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질하던 여자네 복수하고픈 마음

........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20-05-02 18:34:33
남편 회사 상사가 저희 동네로 이사왔어요.
큰 애가 6학년 되니 중고등 생각해서 저희 동네로 이사온것 같아요.
그 상사는 남편보다 일찍 입사해서 남편보다 한 직급 더 높았어요.
상사네 가족과 우리 가족이 저녁 같이 먹으며 인사하고 부인들끼리 연락처 통하게 됐어요.
저한테 온갖 정보 다 물어보길래 아는 선에서 알려줬어요.
마트 같이 가자길래 같이 가주고 했는데요. 
점점 이상해지는거에요.
내 카트에 자기물건까지 같이 담으니 제가 다 끌고 다니는 형국이 되고 계산할때 멀찍이 떨어져서 자기 물건
제가 계산하는걸 보고 있더라구요.
이게 뭐지????? 비닐 달라해서 비닐에 담아서 건내주곤 얼마 나왔다고 하니 상당히 떨떠름한 표정으로
돈을 주더라구요.
자기가 뭐 필요하다길래 마침 우리집에 있는거라서 남편이 그 집까지 갖다 주고 왔는데 고맙단 말이 없어요.
도대체 기본적인 인사도 없는 경우가 뭘까요?
아무튼 기본도 안된 것들이란 생각 밖에 안들고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끊어버렸어요.
남편한테 말해도 그냥 듣기만 하고요.


그러다 얼마전 인사이동과 직급발표가 있었고 남편이 그 상사보다 더 윗 직급으로 발령 났어요.
그 말 듣자마자 딱 그집 여자가 생각나면서 복수하고 싶단 맘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무슨 방법이 있겠나요. 
그냥 그러고 싶다 생각이나 하고 끝이죠. ㅠㅠ

IP : 180.174.xxx.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 6:36 PM (221.157.xxx.127)

    이미 남편직급으로 복수된거에요

  • 2. ~.~
    '20.5.2 6:38 PM (49.168.xxx.110)

    참 자기 속 다 보이며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네요
    모자란 사람들
    그냥 상대를 안하는게 복수죠 뭐

  • 3. 내비둬요
    '20.5.2 6:39 PM (211.245.xxx.178)

    그러다 또 직급바뀔수도 있고 그런여자 뒤끝길어요.
    그냥 이참에 끊는걸로요. .

  • 4. ......
    '20.5.2 6:43 PM (180.174.xxx.3)

    근데 아직도 화가 가라앉질 않았어요.ㅠㅠ
    안적은 일도 많은데 더 기가막혀요.
    끊는수밖에 없겠죠.

  • 5. **
    '20.5.2 6:43 PM (218.48.xxx.37)

    직급이 그렇게 서로 바뀌기도 하나요?

  • 6. ㅇㅇ
    '20.5.2 6:44 PM (175.207.xxx.116)

    마트 계산 부분에서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 7. 쌤통
    '20.5.2 6:45 PM (182.229.xxx.41) - 삭제된댓글

    한번은 그 여자가 한거랑 똑같이 해주면 좋겠어요 ㅎㅎ

  • 8. ..
    '20.5.2 6:4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미친마인드 부부네요. 홧병나실듯. 다음부턴 안 당하는 방법밖엔...

  • 9. ......
    '20.5.2 6:47 PM (180.174.xxx.3)

    그 남자 자기 가족들은 끔찍하게 아끼면서
    우리 애들은 혼내고 저한텐 외모 지적하곤 했네요.

  • 10. ....
    '20.5.2 6:48 PM (1.233.xxx.68)

    그냥 무시하세요.
    뭔가 액션을 취했다가
    나중에 다시 직급 뒤바뀌면 그 딋감당 어떻게 하시려고?

