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낚시는 무슨 재미로 하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20-05-01 13:54:37
10년넘게 매일 한강공원 1시간 이상씩 산책하고 있어요
제 산책코스에 낚시하는 분들 참 많은데
10년동안 단 한번도 물고기 낚이는걸 본 적이 없어요.
늘 낚시대 늘여놓고 멍때리기...
저처럼 활동적인 사람은 무슨 재미로 낚시를 하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IP : 223.33.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더라고요
    '20.5.1 1:59 PM (118.38.xxx.80)

    한번 낚아보니 멍 때리다 짜릿한 손맛한번 보면

  • 2. ㅁㅁ
    '20.5.1 2:04 P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한강에서요?
    예전에 보니 완전 퍼담던데
    그렇게 멍때리던가요

    그게 시간 낚는맛도 있고
    입질의 짜릿함도 있고

  • 3. 반대로
    '20.5.1 2:15 P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그 분들은 10년 넘게 뜀박질하는 사람은 무슨 재미로 저리 뛰어댈까 하지 않을까요?

    살다보니 몰라도 되는 일이 많기도 하고
    모른다고 해서 상대의 취미 생활에 대해 예의는 갖춰야 겠죠?
    뭔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플라잉 낚시광인 남편의 경우, 방수복을 입고 계곡에 하반신까지 잠기도록 입수해서 낚싯바늘을 멀리 던져 고기를 낚는 낚시를 즐기는데
    멀리 나갈 때는 새벽 2,3시에 나갑니다.
    주말마다 가는게 여의치 않기 때문에 기회를 보고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서 갑니다.
    이런 내 남편은 배우자인 나와 우리 가족들의 이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죠.
    남편 동호회 회원 중에서 플라잉낚시를 즐기기 위한 시간적, 체력적, 금전적 문제가 충족이 안 되는 경우에는 한강에 나가 일반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 있는 분도 있더라고요.

    저걸 왜 하고 앉아있냐..의 한심한 시선이 아니었음 하네요

  • 4.
    '20.5.1 2:26 PM (112.151.xxx.122)

    팔라우 여행갔다가
    일정에 반나절 낚시가 있었는데요
    그때 커다란 생선을 낚았었는데요
    제게 어신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지
    처음 낚시인데 3마리를 계속 낚았어요
    낚시를 왜 하느냐
    먹이하나 보태준것도 없으면서 자력갱생하면서
    커온 아이들 왜 낚아서 먹느냐 양심도 없다를
    부르짖고 살아온 제가
    그날의 짜릿함을 잊을수가 없어요 ㅋㅋㅋ
    저도 모르게 가끔 낚시 얘기를 합니다
    낚시하러 가고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 5. 플랜
    '20.5.1 2:30 PM (125.191.xxx.49)

    시간보내기
    손맛 느끼기

    낚시 하다보면 시간 잘갑니다
    손맛 느끼면 자꾸 생각나죠

    바다낚시 따라 다니다 보니 싫어 싫어 하면서
    따라나서는 저를 보게되더라구요

  • 6. ㅇㅇ
    '20.5.1 2:34 PM (223.38.xxx.139)

    제 글에서 한심하 시선이 느껴졌다면 사과할게요.
    단지 왜 안잡히는 낚시를 하고 있는지
    늘 궁금했던거에요

  • 7. 어릴적
    '20.5.1 2:42 PM (115.164.xxx.114)

    아빠 낚시 따라갔다가 너무심심했는데
    나이드니 저도 닮았는지 낚시 좋아요.
    흘러가는 강물만 하루종일 바라봐도 좋네요.
    체질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303 체력이 있고 없고의 차이 2 내이름은 2020/09/04 2,062
1114302 커피맛좀 나네요... 8 2020/09/04 2,303
1114301 요새 아이들, 책받침을 안 쓰네요. 13 책받침 2020/09/04 2,871
1114300 코스트코 본갈비와 LA갈비 맹랑 2020/09/04 762
1114299 한국사회는 정에 너무 약합니다. 3 ㅇㅇ 2020/09/04 1,121
1114298 오늘 정부 의협 합의문 발표를 예언한 루리웹 예언가 21 의사 파업 .. 2020/09/04 2,005
1114297 최대집이 승자라고요? 트로이의 짝퉁 목마 정도? 7 ***** 2020/09/04 1,134
1114296 야가 가가? - 어제 조국전장관 재판 방청한 스브스 기레기 13 옛다~ 참기.. 2020/09/04 1,741
1114295 고3 과외를 하니 등급이 급락했어요ㅠㅠ 15 수학 2020/09/04 3,836
1114294 국민의짐 로고가 올라왔네요.jpg 22 PBP 2020/09/04 3,776
1114293 제주도 한달살기 숙소 추천좀 4 제주 2020/09/04 4,114
1114292 미통당 신원식 보좌관이 주작질을... 녹취록 가짜 3 ... 2020/09/04 1,122
1114291 54일간의 비가 11년 전 금강을 돌려주다. 19 ... 2020/09/04 3,521
1114290 9월4일 코로나 확진자 198명(지역발생189명/해외유입9) 1 ㅇㅇㅇ 2020/09/04 854
1114289 부모 인물 좋은 것 vs 애들 잘 생긴 것 12 2020/09/04 2,676
1114288 이거 이름이 뭘까요 도와주세요(전기온돌???) 15 ... 2020/09/04 1,039
1114287 거실누수요 1 222 2020/09/04 813
1114286 처방전-의사의 상품명 처방에서 성분명처방으로 약사법개정 입법예고.. 49 성분명 2020/09/04 1,762
1114285 소음진동..고통받는데 나갈데가 없어요;; 10 이런 2020/09/04 1,855
1114284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의 참뜻^^ 6 카레라이스 2020/09/04 1,594
1114283 최대 승자- 최대집, 평타-정부, 전대협 및 의사들 - 폭망 이.. 32 한줄 요약 .. 2020/09/04 3,026
1114282 전복장 먹고 남은 국물.. 다시 전복장 만들때? 3 베베 2020/09/04 818
1114281 아직 하달된 지령이 없는지 우왕좌왕하고 있음 19 KOP 2020/09/04 1,593
1114280 서울, 지금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ㅡ 노래 같이 들어요 4 질긴 놈이 .. 2020/09/04 1,047
1114279 전태일3법 청원 1 민이엄마82.. 2020/09/04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