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어려도 취미생활 사수하는 남편

ㅇㅇ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20-05-01 11:34:37
일차 ㅡ 근교공원
2일차 ㅡ 동네공원
3일차 ㅡ 본인 축구
4일차 ㅡ 본인 골프

이틀은 가정을 위해 같이 있었으니
이틀은 본인 놀겠다는거같은데
이해해줘야하는데 왜 이렇게 화가날까요
5살3살 애들 맡겨놓고 나가는건데
정말 코로나때문에 하루종일 두 아이와 씨름하고
주말에 도와줄 손 하나 늘어나는거 보고 겨우 버티는데
늘 통보하는 식이고
지금 애들 어려서 정말 난 모든걸 다 걸고 육아에 올인하면서
정말 정신과 상담 받고싶을 정도로 겨우 정신줄 붙잡고 사능데
저렇게 본인 취미생활 악착같이 사수하는 꼬라지 너무 보기싫어요ㅠ
애들 좀 커서 손 덜 갈때도 아니고
진짜 밥 한번 먹이려해도 둘이 난장판 만드는 이 시기에 왜이렇게 얄미울까요
이틀 놀아줬으니 이틀 놀겠다는 심보도 싫고
똑같이 셈셈 되기 위해서 먼저 놀러나간다고 제가 선수쳐야하나요?
너무 이기적인것 같아요
IP : 112.146.xxx.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 11:36 AM (210.219.xxx.244)

    남자들은 정말 이기적이예요. 휴~

  • 2. Iohoo
    '20.5.1 11:40 AM (112.154.xxx.225)

    토닥토닥...

  • 3. ,,
    '20.5.1 11:40 AM (70.187.xxx.9)

    근데, 첫째 낳고 키울 땐 남편이 많이 많이 도와준 거에요? 그래서 남편 성향을 아예 모르고 둘째를 가진 건가요?

  • 4.
    '20.5.1 11:41 AM (61.253.xxx.184)

    남자들 다 그런거다 라고 하지 마시고요

    남편을 가르치세요. 앞으로 10년이든 20년이든 가르쳐서 데리고 사세요.

    제일 손 많이 가는 애들을
    세상에 싸가지가 없네요. 남편

    애를 못케어하면 집안일을 다 맡기세요
    빨래. 다림질. 쓰레기 버리기. 높은곳 청소....다 적어서 하라고 하세요
    전 적어서 하라고 합니다. 식구들에게

    혼자 다 하지마세요
    혼자 다 하는 여자들의 남자들이 저런식으로 행동해요

    가정은 남녀 둘이 같이 노력하는거지
    여자 혼자 희생하려고 결혼한거 아니잖아요

    님도 정신상태를 다시 정비하세요

  • 5. 흠흠
    '20.5.1 11:43 AM (106.102.xxx.192)

    애매하네요
    근데남편도 쉬는 날 있어야죠
    아이가 대충 컸으니 좀 봐주세요
    전 임신부터 4살까지는 여자가 더 힘들고
    5살부터는 육아 가사가 좀 쉬워지잖아요
    5살정도 컸을때부터
    전 일주일에 하루는 남편이 몰하든 내비뒀어요
    평생 돈벌고 책임감에 사는데 하루는
    남편본인을 위해 시간 썼으면 해요

  • 6. ...
    '20.5.1 11:44 AM (106.101.xxx.21)

    사람 쓰세요. 좀 힘들 땐 돈 쓰고 커버해서 둘 다 행복한게 답이에요.

    전 애 하나인데도 미칠 거 같아서 사람 쓰고요. 애 하나 키워보고 느낀 게..아.... 나는 애랑 안 맞구나....
    저도 이런데 신랑 힘들고 한 거 당연 이해되고요. 전 애 혼자 집에 있을 수 있는 시기까지는 사람 쓸꺼에요.

  • 7. 보통
    '20.5.1 11:46 AM (223.38.xxx.102)

    보통 애들 어릴땐 취미 접었다가 중딩 되면 나와요.
    경제적인 면은 어떤가요.
    보통 경제적인게 크게 넉넉하지 않으면 아빠들이 자발적으로 취미를 잠시 접더라구요.
    그게 보통 사람.
    넉넉하다 기준이 다른거지만 제 주변은 대기업 아빠들도 애 낳으면 그래요.

