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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5011745001&code=...
일각에선 검찰이 법정에서 해당 보도가 ‘오보’라고 인정했다면서, 정 교수 PC에선 총장 직인 파일이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변호인도 박씨에게 “(보도가) 오보였고, 그 컴퓨터에서는 직인 파일이 안 나온 건 아시죠?”라고 물었다.
공판 당시 검찰이 박씨에게 “보도와 달리 PC에서는 (직인 파일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고 말한 건 사실이다.
정 교수의 연구실 PC에서는 총장 직인 파일이 발견되지 않은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 교수 연구실 PC에서는 총장 직인 파일이 발견됐다. 하지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은 총장 직인 파일은 정 교수가 임의제출한 PC가 아니라(SBS 보도), 보도 이후 동양대에서 임의제출받은 PC에서 나온 것이다.
검찰은 SBS 보도 이후 1주일 뒤 동양대에서 임의제출받은 """"연구실 PC""""""에서 아들 표창장에서 오려낸 것으로 추정되는 총장 직인 파일을 발견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18일 기존의 사문서 위조 사건을 취소하지 않고 이 같은 공소사실을 새롭게 담아 정 교수를 추가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