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많은 남편 두신 분들 어떠세요?

ㄴㄴ 조회수 : 2,356
작성일 : 2020-05-01 09:07:30
나이들어도 여전히 친구 좋아하고
술자리 좋아하고 그러나요?
IP : 223.38.xxx.1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0.5.1 9:11 AM (121.176.xxx.24)

    친구들이 하나 둘 건강 적신호 오면서
    집 으로 들어와요
    그런데 부인이 싫어하죠
    이제 부인이 계모임이다 동창모임이다 친목모임이다 해서
    나가요

  • 2. 남편
    '20.5.1 9:30 AM (1.237.xxx.83)

    30대에는 다들 육아 하느라 잘 못만나더니
    40대에는 부어라 마셔라 좋아 죽더군요
    그리고는 현재 50대
    다들 체력이 예전만 못하니
    만남 횟수도 적고 적당히 마시고 일찍 귀가합니다

    언제나 집안일이 우선이라
    피해준 적 없고
    밤12시 넘으면 자버리기때문에
    잠이 부족하지도 않아
    스트레스 없어요
    일년에 몇번 주말에 골프, 산악회, 테니스회 등등
    모임있어 나가면 그날은 제 휴가려니 생각하고
    쉽니다

  • 3. 네. 여전합니다.
    '20.5.1 9:31 AM (182.212.xxx.70)

    천성이 어디 가나요... 우리 아버지가 평생 그러셨어요. 친척어른들 말씀으론 꼬마일때부터 그랬다더니;; 결국은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친구들이랑 같이 제주도가서 공치고 놀러갔다 그렇게 되셨네요.. 엄마만 맘고생했죠. 사람 안 변해요.

  • 4. 첫댓
    '20.5.1 9:56 AM (117.111.xxx.61) - 삭제된댓글

    부인이 싫어한다니 이해못함

  • 5. 아니요
    '20.5.1 10:07 AM (121.176.xxx.24)

    친정엄마가 싫어 하시는 걸 옆 에서 봐서요
    밖 으로 돌 다 나이 들고 기력 떨어지고 친구들도 돈 떨어지고
    자꾸 얻어 먹으려고만 하니
    집 으로 들어 오시는 데
    엄마가 갑갑 해 하세요
    꼼짝도 못 한다고

  • 6. 제남편
    '20.5.1 11:28 AM (112.151.xxx.122)

    친구도 많고 친구도 좋아해요
    근데요
    이게 나이들어가니까
    시간되는대로 부부동반 같이 놀아요
    남자들도 나이들면 아내랑 같이 노는것 좋아들 해서
    같이 운동하고 같이 먹고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사이좋은부부들은 같이들 참여하고
    시간 되는대로 같이 모여요
    다함께 친구처럼 지내요
    그냥 이제부터는 시간 갈수록 떠나는사람들 나오기 시작해서
    같이 운동할 사람 부족해지니
    풀을 넓혀놔야 한다 그래요 ㅎㅎㅎ

  • 7. ,,,
    '20.5.1 11:54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남편 70대 초. 50년 이상 만난 친구들 모임 있고
    술 좋아하는다른 친한 친구들도 많아요.
    남편 집에서 쉬고 있고요.
    친구들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 나가요.
    서울 살다 경기도로 이사 왔는데도 밤 늦게까지 마시다 와요.
    여자들처럼 이것 저것 따지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않고
    수 마실 기회가 있으면 좋아 해요.
    표현은 안하고 속으로 그래봐야 10년이고 더 길어야 15년이다 생각하고
    속상해 하지도 않아요.
    너무 늦게까지 안 들어 오면 나쁜 일 당할까봐 걱정은 해요.
    술에 대한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얼마 남지않은 인생 후회없이 불태워라 하고
    내버려 둬요. 한달에 한두번 나가고 술값도 쓰고 와요.
    평소에 스트레쓰도 잘 받는 사람이라 스트레쓰 해소는 되겠지 싶어요.
    남편이라는 생각보다 같이 늙어 가는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있어요.
    이젠 서로의 옳고 그름 잘 안따져요. 부부 싸움 하기도 싫고 감정적으로 각자 도생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488 출산 두 달 된 친구 방문시 선물 궁금해요. 6 질문 2020/05/09 932
1073487 사마귀 수술을 해야 한다는데 레이저 하지 않나요? 4 50대 2020/05/09 1,817
1073486 87년 사랑과 야망 기억하시는 분, 20 드라마 2020/05/09 3,787
1073485 스타벅스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거 이해가 안가네요. 17 서울시민 2020/05/09 6,009
1073484 아까 마스크 안쓰는 사람 진짜 죽인다는글이 아니었는데 삭제 됐어.. 6 .... 2020/05/09 2,011
1073483 사는게 너무 재미없...지겨워요 19 456 2020/05/09 8,556
1073482 이태원 술집 다녀간 관악구 48번째 확진자? 2 ........ 2020/05/09 4,364
1073481 서울집값이 더 내릴까요? 18 조마 2020/05/09 4,213
1073480 게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다 클럽에서 폭발한듯 12 .. 2020/05/09 6,958
1073479 다이어트 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5 yjyj12.. 2020/05/09 2,576
1073478 남편이 정말 회사를 그만 둘 것 같아요. 4 ㅇㅇ 2020/05/09 4,881
1073477 화가들은 왜 베레모를 쓰나요 22 2020/05/09 5,737
1073476 라식수술 후 에스텔82 2020/05/09 674
1073475 이태원클럽 춤 궁금해요. 5 확진자들 2020/05/09 2,915
1073474 아파트에 불낼 뻔 했어요ㅠㅠ 19 ㅠㅠㅠㅠㅠ 2020/05/09 6,267
1073473 삼시세끼) 킨토 텀블러 써보신 분? 9 ㅇㅇ 2020/05/09 3,243
1073472 코로나 한 번 걸리면 에이즈처럼 평생 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 8 00 2020/05/09 5,527
1073471 세라믹팬 써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2 .. 2020/05/09 1,245
1073470 재난지원금 체크카드로 신청하면 6 재난지원금 2020/05/09 3,002
1073469 "결국 터졌다".. 동성애자 제일 우려하던 '.. 50 ㅁㅁㅁ 2020/05/09 26,459
1073468 시부모님이 마스크를 안하시네요.ㅜㅜ 11 .... 2020/05/09 2,881
1073467 코로나 때문에 ..신천지 게이 15 코로나 때문.. 2020/05/09 4,538
1073466 키180인 남자 고딩 청바지 어디서 사면되나요? 12 .. 2020/05/09 1,918
1073465 아기이마 모서리에 찍혔는데요ㅠ 4 흑흑 2020/05/09 4,125
1073464 몇가지 로션 중에 3 ㅅㅌ 2020/05/09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