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저한테 원하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ㅇㅇ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20-05-02 15:46:09
어쩌면 둘다 알아서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알아서 돈벌고 알아서 애를 키우고 알아서 집을 관리하고.

근데 며느리로서의 저한테는 모든걸 원해요.
우리 엄마 별나고 힘든건 알지만 원래 그런 양반이고 내 엄마니까 잘해라 납작 엎드려라 밟으면 밟히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해라 그게 며느리의 도리다 이거예요.

그걸 못하겠으면 같이 살 필요가 없대요. 자긴 다른거 아무것도 안 바란다며...

모자가 평생을 이렇게 들들 볶아댈텐데 전 도저히 아이를 주고 나올수는 없고 애를 데리고 나오면 또 계속 손주도 맘대로 못보니 어쩌니 하며 엮일테고... 이게 자연스럽게 끊기는건 남편이 재혼해서 새 가정을 꾸리면 될텐데 그 생각을 하면 애가 불쌍하고요. 성인될때까지 별거만 하자 제안은 그럼 제가 너무 유리한거래요ㅜㅜ
IP : 182.214.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남자ㅠ
    '20.5.2 3:50 PM (112.187.xxx.213)

    가끔 ᆢ원하는 이성상에
    내부모한테 잘하는여자~~라는 남자있어요
    제 정신 인건지 ᆢ

  • 2. ..
    '20.5.2 3:52 PM (112.186.xxx.45)

    이해가 안 가는 모지리네요.
    그럼 자기도 장모님한테 그런대요??
    자기도 납작 엎드려서 죽으라면 죽는 시늉한다는거예요?
    그런건 며느리 도리도 아니고 사위도리도 아니죠.
    나아가서 어른이 그렇게 며느리나 사위를 밟고 죽으라고 행동하면 안되는거구요.

    전 오래오래 참다가 이혼하자고 했어요.
    법원에 서류까지 내더니만 그제사 잘못했다고 반성한대요.
    제가 그렇게 오래 참을 일이 아니었던 건데 제가 참을성이 쓸데없이 많아서 힘들었네요.

  • 3. ㅁㅊㄴ
    '20.5.2 3:53 PM (175.208.xxx.235)

    지 엄마인데 왜 마누라한테 효도하라고 하나요?
    원글님을 낳았나요?, 키웠나요?, 교육시켰어요?
    원글님은 부모 없어요?
    참 욕이 절로 나오네요

  • 4. 푸른바다
    '20.5.2 3:53 PM (210.113.xxx.12)

    개쉬키랑 결혼하셨네요. 종년을 들였나

  • 5. 선택
    '20.5.2 3:55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포기를 안 하려니까 힘든 거예요.
    애를 주기도 싫고, 혼자 키우기도 싫고,
    남편과 시모한테 시달리기도 싫고, 남편이 재혼해서 무관심해도 싫고,
    별거해서 남편 돈은 받아쓰고 싶고, 남편 요구는 욕나와서 싫고.
    평생 이 고민 반복하다가 죽을 때 되는 거죠.

  • 6. ㅇㅇ
    '20.5.2 3:58 PM (182.214.xxx.38)

    원하는건 이혼하고 혼자 키우면서 면접교섭도 안하고 양육비도 안받고 이건데 이민을 알아봐야 되나 싶네요.

  • 7. 이런
    '20.5.2 3:59 PM (124.54.xxx.37)

    내남편이 거기도 있네요

  • 8. 야 이 병신아
    '20.5.2 4:06 PM (120.142.xxx.211) - 삭제된댓글

    네가 바람을 피우던, 애새끼를 싸지르던
    네 침대에서 똥을 싸던 상관 안하겠다는데
    뭐가 유리해? 이 병신아.
    네 마누라가 금방석이야?? 야 이 병신아
    구구단 좀 외워봐.

