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아기 가지라고 쪼는(?) 시가.

[......]

명절에 큰집 가는데요.
큰어머니께서 지지난 명절부터 노골적으로 2세를 가지라고
하세요. 그 이후 명절때도 노골적으로 말씀하시고요.
시부모님도 원래 그랬지만 올해부터는 노골적으로
저한테 그래요. 피임하냐? 며 묻고요.
우리 많이 기다리고 있거던? 이라고 하면서요.
숨막혀 미칠것 같네요.
낳아봤자 키우는것, 물질, 정신적 도움 전혀 해줄분 아니고요.

[병원비]

달라고 하세요 낳으면 합가예정부터 이야기해주세요
돈 없다하세요 돈 달라하세요

[싫다]

남 가정사에 오지랖
그냥 정색하고 생까세요.

[와]

정신나갔나요?
피임하냐고 묻더라고요?
시어머니가 물어도 열받을 판에
큰어머니가요?
맘 같아선
큰 어머니 좀 무례하시네요
라고 단호히 얘기하시라 조언 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어떨지ㅠ
미친척하고 들이 받던지
아니면 시선도 얽히지 말고 그 자리 피하고 말아야죠 뭐

[가지마세요]

명절쇠러

[..]

가진게 없어서요
알아서ㅜ할께요. 하세요
지나가는 동네 할머니도 셋도 좋다는게 노인이에요
신경쓸 필요없어요

[.....]

피임하냐? 는 말과
우린 많이 기다리고 있거던?
이 말은 두달전쯤 시어머니가 저한테
얼굴들이밀며 말했었어요.

큰어머니는 첨에 온식구 다 있는데서
아기 생기게 빈다며 그러시고요.
또 저 붙잡고 가지라고 당부하시고요.

[..]

그럴때 남편을 내세우는거죠.

[생각없는늙은여자]

정말 싫으네요. 시어매나 큰시어매나.... 진상짓하는거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