  • 8. ㄹㄹ
    '20.5.1 11:49 AM (175.113.xxx.15)

    이틀 남편한테 맡길때 나가서 쉬세요. 그렇게 충전하고 교대로 보는게 낫겠어요

  • 9. ...
    '20.5.1 12:05 PM (183.100.xxx.209)

    이틀 있을 때 나가세요.
    아예 1박을 하시든 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나가 있던 지...
    이틀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힘든 거 알아요.

  • 10. 이런
    '20.5.1 12:11 PM (124.54.xxx.37)

    남자들을 가르친다구요? 가르쳐서 될 인간이면 애초에 어린 애들 둘 뇌두고 나간단 말도 안해요 이런 인간 이런줄 몰랐냐 하지만 그인간 스스로가 알아서 애를 안낳았어야죠 미친 ㅅㄲ 들 애는 낳아만 놓으면 저절로 자라는줄 아는지

  • 11.
    '20.5.1 12:14 PM (210.99.xxx.244)

    제방법은 이에는 이 입니다 원글도 취미생활한다고 공평이 날짜잡아 집에서 아이보라고 하세요 남자두번이면 원글은 한번이라도

  • 12. ..
    '20.5.1 12:14 PM (124.53.xxx.74)

    양반이시네요.
    아이 어릴때 연휴되면 친구들과 국내든 해외든 여행간 남편도 있어요.
    가지말랬더니 이미 약속한거니 가야한다고 하고 그냥 다 갔어요.

  • 13. 후아...
    '20.5.1 12:20 PM (1.227.xxx.61) - 삭제된댓글

    애 셋인데도 본인 취미생활 사수하신 분 여기 있네요. 안 고쳐질 사람이라면 포기할 건 포기하세요. 그사람도 운동하고 스트레스 풀어야지 하고 그냥 냅둬요. 제 경우에는 화내서 달라지지 않고 괜히 가정불화 생기고 애들 눈치보고 그랬으니까요...지금 그시절로 갈 수 있다면 과감히 좋은 도우미 활용하고 나를 위해 투자하고 남편에게는 웃으면서 운동 잘하고 오라고 보내겠어요. 애들 커가면 좀 나아져요. 지금은 좀 집이 어지러져도 놔두고 반조리 식품 활용하고 매사에 웃고 지내세요. 그래도 건강하고 월급 갖다주잖아요. 포기할건 포기해야 본인에게 좋더군요. 오히려 웃으면서 지내면 남편이 고마와하고 더 집에서 시간 보내려고 하기도 하더라구요.

  • 14. ...
    '20.5.1 12:22 PM (59.12.xxx.99)

    원글님도 이틀은 나가버리세요.
    저런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자는 눈눈이이 해 봐야 뜨끔하더라고요.

  • 15. 그래서
    '20.5.1 12:30 PM (124.53.xxx.142)

    애들 그나이때 부부싸움 많이 하게 되죠.
    우리 남편은 아예 회사에서 늦게 오거나 집에들면
    만사 제껴놓고 잠자는걸로 때우거나 본가로 내빼더라는..
    남잔 돈(만?)벌어 처자식 건사하면 된다 마인드가 아직도 팽배한거 같아요.
    염장 지르자고 하는 말 아니고 다수가 보는 게시판이니 하는 말인데
    애 둘씩 낳아 봤댓자 엄마만 등골 빠질 일,
    남잔 확실히 책임감 덜해요.

  • 16. ....
    '20.5.1 12:53 PM (115.21.xxx.48)

    경험해봐야 합니다 님도 하루 날잡아 애들 남편에게 맡기고 나가세요 그래야 알아요 혼자 애들보는게 얼마나 힘든지를....꼭 그렇게 하세요

  • 17. 저런
    '20.5.1 1:12 PM (124.54.xxx.37)

    인간들에게 애 맡겨놔봐야 하루종일 짜장면 시켜먹거나 과자한봉 던져주고 지는 티비보고 애들은 애들끼리 뒹굴거려여 밖에 나갔다 오면 난장판.. 시켜먹은 주제에 설거지는 왜그리 많은지.. 하루 맡기는 정도로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오히려 이 쉬운걸 왜 못하냐 소리나 할게 뻔해요

  • 18. ..
    '20.5.1 1:24 PM (49.165.xxx.179)

    님도 남편에게 맡기고 본인시간 가지세요.

