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원작에 없는 내용으로 질질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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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부부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10회 스피디하게 전개되고
참 재밌었는데
부부의세계는 16부작 맞추려고 저러는건지
산으로 가고있네요.
원작에는 민현서 커플 얘기 정말 비중 작은데
여기서는 왤케 비중이 큰건지...--;
글구 원작에선 박선영 커플도 이혼 깔끔하게 하고 신파도 없고
설명숙 쓸데없는 술주정도없는데요.
한국드라마는 왜이렇게 감정과잉인건지

[크리스티나7]

한국식으로 찍어서
중국에 팔아야해서
아마 동남아 아랍권까지 갈지도 모르죠.
수출 많이 되길

[...]

모임에서 박선영탈퇴 설명숙 같이 한잔 하러 가자하고
설명숙 술주정~
한드로 가네요 ㅎㅎ

[그 오리지널]

영국 작가와의 인터뷰 읽었는데 뭐 각색하는건 자유라고...어떻게 스토리를 한국에서 각색할지 궁금하다고까지.
그러니 뭐...한국식으로 바꿨겠죠.

[수명다한 드라마]

재미없네요.
5회까지는 재밌어서 원작 완주했는데
갈수록 노선이 완전 다르네요.
영드가 인간의 밑바닥 감정들에 집중했다면
한드는 끝임없는 사건 사고 만드느라
현실감도 없고 공감도 없고 재미도 없어요.
잘나가다가 삼천포. 아쉽네요.

[....]

저도요
닥터포스터는 극단으로 치달은 부부간의 심리에.집중했는데
한드는 여전히 뜬금없는 살인사건 꼭 나와줘야죠....그리고 곁가지 조연들의 신파와 감정과잉도 나와줘야하고... 실망스러워요

[ㅇㅇ]

저도 원작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데요. 뭔가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가미한 느낌. 그래서 민현서 (맞는여자)에 대한 얘기, 그에 공감하는 김희애 모습도 아주 길게 넣은것 같고, 설명숙(노처녀)이 원장에게 대드는 씬 (노처녀에 대한 직장에서의 부당한 시선) 이랑 술마시면서 고예림 (예비 이혼녀)이 결혼에 대해 얘기하는것도 넣은것 같아요.

[.....]

부부의 세계에서 노처녀 직장얘기랑 민현서 데이트폭력이 그렇게까지 길게나올필요있나요?? 너무 산으로 가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