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하려던 남자분과 두달째 영상통화 중

- 조회수 : 3,992
작성일 : 2020-05-02 14:58:35
여기 미국이에요!
서로 약간 떨어진 주에 사는데, 친구가 저희 둘을 이어줘서 소개팅으로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던게 2월 말.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예 못만나고 연락만 두달째 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 근데 얘기가 잘통해서... 매일 문자, 전화, 지금은 거의 한달도 넘게 매일매일 영상통화 하고 있네요.
둘 다 재택근무 중인데 근무하거나 미팅하는 시간 빼고 전부 다? 둘이 연결되어 있고 중간중간 같이 밥도 먹고 가끔 운동도 같이하고
술도 마시고 대화도 하고... 그냥 연인같아요ㅎㅎㅎㅎㅎㅎ 실제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확인했어요.
어떻게 6주 넘게 매일매일 영상통화하고 있을까요? 우리 만나면 바로 사귀어도 될까, 이렇게 많이 얼굴 봤는데 실제로 보면 또 다를까, 달라도 상관없지 않을까, 대화가 잘통하니까 참 좋다, 편안하고 즐겁다... 이런 얘기를 서로 많이 해요ㅎㅎ
근데 아직도 비행기를 선뜻 타긴 어려워서 언제 만날진 모르는데.
적어도 6월은 넘기지 말자 얘기하고 있어요. 가능할까요~ 그리고 만나서도 똑같이 좋을까요?
참 미국에서 연애하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요ㅎㅎ
IP : 173.162.xxx.1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라
    '20.5.2 3:00 PM (203.175.xxx.236)

    영상통화면 머 이해해여 얼굴 보고 호감 느끼는거니깐 카톡이나 문자론 절대 연락 하지 마라 하죠 만나면 깬다고 ㅎㅎ

  • 2. 우왕
    '20.5.2 3:00 PM (112.169.xxx.189)

    코로나가 이어준 멋진 인연이네요 ㅋㅋ
    로맨틱해요
    어쩌면 만남부터 가진것보다
    더 좋은 케이스인듯요
    잘되길 바람요

  • 3. 음..
    '20.5.2 3:00 PM (182.222.xxx.182)

    첨엔 어색하겠지만 일단 대화가 잘 통한다는게 중요한거 아닐까요?
    저는 남편이랑 결혼하고 남편이 장기 출장 가면 님처럼 맨날 화상통화해요.
    한 석달 화상통화하다 집에 오면 "어색하다~~~" 하면서 낄낄거려요.
    첨에만 조금 어색할듯 싶어요 ^^

  • 4.
    '20.5.2 3:01 PM (210.99.xxx.244)

    낭만적인데요^^

  • 5.
    '20.5.2 3:02 PM (110.70.xxx.203)

    영화같아요~ 재밌어요 낭만적이요
    후기 꼭 부탁해용~

  • 6. ㅁㅁ
    '20.5.2 3:02 PM (175.223.xxx.191) - 삭제된댓글

    운동을 어떻게 같이하죠?

  • 7. ㅇㅇ
    '20.5.2 3:03 PM (175.223.xxx.150) - 삭제된댓글

    네 그렇게 스카이프 교제하다가
    실제 딱 한번 만나고 결혼한 커플 알아요
    몇 개월 새에 후닥

  • 8. ..
    '20.5.2 3:19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커플이 그렇게 만나서 결혼했어요
    소개팅하기로하고 시간 안 맞아서
    한달넘게 통화만하다
    그러고 만나니 진도빠르게 결혼했네요
    지금 재미나게살아요

  • 9.
    '20.5.2 4:07 PM (175.116.xxx.158)

    잘되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듯요
    신문에 나올 수도 ㅎㅎ
    스카이프 영상 서로 켜놓고
    하루일과 보내는 모습 옆에있는것처럼 보이게하고
    지내기도 한대요

  • 10. 이어폰끼고
    '20.5.2 5:00 PM (110.12.xxx.4)

    밥도 먹고 15시간도 통화한적 있어요.
    보름 만에 만나서 지금 석달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0664 녹취록, 사실 아니었다···검언유착 오보 낸 KBS 법정제재 6 권언유착 2020/09/23 2,948
1120663 방에서 넘어져서 손목뼈가 부러진듯 하다는데,움직이면 안 되나요?.. 14 기브스 2020/09/23 3,517
1120662 인서울 힘들단 얘기 40년째 들어요. 24 아줌마 2020/09/23 6,097
1120661 요양병원서 골절사고로 응급실 6 사랑원 2020/09/23 2,241
1120660 김하늘에 비하니 김희선이 진짜 안 늙었네요 45 ㅇㅇㅇ 2020/09/23 16,367
1120659 제주 올레길 여쭈어요. 3 .. 2020/09/23 954
1120658 양심도 없다...임신소식 전한 연예인에게 싸늘한 이유 19 ... 2020/09/23 36,836
1120657 악의 꽃 내용 질문있어요 5 크하하하 2020/09/23 2,049
1120656 청춘기록 참 괜찮은 드라마네요 6 joy 2020/09/23 2,772
1120655 고관절수술한 분들 한참 지나도 절뚝거리나요. 3 달래야 2020/09/23 1,177
1120654 펌 추미애장관 아파트단지 주민입니다 8 2020/09/23 3,875
1120653 고기 배송이 늦어요 1 궁금 2020/09/23 651
1120652 책 해외배송 1 투민맘 2020/09/23 483
1120651 레오파드 에코백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20/09/23 1,382
1120650 사는 게 힘들어요 14 저녁 2020/09/23 5,377
1120649 요즘 입시에사 스카이는 10 ㅇㅇ 2020/09/23 2,250
1120648 여생도 군장 나눠 드는 남자 육사생도들 16 ㅡㅡ 2020/09/23 3,902
1120647 실거주 목적으로 매수한 집, 세입자 합의 번복 못한다... 2 임대차보호법.. 2020/09/23 1,718
1120646 가전제품이요 대리점하고 백화점 가격 차이 많이 날까요? 5 인터넷 말고.. 2020/09/23 1,511
1120645 버스에서 이상한 사람이 있으면 2 버스에서 2020/09/23 2,053
1120644 해동된 고기 유통기한이요 1 ㅎㄷ 2020/09/23 877
1120643 황금향 원래 약간 비릿한가요? 11 .. 2020/09/23 3,905
1120642 "100000000% 동의" 조선일보 보도가 .. 1 뉴스 2020/09/23 1,176
1120641 식스센스 보시나요 9 제씌넘나웃김.. 2020/09/23 2,486
1120640 드라마 라스트 강추합니다. 7 ........ 2020/09/23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