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떠나서 살면서 제일 부러웠던 사람

[육식주의자]

친구 남동생인데요
그냥 보면 잘생겼어요 키 178에 얼굴 작고 변요한 닮았는데
그냥 잘생겼어요ㅋㅋ 길가다가 번호 따이고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하면 쪽지 날아온대요
놀기도 잘놀아요 대화하면 센스도 있고
박학다식해서 유머가 톡톡 튀어요 착하고 정도도 알고요
중학교 1학년까지 축구하다가 안맞아서 그만두고
공부로 길 돌려서 서울대 경제학과 입학했어요
머리가 엄청 좋은거 같더라고요..
군대다녀오고 26살에 회계사합격과 동시에 대학교 졸업까지 끝냄
회계사만 할거 아니여서 직장다니면서 진로 고민한대요..
세상엔 진짜 별의 별 사람 다 있는거 같아요..
걔 보면 쟨 나중에 뭐하고 살고 어떤 사람 만나려나 궁금해요

[ㅎㅎㅎ]

부럽네요 정말. 여자를 잘 만나야 되는데...
비스무리 완벽한 남자가 이상한 여자 만나서 이혼남 되고 애 자기가 키우고 있는데 참...ㅠ

[ㅎㅎ]

그 남자가 만날 여자가 더 부럽네요

[육식주의자]

여친 한 번 사겼는데 집착이 심했대요
회계사 공부할 때 학교 사람들이랑 스터디하는데
그게 불안했는지 학교쪽으로 이사왔다고; 헤어졌다네요
근데 그 이야기 듣고 나같아도 그랬겠다했어요ㅋㅋ

[음]

주변 현실에선 잘 모르겠고
마크 테토나 강경화 같은 다양한 분야 넘나드는 삶 동경합니다.

[..]

거울만 봐도 행복하겠네요

[...]

진짜 여자 잘만나야겠네요
공부 잘한 모범생들이
여자는 남자 진상 만나고
남자는 여자 진상 만나는 경우 꽤 있더라고요
공부만 해서 다 자기 같을 줄 알고

[저는]

수지가 제일 부러워요.

[ㅇㅇㅇ]

장윤정이 젤 부러워요
남편한테 사랑 듬뿍받고 본인도 능력있고 아이들은 너무 이쁘게 잘 자라고....
도경환같은 남편과 같이 사는게 진짜 부러워요
연우도 심성이 곱고
하영이도 느무느무 귀엽고
보기만 해도 배불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