  • 11. ㅇㅇ
    '20.5.2 6:50 PM (175.207.xxx.116)

    이미 남편직급으로 복수된거에요 ..222

    남편분 진급 안됐으면
    이상한 갑질 계속 당할 뻔 했네요

  • 12.
    '20.5.2 6:50 PM (218.48.xxx.98)

    상식밖의 사람들인데요?
    카트계산도 그렇고 남의애 혼내고 직장와이프 외모지적이라니~
    너무이상해요
    멀리하세요

  • 13. ...
    '20.5.2 6:53 PM (121.167.xxx.229)

    최고의 복수는 침묵속에 미소입니다.
    그게 진짜 미치는거죠...그거 당하면 제정신으로 못살아요

  • 14.
    '20.5.2 6:58 PM (210.99.xxx.244)

    갑질보다 거지근성이네 무시하시고 전화오면 싫은티네요 같이그래봤자 똑같은거 되니

  • 15. .......
    '20.5.2 7:02 PM (180.174.xxx.3)

    전화 오면 안받고 카톡 오면 10시간 지나서 봤더니 연락 안온진 꽤 됐어요.

  • 16. ..
    '20.5.2 7:07 PM (118.235.xxx.33)

    동네에서 마주치면 우아하게 웃으면서 인사하세요.

  • 17. ㅇㅇ
    '20.5.2 7:52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이미 복수는 이루어진거에요
    원글님네가 윈인걸요
    엄청 유치해지고 싶은 심정은 이해해요
    저도 남편이 최고위직에 오르니까
    살짝 웃기게 행동하던
    몇몇 사람들 부부동반으로 불러서 납작하게 해주고
    싶단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생각으로 마는거죠
    그래봤자 앞에서는 껌벅죽어도 뒤에서 얼마나 유치하다고
    씹겠어요 내꼴만 우수워지는거죠
    아무티 안내고 연락도 안하고 조용히 있어야겠더라구요
    남자들은 권력이 뭔지 연락하고 줄대보려고
    난리인게 보이니까 좀 웃기던덕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012 임대가능한 세대 분리 아파트 있잖아요 6 ㅇㅇ 2020/09/06 2,616
1115011 추장관 아들 문제 댓글을 보다보니 25 군대 2020/09/06 1,509
1115010 또 커피 리미트 타임이네요 ㅎㅎ 6 벌써 2020/09/06 2,055
1115009 노는 언니 3회, 4회 보세요~ 3 ..... 2020/09/06 2,499
1115008 진미령씨 최근 모습 보신분 39 ..... 2020/09/06 24,929
1115007 펌 문정부 성공 일등공신 5인 10 2020/09/06 1,646
1115006 독립합니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조언 좀 17 ㅇㅇ 2020/09/06 2,512
1115005 혹시 누스킨 갈바닉 사용하시는분 계실까요? 10 누스킨 2020/09/06 2,351
1115004 다들 샌드위치 하나 먹음 배 부르신거죠? 13 2020/09/06 3,338
1115003 아들아이가 편도염으로 너무 아파하는데 15 &&.. 2020/09/06 2,349
1115002 남아는 어릴때부터 시크한가요? 11 허허 2020/09/06 2,054
1115001 태풍요 1 2020/09/06 819
1115000 오윤아 뉴트럴 김밥 맛있나요? 2 편의점에서 .. 2020/09/06 3,004
1114999 스타벅스가 집근처에 생기면 뭐가 좋아요? 14 ... 2020/09/06 4,645
1114998 개털때문에도 죽을수있나요~? 18 세상에 2020/09/06 4,187
1114997 지방살다 서울가려니 너무 힘드네요 21 .. 2020/09/06 5,596
1114996 외국 선주사 감독관이란 직업 잘 아시는 분... 4 ㅇㅇ 2020/09/06 1,639
1114995 [도움요청] 청바지 수선 윗실 장력 문제로 씨름 중... 1 재생 2020/09/06 842
1114994 진실된사람은 너무 흑과백이 분명해서 관계가 어려운듯 12 ㅇㅇ 2020/09/06 3,028
1114993 오믈렛하면 그 안에 밥이 들어간걸 말하나요? 7 ㅁㅁ 2020/09/06 1,429
1114992 삼성 액티브워시 세탁기 사용법 질문이요 2 웃음의 여왕.. 2020/09/06 4,666
1114991 전공의가 교수 폭행 2 에휴 2020/09/06 2,219
1114990 목 세로주름이 근육인줄 알았어요ㅠ 2 .. 2020/09/06 2,354
1114989 가정용 사다리 구입할까요? 5 2020/09/06 1,141
1114988 글 찾아요. 굽신 2020/09/06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