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결혼식 꼭 가야하나요

서울에혼자 조회수 : 2,869
작성일 : 2020-05-01 14:33:43
지방 본가 4촌이내 친척들 결혼식에 꼭 가야하나요
본가랑 연락을 끊고 왕래 않고 지내는데 결혼식은 또 오라고...
결혼 하는 당사자랑 친하고 말고를 떠나서
부모님 면 세우려는 것 같아서 너무 가기가 싫으네요
주말에도 나오라면 나와야하는 일이라고
여지를 뒀더니 그래도 무조건 오래요

돈 대신 벌어주실 것도 아니고...

지난해 친척 결혼식엔 안갔고
올해는 꼭 오라는데
올해는 그래도 갈 것 같지만
축의만 하고 당사자인 친척만 보고 올 것 같네요
엄마가 저 자랄때는 신경을 하나도 안쓰다가
나이 들어서 제가 돈 까지 벌어서 아쉬운 소리를 하나도 안하니

그게 섭섭한지 본가에 있는 제 어린 시절 물건도 허락없이 버리질 않나.. 제가 물건 끔찍이 생각하는걸 알면서도 그래서 아빠가 말렸대요
그래도 제가 눈도 꿈쩍 않으니(겉으로는)
친척 결혼식 핑계로 오라가라해서 자기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은거라는 생각에 화가 나요

IP : 59.5.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웅
    '20.5.1 2:36 PM (221.157.xxx.129)

    저라면 안가요
    자식보다 체면,친척이 더 중요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엄마네요

  • 2. ..
    '20.5.1 2:37 PM (222.237.xxx.88)

    독립했으면 더 이상 휘둘릴 이유가 없죠.

  • 3. --
    '20.5.1 2:48 PM (118.221.xxx.161)

    계속 안가니까 그려려니 하던데요

  • 4. 아뇨
    '20.5.1 2:49 PM (222.233.xxx.72)

    꼭 안가도됩니다.

  • 5. 고구마
    '20.5.1 2:53 PM (121.176.xxx.145)

    글 초반만 읽었을 때도 징징만 하고 갈 것 같았는데....역시나네요.

  • 6. ...
    '20.5.1 2: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본가랑 연락 끊은 거 맞아요?
    연락 끊고 왕래 안 하면서 결혼식에 꾸역꾸역 가는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엄마 핑계 댈 것도 없어요
    엄마가 머리채 잡아 끌고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 7. .....
    '20.5.1 3:07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전 아버지가 그렇게 끌고 가셔서 몇번 따라갔더니
    저말고 다른 사촌들은 아무도 안오더라구요
    그뒤론 갈일도 별로 없어졌지만, 갈일이래도 가고싶지않으면 거절해버려요. 아버지도 포기하셨고요

  • 8. ..
    '20.5.1 3:08 PM (125.177.xxx.43)

    사이ㅡ좋아도 안가기도 합니다
    더구나 연락 끊은 사이에 뭘 신경써요

  • 9. 친척한테
    '20.5.1 3:17 PM (210.178.xxx.131)

    뭐하러 감정 이입하세요. 자기 딸 고생하지 말라고 집 사주는 거죠 남자가 이뻐서 사줬겠나요. 자식한테 진건데 짠할 일이죠. 평생 비혼이면 안가도 되지만 향후 결혼 계획이 있다면 염두에 두고 판단하세요. 결혼식은 부모 당사자와 친척의 행사입니다. 자식 행사가 아니구요. 누가 왔나 안왔나 다 맘에 둔답니다. 손절하고 살거면 신경쓸 필요 없는 일이지만.

  • 10. 결혼식 참석보다
    '20.5.1 3:49 PM (124.53.xxx.142)

    딸 보고 싶어서 같은데요.
    음..일종의 핑계? 압박 같기도 하고 ..그런 느낌인 걸요.
    바뿐 세상에 타지에 있는 자식들에겐 알리긴 해도
    여의치 않으면 대부분 부모만 참석하던데
    속내는 님이 더 잘아는 걸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302 소고기박국 맛있네요 4 박국 2020/09/19 1,423
1119301 냄비밥 밑에 눌러붙은거 발암물질있을까요? 5 ... 2020/09/19 1,991
1119300 제가 요즘 당근에 푹빠졌어요 거래하면서 생긴일 14 요즘 2020/09/19 6,398
1119299 저 우아하게 예쁜잔에 3 ........ 2020/09/19 1,973
1119298 층간소음 바닥재 차이 1 .. 2020/09/19 1,072
1119297 이번 주말에 뭐해드세요?? 6 ㅇㅇ 2020/09/19 1,699
1119296 뷔 네시 추천해주신분 고마워요~~ 8 2020/09/19 1,728
1119295 심심한데 이준기와 어울릴만한 여주 추천해볼까요? 27 .. 2020/09/19 3,112
1119294 '제1회 청년의 날'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7 ㅇㅇㅇ 2020/09/19 889
1119293 7개월아기 밤잠 5번씩 깹니다ㅜ 14 2020/09/19 2,439
1119292 갈비찜은 역시 설탕이 많이 들어갈수록 7 맛있네요. 2020/09/19 3,101
1119291 광주 상무지구 부근에 1 어디~~ 2020/09/19 1,041
1119290 등 굽은 데에 필라테스 좋은가요! 4 .. 2020/09/19 2,697
1119289 조국 교수님이 여러분에게 부탁하시네요 11 .. 2020/09/19 3,500
1119288 버블티 나중에 마실 거면 얼음을 빼놓는 게 나을까요? 1 버블 2020/09/19 965
1119287 40대 중반이신 분들 피부 관리 어떻게 하세요? 11 40대 중반.. 2020/09/19 5,348
1119286 펌 일주일동안 항문에 힘주고 걷기 5 2020/09/19 4,388
1119285 공수처 설치 제빌 쫌 빨리 2 공수처 설치.. 2020/09/19 704
1119284 유튭영상. 대형견이 사는 집에 굴러들어온 고양이 6 ... 2020/09/19 2,029
1119283 어제 고2 모의고사 전국 학생들 다 봤나요? 10 시험 2020/09/19 1,413
1119282 저 칭찬받아야되서 무선이어폰 조언절실해요 에어팟,버즈 7 칭찬해 2020/09/19 1,474
1119281 오븐형에어프라이어랑 스팀형 뭐살까요 2020/09/19 617
1119280 여자들이 해바라기 센터 거부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3 ... 2020/09/19 1,604
1119279 이낙연, 오늘 남원·구례·하동 수해복구 현황 점검 12 ㅇㅇㅇ 2020/09/19 1,019
1119278 언니들 급 도와줘요 LA갈비 양념 5 ㄴㄴ 2020/09/19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