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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레나 곤충 무서워하는 고등남학생

ㅎㅎ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20-05-02 19:03:44
올해 고3 우리아들
벌레나 나방 거미등을 너무 무서워해요 ㅠ
방에 혹시라도 나오면 조용히 문닫고 나와요
죽이지도 못하고
몇년있으면 군대가야하는데 벌써 걱정이네요
제가 원래 벌레를 무서워하는데
별게다 유전인가봐요 ㅜ
IP : 59.7.xxx.11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
    '20.5.2 7:07 PM (61.253.xxx.184)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래요
    그냥 남들앞에서 표를 안내서 그렇죠
    20살 우리아들도 벌레 엄청 무서워해서

    집의 바퀴벌레는 제가 다 잡아요..전 그런건 괜찮거든요.

    어느날 제가 엘베를 타고 오는데 엘베안에 바퀴벌레 있더라구요
    죽일까..하다가 에이. 귀찮아서 그냥 왔는데
    좀있다 아들이 외출나갔어요 아니나다를까

    5분쯤후,,,,아파트에 비명이 비명이 ㅋㅋ

    우리아들이 바퀴 봤나봐요 ㅋㅋㅋㅋㅋ

  • 2. ..
    '20.5.2 7:09 PM (125.184.xxx.161)

    예전에 남동생 파리만 보고도 소리지르고 난리더만
    육군 최전방 잘 ~ 다녀왔네요
    지금은 애아빠 아직도 파리 모기 바퀴는 딱 질색하던데요 ㅋㅋㅋ

  • 3. ㅎㅎㅎ
    '20.5.2 7:10 PM (222.237.xxx.83)

    우리 아들도 집에서 하루살이만 봐도 놀라면서 도망가는데 군대갔다오더니 좀 무덤덤해졌어요.
    강원도 화천쪽이였는데 거긴 하루살이는 물론이고 날파리랑 벌레가 말도못하게 많다고.

  • 4. ...
    '20.5.2 7:10 PM (180.224.xxx.75)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님 애는 조용히 문닫고 나오네요 저희집 고딩대딩남자들은 호들갑에 소리 지르고 큰 사건 난 마냥 엄마가 좀 처리하라고 부르르 떨어요

  • 5. ㅇㅇ
    '20.5.2 7:10 PM (175.207.xxx.116)

    재수생 기숙학원에서 기숙하는 아들에게 전화 왔어요
    방에 처음본 벌레가 들어왔는데 아무도 못잡는다
    에프킬러 같은 것 좀 보내달라고ㅎㅎ
    장정들 넷이 벌레 하나에 벌벌벌..

    용인 양지쪽이라 풀벌레가 많나봐요

  • 6. ..
    '20.5.2 7:11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우리딸 고등학교 다닐때 교실에 날아다니는 바퀴가 한마리 들어왔나봐요. 남자애들이 소리 지르고 도망다니고 난리인데
    울 딸이 실내화로 때려 잡았대요.
    남자애들 벌레 많이 무서워하대요.

  • 7. 아 ㅋㅋ
    '20.5.2 7:14 PM (59.7.xxx.110)

    우리애만 그런게 아니군요^^
    조용히 문닫고 나오는건 너무 놀래서 ㅋ

  • 8. ...
    '20.5.2 7:17 PM (220.75.xxx.108)

    딸 중학생 때 반에 큰 벌레가 들어왔는데 반에서 제일 큰 남자애가 뒷문으로 뛰쳐나가서 아무도 못 나오게 문 잡고 혼자 복도에서 안전하게 아수라장이 된 교실을 지켜보고 있더라고 ㅋㅋ
    차가운 도시남자애들 대부분 그럴 걸요.

  • 9. 남자
    '20.5.2 7:18 PM (1.250.xxx.124)

    도 벌레 포베아가 있군요.
    제가 애벌레종류 엄청 싫어하거든요.
    나물 다듬다가 애벌레 나오면 다버리고
    뛰쳐나갈정도..소름돋아요.
    안그러고 싶은데.저 낼모레면 환갑ㅠ

  • 10. 남편
    '20.5.2 7:24 PM (59.7.xxx.110)

    시골에서 자라서 벌레는 안무서워하는데
    이상하게 애벌레는 엄청 무서워해요
    단호박썰다 애벌레가 튀어오르니
    남편도 깜짝놀라서 같이뛰더라구요 ㅋ
    애벌레 종류는 무섭대요^^

  • 11. ^^
    '20.5.2 7:38 PM (211.201.xxx.153)

    저도 애벌레종류 넘나 싫었는데
    유치원 때 아이가 누에 가져와서
    두번쯤 키운 담엔 애벌레종류 너무 이뻐더라구요
    누에들 팔에 주렁주렁 올리고 사진도
    많이 찍었었어요
    얼마나 애들이 조용하고 착하고
    깔끔한지 말예요ㅋㅋㅋ
    뭐든 정이 무서워요~~~

  • 12. ..
    '20.5.2 7:48 PM (223.62.xxx.128)

    울 집 20살 21살 아들들 파리나 나방 들어와서
    날아다니면 기겁을 하고 엄마 부르면서
    도망다녀요

  • 13. ㅇㅇ
    '20.5.2 7:55 PM (124.49.xxx.172)

    대학생 아들 둘이 다 그래요 ㅠㅠ
    전기파리채로 파리라도 잡으면
    고무장갑 끼고
    두루마리 화장지를 권투장갑마냥 둘둘 감고 그리고 나서야 잡아서 버립니다 ㅠ ㅠ
    어이없어 ㅜㅜ

  • 14. .....
    '20.5.2 8:04 PM (125.142.xxx.239)

    30대후반 저희 남편도 무서워해요. 대기업 부장으로 회사 멀쩡하게 잘 다니는데 벌레 얼굴이 너무 무섭다네요. 저도 무서워하는게 있기 때문에 절대 비웃지 않고 이해해요.
    그러나 아들을 남편처럼 안 키우려고(?) 어릴때부터 곤충을 많이 만지게 체험시켜줬는데 커가면서 역시 무서워하네요.
    씨티보이들은 어쩔수 없나봐요.

  • 15. ..
    '20.5.2 8:22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참 나
    50넘어 60 되가는 남편이 저럽니다
    벌레.바퀴.심지어 모기에도 극성을 부려요ㅜㅜ
    바퀴벌레 나타났다하면 식탁의자위에 달랑 올라가서 집안 떠나가게 저를 부릅니다ㅠ
    여보 여보 벌레잡아줘

    키가 178이구요 몸무게 태산만합니다
    자기는 벌레안보고커서 못잡는데요
    무슨?ㅠ
    첫인사로 시댁가보니 서울에도 이런 쓰러져가는 시골집이 있나싶더만ㅜㅜ
    저 부잣집 외동딸이었구요ㅠ

    시어머님 말로는 벌레만 나타나면 기절을 하는 성격이었다네요
    진짜 웃겨요
    그러고 밖에 나가면 세상 무서울게없는듯이 호통칩니다

  • 16. ㅁㅁㅁㅁ
    '20.5.2 8:33 PM (119.70.xxx.213)

    요즘애들 다 그런거 같아요 ㅜㅜ
    메뚜기 잠자리도 지들 손으로 제대로 잡아보지 않은 세대라 그런가봐요

  • 17. 우리 애도
    '20.5.2 8:35 PM (124.53.xxx.142)

    그랬어요.
    조용히가 아니라 으악 으악 하면서 난리 법석,
    엄마 아빠 형 다 부르고 아주..
    군대생활 너무 잘하고 왔어요
    벌레 무서워 무조건 고층에 살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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