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단지 산책하다가 마침 이발할때 됐다싶어 안 가본 미용실에 갔어요
사람도 없어보이길래 이발 하고 나오는데 남편말이 저집 잘 못 하네
귀도 가위로 자를뻔했어 그러는거예요. 놀라서 보니 귀 윗부분이 베여서
연고를 발라놨더라구요. 본인도 몰랐는데 머리감을때 미용사가 말해서
알았다네요. 폰만 보느라 저도 몰랐구요. 것도모르고 계산하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사과는 받았냐니까 미안하다고 했다는데
화가 나요. 남편이 눌변에 너무 순한 사람이라 더 그랬는지..
나라도 염증이라도 생기면 치료해줄거냐고 하고다짐받고 나왔어야하는데
둘 다 암말 않고 저만 지금 속상해요. 피도 제법 나왔는데
그냥 잘 아물겠죠? 이런적은 또 처음이네요.
미용사도 나이든 분이던데.
순하기만한 남편이 안쓰럽기도하고 한편 착해서 좋기도..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귀 베였는데
속상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20-05-02 13:29:42
IP : 223.62.xxx.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20.5.2 1:35 PM (223.62.xxx.177)착한 거랑 별개로 아주 살짝 베였으니 모른거 아닌가요?
2. 속상
'20.5.2 1:50 PM (223.62.xxx.64)머리감을때 알려주더래요. 손님 귀 베였다구요.
나같음 한마디라도 했을거에요.3. 머리
'20.5.2 2:01 PM (121.176.xxx.24)저도 그냥 그러려니 해요
두 번 인가 그랬는 데
그냥 지나 갔어요
저는 염색하다 바지에 염색약 튀어서 타임바지도 배렸어요
그래도 그냥 넘어 갔어요4. ㅡㅡㅡ
'20.5.2 2:04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얘기 안 하면 모를정도였으면.
말하면서 사과도 했겠죠.
설마 손님 귀 베었어요
하고 말았을까요.5. ㅁㅁㅁㅁ
'20.5.2 2:08 PM (119.70.xxx.213)알면서도 암것도 안해주던데요
6. 속상
'20.5.2 2:09 PM (223.62.xxx.64)보통은 계산하면서 죄송하다, 약발랐으니 괜찮을거다 뭐 이정도
응대는 하지않나요. 지금 다시보니 많이 베인듯ㅠ7. 속상
'20.5.2 2:10 PM (223.62.xxx.64)흔한 일이긴하나보군요. 저는 처음봤어요.
8. ㅡㅡ
'20.5.2 2:19 P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본인도 몰랐고 머리감을 때 말해서 알았으면
살짝 스친 거 안닌가요?
심한데 몰랐다는게 납득이 안가서요.
심하면 아팠을텐데....9. O1O
'20.5.2 5:15 PM (222.96.xxx.237)모르고 그랬다면 그냥 넘어가주세요.
그에게도 실수 투성이 초년병 시절인거죠.
저도 얼마전 어머니 뒤끝머리 면도칼로 깎아주다 새칼이 어찌나 잘들었는지 본의아니게 살짝 벤 경험이 있는지라 저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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