  • 9.
    '20.5.2 4:15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윗에 선택님 말씀이 맞아요 포기할건 포기해야
    그다음이 진행 되죠
    무직이었을때 전 돈 못 주고 생활비 내라고 하길래 전기 수도
    다 끊으라고 했네요
    뭐든 똑같이 하자고 했고 아닌건 계속 따졌어요
    결과는 지금 그냥저냥 살아요
    본인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강요하는건
    귀찮아서예요
    그런 인간 말은 들을 필요가 없으니 원글님도 너무
    겁먹지 마시고 버릴건 버리며 할 말은 하면서 사세요

  • 10. ....
    '20.5.2 4:55 PM (211.178.xxx.171)

    안 하면 됩니다..
    그냥 지금처럼 atm으로 여기고 우리 자식이 아닌 내 자식으로 키우면 됩니다.
    시모랑 인연 끊었다고 이혼하자면 이혼재판 하라고 그러세요.
    일기 잘 쓰시구요...

    자기 엄마한테 자기가 효도하지 왜 마눌시켜 효도한대요?
    안 한다고 안 잡아갑니다..

  • 11. 하 ㅠ
    '20.5.2 6:41 PM (124.50.xxx.87)

    진짜 욕나오네요.
    하던것도 하지 마세요
    애랑 본인만 챙기시고 아무것도,
    회사 바쁘다고 엄살 떠시구요.
    애 챙기고 집안일에 일하는 사람한테,
    뭘 더하라는 건지....

  • 12. 간 큰 남편일세
    '20.5.3 2:05 AM (115.21.xxx.164)

    남편도 알아요 요즘 그런 여자 없다는거 님이 너무 순진하고 착하니 간보는 거예요 누가 그런 시어머니를 보고 산답니까 밟으면 밟히라니 남편분은 장인이 밟으면 밟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324 학원에서 열나서 돌아왔어요 TT 7 체온조절 2020/05/02 4,325
1071323 어버이날 어떻게 할지 누가 정하세요? 7 어버이날 2020/05/02 2,131
1071322 정말 불편한데 제가 처신을 어찌해야할지. ㅜㅜ 6 불편 2020/05/02 2,597
1071321 올리브 오일을 바디오일 대신 써보신분? 4 궁금 2020/05/02 1,473
1071320 고데기 화상자국 4 ㅇㅇ 2020/05/02 1,229
1071319 오십일 금주후 첫잔 3 휘우별동산 2020/05/02 1,529
1071318 뱅앤올룹슨?보스?하만? 블루투스 스피커,블루투스 헤드폰 추천부탁.. 10 블루투스 2020/05/02 2,894
1071317 날씨가 습하네요 2 ㅇㅇ 2020/05/02 1,485
1071316 정은이 얼굴 더 좋아진 것 같지 않아요? 18 회춘 2020/05/02 4,566
1071315 순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 4 자유게시판 2020/05/02 1,395
1071314 놀면 뭐하니? 김광민님이 어느동네일까요? 4 2020/05/02 3,641
1071313 김성주 머리카락 심었나요? 3 ** 2020/05/02 4,194
1071312 비혼, 딩크에 나이들어 실버타운 35 비혼 2020/05/02 11,325
1071311 코스트코 카네이션 가격 알고 싶어요 3 바구니 2020/05/02 1,472
1071310 서울시향 박현정 전대표 몰아내기 작전 11 .... 2020/05/02 2,494
1071309 외국에서 학위 받으신 분 계신가요? 8 식빵 2020/05/02 1,594
1071308 결국 뛰쳐나가서 여성전용 유산균 사가지고 들어왔네요 20 ... 2020/05/02 7,285
1071307 공황장애 7 심리상담 2020/05/02 2,830
1071306 벌레나 곤충 무서워하는 고등남학생 14 ㅎㅎ 2020/05/02 2,138
1071305 동네 보세옷가게에서 15만원치 질렀어요ㅠ 20 결국 2020/05/02 9,181
1071304 어플을 폰에 깔면 컴터에 똑같은 어플 못까나요? 2 답답 2020/05/02 509
1071303 가위눌리는거요 2 2020/05/02 1,089
1071302 뼈 심하게 때리는 전우용 역사학자 12 역시.. 2020/05/02 3,413
1071301 독일에서 사온 휘슬러 냄비 세척하는 곳 있을까요? 10 주니 2020/05/02 3,724
1071300 오늘 시댁 식구 밥먹는날 인데 42 무심하게 2020/05/02 8,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