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니 원가족이 더 불편해지네요
이젠 새로운 사람 만나도 긴장하거나 불편한거 없이 대화도 잘 하고 잘 지내거든요.
그런데 원가족이 불편하네요.
어릴때 결혼해서도 친근하게 전화도 자주했었는데 원가족 만나고 나면 뭔가 미묘하게 불편했었는데 이제 만남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내일 부모님 댁에서 만나기로 햇는데 안가려다가 아이가 사촌들 보고 싶어해서 가기로 한건데 가기가 싫어지네요
안간다고 하면 아이가 내일 울고불고 난리칠텐데 하는 생각뿐 딱히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가 않아요ㅜㅜ
다들 결혼하고 배우자 생기고 자녀들생기고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들로부터 그런거 같아요.
이런 변화도 참 생소하네요
저처럼 원가족이 오히려 더 불편하신 분 있으세요?
1. ㅇㅇ
'20.5.2 5:07 AM (122.34.xxx.5)원래 무겁고 불편한 존재였어요. 나이들며 그걸 알아가게 되는 것 뿐
2. ...
'20.5.2 5:59 AM (112.154.xxx.185)원래 무겁고 불편한 존재...저한테 너무 와닿는 말이네요
내가족을 꾸리고 사니 그들도 예전처럼
저를 막대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예전부터 존중하고 정상적인 관계면 괜찮은데
아닌경우는 심하면 잘려나가기도 하는 관계같아요
다 부질없다 싶어요3. 엄마
'20.5.2 7:38 AM (162.156.xxx.56)저도 그래요.
4. 저는
'20.5.2 7:40 AM (110.70.xxx.214) - 삭제된댓글엄마가 찍어누르는 스타일이라 만나기가 싫어요.
세상에서 나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사람이 엄마라니
어릴때부터 자존감 도둑이었던걸 크고 알게됐죠.
자식 대하는 태도 평생 못바꾸더라구요.5. 크리스티나7
'20.5.2 7:50 AM (121.165.xxx.46)친정도 내가 잘나갈때만 가면됨
6. ..
'20.5.2 7:58 AM (175.113.xxx.252)어릴떄 결혼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어릴떄 결혼해서 이젠 정도 그만큼 없어진거 아닐까 싶어요 .. 저하고는 반대인것 같아요 ... 저는 남들 보다는 그래도 원가족이 저한테는 인생에 도움이많이 되거든요 ..
7. 아무리
'20.5.2 8:20 AM (218.153.xxx.49)늙어도 원가족이 좋고 거기서 인정받고 평온 느껴요
8. ..
'20.5.2 8:20 AM (123.214.xxx.120)저도 좀 그런 편이예요.
부모 형제에 대한 도리(?)로 관계 유지하는거지 만나고싶고 그립고 그런 맘은 없네요.9. gma
'20.5.2 8:47 AM (218.236.xxx.69)많은 다른 분들도 그러신게 좀 위안이 되네요.
모두 가정의달 5월 맘편히 보내실 수 있기를!10. 미투
'20.5.2 9:29 AM (122.37.xxx.67)내선택이 아닌 관계, 성향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진짜 의무감으로만 만나네요
그래도 내가 선택한 친구들 배우자는 만족하니 다행이라 생각하며 살아요11. .....
'20.5.2 11:20 AM (1.227.xxx.149)원글님 힘내세요.....
12. 맞아요
'20.5.2 12:28 P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난 이미 성인고 아이들 엄마이고..
2~3년있음....곧 50 인데....
제가 막내라고 사랑해주고.이해해주는게 아니고.
우습게 알고.,,함부로 대하는거 느껴져서...
혼자 고민하다가 인제,,카톡도 탈퇴하고 안보고 살려구요..
ㅎㅎㅎ
어릴때의 그 순진한 막내가 아니라..
인제 그들을 안봐도 되는 어른이 되서 제가 참 좋아요..
어릴때 사랑이 1%도 없고.시기질투많은 자매들 사이에서 힘들었죠
지금도 생각떠올려보면..
결혼하고 제가 행복하면...왠지 껄끄러워하는 느낌 느꼈어요..
무섭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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