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에 걸리는 대화
이후 조금 더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단호한 목소리로 "..야, 내가 요즘 복잡한 일이 많아" 하는 거에요. 그 순간 앞서 얘기했던 만남은 그냥 빈말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전화 계속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전해져서 알았다. 잘 들어가라 하고 끊었어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제가 기분이 안 좋아지는지 모르겠네요. 전화 오면 받고 먼저 안 하는게 낫겠죠?
1. 크리스티나7
'20.5.2 8:59 PM (121.165.xxx.46)진짜로 그런 상황이 있더라구요
저도 오래전에 친구가 난데없이 저래서 뭔가 했더니
남편 대장암 선고를 받았더라구요. 진짜 미안했어요.2. 큰일
'20.5.2 9:02 PM (222.98.xxx.185)뭔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이네요 기분 나빠 할 것까진 없을듯요
3. ..
'20.5.2 9:05 PM (175.213.xxx.27)걱정될 일이지. 기분 나쁠 일은 아니죠.
4. ‥
'20.5.2 9:06 PM (121.131.xxx.68) - 삭제된댓글제 친구도 좀 싸아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딸이 가출했더군요5. ㅂㅅㄷ
'20.5.2 9:08 PM (175.223.xxx.235) - 삭제된댓글엄청 기분 상하는 일이 맞아요.
황당하고 내가 뭐 실수했나 오묘하죠.
그럴땐 이유를 따지지말고.
친한사이에 이런 작은 무례를
나는 그냥 봐줄수 있는지.
그냥 복잡한일이 있겠거니 넘어갈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그친구를 대하는 맘이 어떤건지
기회가 생긴겁니다6. 크리스티나7
'20.5.2 9:23 PM (121.165.xxx.46)말투 전화 목소리 싸하게 그러던 친구 있어서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정신과 다니고 대인기피가 있더라구요. 나름 접었어요.
지금도 영 이상해요.7. ㅇㅇ
'20.5.2 10:04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회사에서 사람들끼리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넘겨집고 하는 일이 많거든요. 또 자기에게 도움되는 사람과만 얘기하고 아닌 사람은 철저히 쩌리 취급...요즘 세태거니 했는데. 통화할때 제가 신경 거슬리는 말이라도 했나봐요.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안부문자라도 보내고 싶은데 맥락을 전혀 모르고 친구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도 미지수구요. 통화할때 친구가저보다 우월하다는 걸 의식한다는게 느껴졌어요.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준 좋은 친구이지만 이제 먼저 다가가기는 어려울 듯해요ㅠㅠ8. ㅇㅇ
'20.5.2 10:17 PM (223.33.xxx.100) - 삭제된댓글회사에서 사람들끼리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넘겨집고 하는 일이 많거든요. 또 자기에게 도움되는 사람과만 얘기하고 아닌 사람은 철저히 쩌리 취급...요즘 세태거니 했는데. 통화할때 제가 신경 거슬리는 말이라도 했나봐요.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안부문자라도 보내고 싶은데 맥락을 전혀 모르고 친구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도 미지수구요. 통화할때 넌 알 필요없다라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졌어요. 그 정도의 일이라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상 철저히 숨기던가 해야하는 건 아닌지... 제가 힘들 때 도움을 준 좋은 친구이지만 이제 먼저 다가가기는 어려울 듯해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16733 | [국민청원]가짜뉴스 징벌적 처벌가능 입법 청원 25 | 강력 | 2020/09/11 | 1,047 |
1116732 | 김 춘추와 뮨희얘기는 7 | ㅇㅇ | 2020/09/11 | 1,568 |
1116731 | 이런 성격이신 분 계신가요? 까다롭긴 해도 진상은 아닌거죠? 15 | 허허허 | 2020/09/11 | 4,269 |
1116730 | 논술쓸때 병결많아도 아무 상관없나요? 5 | ㅇ | 2020/09/11 | 2,040 |
1116729 | 개천절.한글날 관광버스 운행 거부 하시겠대요. 8 | ... | 2020/09/11 | 2,047 |
1116728 | 콩국수용 콩국 끓여마셔도 되나요? 2 | ㅇㅇ | 2020/09/11 | 1,506 |
1116727 | 초등 딸둘인데 방2칸을 각자해줘야하나요 공부방 자는방으로 나눌까.. 9 | Yeats | 2020/09/11 | 3,258 |
1116726 |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 더 | 2020/09/11 | 804 |
1116725 | 비와요 9 | 에구 | 2020/09/11 | 1,627 |
1116724 | 아파트 올수리 중인데 붙박이장도 다시 하는 게 좋을까요? 7 | 붙박이장 | 2020/09/11 | 3,378 |
1116723 | 배우들의 연기변신 넘 매력적이에요 8 | 악의꽃 | 2020/09/11 | 3,179 |
1116722 | 허브차 자주 마시면 체취가 5 | 호브차 | 2020/09/11 | 3,686 |
1116721 | LA갈비 3 | 나마야 | 2020/09/11 | 1,184 |
1116720 | 핸드폰 온라인으로 사신분 계신가요 4 | . . . .. | 2020/09/11 | 1,611 |
1116719 |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졌을 때 포맷만이 답인가요? 2 | 노트북 | 2020/09/11 | 1,283 |
1116718 | 돼지열병 독일에서 발생 21 | ㅂㅂ | 2020/09/11 | 3,090 |
1116717 | 품위와 기본 1 | 소감 | 2020/09/11 | 1,270 |
1116716 | 민주당이 더 도덕적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 56 | 네버 | 2020/09/11 | 2,034 |
1116715 | 열무김치 국물만 들이키는데 왜 이럴까요? 3 | 영양 | 2020/09/11 | 1,440 |
1116714 | 50대 아줌마 지문인식랑 삼성페이되는 저렴폰 6 | nnn | 2020/09/11 | 1,746 |
1116713 | 추석에 이동제한하고 제발 학교 좀 가길 16 | 추석 | 2020/09/11 | 3,318 |
1116712 | 살아가는 목표가 무엇이세요? 12 | 음 | 2020/09/11 | 3,157 |
1116711 | 어제 82님들 말듣고 엔빵하자고 했더니 20 | 막돼먹은영애.. | 2020/09/11 | 5,779 |
1116710 | 전세 갱신이요. | .. | 2020/09/11 | 1,160 |
1116709 | 분양권ㅡㅡ어쩌나요?몰라서요ㅡㅠ 4 | 분양권 | 2020/09/11 |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