리아 2020/05/03 6,504
1071689 [추천영상] 조국 전 장관 관련 기사가 '검찰 편향'인 이유 |.. 2 해시태그 2020/05/03 782
1071688 진짜 웃기는 유튜버 8 너무 웃겨 2020/05/03 2,812
1071687 [속보]신규 확진자 해외유입 10명,지역발생 대구서만 3명 36 아이고야 2020/05/03 6,908
1071686 비닐봉지 가로 50cm, 세로 50cm 면 부피는 몇 리터인가요.. 2 부피 2020/05/03 1,725
1071685 5월3일 코로나19 확진자 13명(해외유입 10명) 6 ㅇㅇㅇ 2020/05/03 1,366
1071684 서프라이즈 지금 시작해요(feat펭수) 3 ... 2020/05/03 1,235
1071683 어제 설명숙을 본 남편이 26 맞네 2020/05/03 15,849
1071682 무릎 색소침착이 너무 심해요 2 49세 2020/05/03 1,582
1071681 설사 김정은이 사망했더라도 2 노랑 2020/05/03 1,795
1071680 공동 탄원인에 성함을 올려주세요 '정경심 구속 연장 반대 탄원서.. 18 상전벽해 2020/05/03 704
1071679 지금 천안에 비오나요? 1 지금 2020/05/03 794
1071678 최진혁 배우 17 ... 2020/05/03 5,988
1071677 김완선 이온니 대단하네요 이세상 힙합이아님 9 ..... 2020/05/03 5,062
1071676 식기세척기를 빌트인 오븐자리에 설치하면 6 숙이 2020/05/03 1,944
1071675 탈모샴푸요 6 .. 2020/05/03 1,663
1071674 펭수 배우로 데뷔한다네요 ㅎ 9 hap 2020/05/03 2,729
1071673 연예인들 인스타 사진도 협찬인거죠? 5 ㅇㅇㅇ 2020/05/03 1,673
1071672 후드 필터 안끼우고 후드 사용해도 되나요? 5 엄행수 2020/05/03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