  • 19. ..
    '20.5.1 2:2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님도 남편처럼 4일 중 2일을 취미활동하러 나가면 좋을텐데 이게 어려워요.
    1. 여자는 결혼하고 애 낳으면 모든 에너지를 가정에 쏟기 때문에 취미활동을 같이할 친구가 없어요.
    나는 시간을 낼 수 있어도 비슷한 나이대, 비슷한 환경에서 사는 친구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2. 온 신경이 애한테 쏠려 있어서 취미도 없는 경우가 허다.
    3. 취미생활에 쏟을 돈이 있으면 애한테 쓰기 때문에 돈이 아까워 못 쓰거나,
    애엄마까지 취미활동을 할만한 경제력이 안됨.
    취미생활에 돈 꽤 많이 들거든요.
    4. 그렇다고 남편이 친구도 취미도 없이 집구석에 붙어 있으면 그것도 싫음.
    그냥 육아우울증에 시달리는 시기에는 뭘 해도 짜증.
    이렇게 죽을 때까지 화병을 안고 살거나, 중년에 화병 못 견디고 이혼하거나, 대충 그렇죠.
    외동이 정답은 아닌데, 하나만 낳으면 화병이 확 줄기는 해요.
    이미 소용없는 소리지만.

  • 20. 111111111111
    '20.5.1 2:33 PM (58.123.xxx.45)

    하루는 양보하라고하고 먼저 꾸미고 나가세요

  • 21. ...
    '20.5.1 3:52 PM (125.177.xxx.43)

    이틀은 남편에게 맡기고 님이 나간다 하세요
    제 남편도 그래서 하나 낳고 끝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9663 드라이브 코스 (경기북부) 16 가을이다 2020/09/20 3,089
1119662 기레기들아 삼천억을 그냥 모른체 하기냐? 2 ***** 2020/09/20 864
1119661 수시 면접시 출신고교명 블라인드처리?? 15 대학입학 2020/09/20 2,298
1119660 남자볼때 언어사용하는것만 봐도.. 5 제발 2020/09/20 2,415
1119659 La갈비 2키로 재워놨는데 한꺼번에 구워도 맛있을까요, 6 ... 2020/09/20 1,876
1119658 염색시 눈이 시려운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1 ㅡㅡ 2020/09/20 1,071
1119657 왜 티비보는걸 부정적으로만 볼까요? 3 ..... 2020/09/20 1,612
1119656 이혼하고싶은데 애가 울고불고난리에요 74 ... 2020/09/20 29,046
1119655 잔뜩 취해서 아버지랑 친구분이 우황청심환을 사오셨던 4 기억 2020/09/20 2,813
1119654 그래서 테프론 코팅 없는 제품으로 바꾸셨어요? 6 ㅡㅡ 2020/09/20 1,908
1119653 요즘 덥지도 않은데 툭하면 진땀이 나요 5 ... 2020/09/20 1,798
1119652 남편이 이혼 요구를 하네요. 99 떠날까 2020/09/20 36,217
1119651 김치냉장고 128리터에 배추 몇키로 들어갈까요 4 김냉 2020/09/20 1,552
1119650 모든 것이 맞나요? 모든 것들이 맞나요? 1 ㅡㅡ 2020/09/20 1,089
1119649 이럴때 소개팅 거절을어떻게해야하나요? 9 ㅇㅇ 2020/09/20 2,958
1119648 추석이벤트 새부리형 마스크 특별할인 하네요 7 ... 2020/09/20 3,318
1119647 넷플릭스 “크리미널 영국” 시즌2. 2화. 알렉스 1 2020/09/20 1,889
1119646 구글미트랑 구글클래스룸이 다른건가요? 4 구글요 2020/09/20 962
1119645 색전술도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5 ㄷㄷ 2020/09/20 1,591
1119644 베스트에 있는 홍콩부자 알려주실브운~~?? 11 베스트 2020/09/20 11,364
1119643 샤브샤브에 소고기 말고 넣을 거 없을까요? 12 저녁고민 2020/09/20 2,507
1119642 서울 서쪽으로 드라이브 코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10 ㅇㅇ 2020/09/20 2,318
1119641 콩나물무침 시간 지나면 가늘어지나요? 13 ... 2020/09/20 2,804
1119640 정리컨설턴트 전망 어떨까요? 8 ... 2020/09/20 3,117
1119639 이런일을 장관들이 해줘야 하는데 놀고있으니 5 겨울이 2020/09/20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