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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 모임에서 거슬리는 사람

여자들 인간관계 조회수 : 8,637
작성일 : 2020-04-30 23:52:10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 보다는 2살이 어린데

예전부터 친하진 않고 안면은 있는 상태


같은 취미 활동 하는데(일주일에 2번) 자차를 이용해야
갈 수 있는 곳인데
같은 지역이라 제가 먼저 카풀하자고 했어요.
왕복 100킬로에 통행비까지 생각하면 이득이라 그 애도 동의
했구요

뭐 동네에서 얼굴만 알고 있었고 친하진 않았는데

차를 같이 타고 다니다 보니 침묵으로 가기엔 어색하고
서로 할 얘기도 바닥 났고
좁은 동네라 누구 얘기 하기엔 조심스럽고
(평판도 그리 좋지 않아 말 하기도 그렇고)

문제는 오늘 같은 모임 사람들끼리 점심 먹는데
저를 무시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할까요?
다른 동년배한테는 '언니,언니'하면서 살갑게 굴고

수완이 좋은건지 사교성이 좋은건지 사람들하고도
많이 친해졌구

오늘 내내 거슬리네요

겉으로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했는데...

거슬리네요

그냥 차를 각자 가지고 다니는게 나을까요?

당분간 같이 다니는거라 다음달 중순이면 헤어질텐데
이제와서 얘기 하는 것도 웃기고..

참 사람관계가 그렇고
이 나이 되서 여자들 인간관계에 신경 쓰는 제 자신이 웃기고
씁쓸한 밤입니다.
IP : 175.123.xxx.2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30 11:53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불편하면 적당히 핑계대고 각자 다녀요.
    피곤하잖아요.

  • 2.
    '20.4.30 11:57 PM (223.38.xxx.86)

    카풀 피곤해요
    저도 아이 친구네 1년 넘게 태우는거 해봤는데
    나중에 뒤통수 치더라구요.

  • 3. 심플.
    '20.4.30 11:58 PM (222.119.xxx.18)

    당연히 불편하면 각자행동.
    그사람도 더 좋을지도.

  • 4. 따로 움직이세요
    '20.5.1 12:01 A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이유를 만들어서 따로 가면 되죠
    싫은 사람과 동행은 고문이죠

  • 5. ㅇㅇ
    '20.5.1 12:42 AM (218.238.xxx.34)

    제일 좋은 방법은 따로가는거죠.
    그냥 단순하게 불편함을 없애면 되어요.
    저는 문제가 생겼을때 가장 단순하게 생각해서 문제 원인을 제거해요.
    그리고 그 뒤제가 생기면 또 그런 방법으로 하고요.
    일단 지금은 카풀만 안하면 되니까 그걸 없애야죠.

  • 6. 원글이
    '20.5.1 12:45 AM (175.123.xxx.200)

    단순하게 카풀 문제 해결하고 나서
    같이 밥 먹는 모임이 있을 수 있는데(한 달에 한번
    빠질수 없음)

    거기서 제가 먼저 친했던 사람들속에서 저를 은따
    시키는 비열한 행동을 어찌 참아야 할까요?

    휴우...

  • 7. 은따, 비열
    '20.5.1 12:49 A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멀리하셔요 시간낭비에요

  • 8. ..
    '20.5.1 12:57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놀지 마세요. 혼자 얼마나 자유롭고 즐거운지 몰라요

  • 9. 차는
    '20.5.1 1:45 AM (180.224.xxx.6)

    차는 제발 각자 타고 다니세요.
    차 같이 타자는 사람. 태워 달라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미워요.
    태워 준다는 사람도 싫음.
    그냥 각자 자기차 타고 다녀요.

  • 10. ㅎㅎ
    '20.5.1 1:47 AM (58.228.xxx.164)

    원글님은 그래도 두살아래네요
    저는 직장에서 10살아래 년이 저렇게 행동해요
    한번 걸쩍찌끈 욕을 한바탕 해줄려고요
    은따가 얼마나 비열한짓인데
    진짜 사람을 어찌 무시하면 저런행동을....
    한번 호되게 한마디 해주세요
    거지같은년!!!!

  • 11. 은따, 비열
    '20.5.1 1:50 AM (115.21.xxx.164)

    멀리멀리 하세요 그런사람 다른이에겐 바른척 착한척 하며 나에겐 뒤통수 쳐요 아마 속은 열등감으로 가득차 있을거예요

  • 12. 굴러온
    '20.5.1 2:24 AM (115.143.xxx.140)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내려고 까불고 있군요.
    원글님이 한번 대차게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주시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은 그 굴러온 돌이 좋아서 가만있는건 아닐것 같아요.

  • 13. 그거
    '20.5.1 5:52 AM (223.38.xxx.179)

    만만하게 보고 저러는거에요
    저런인간들은 그런틈이 보이면 저렇게 야비하게
    나오더라구요
    순해보여도 까불다간 본전도 못 찾겠다는
    인상을 줘야 하는데
    상대성향이나 관계에 따라 방법이 여러가지라..

  • 14. 못되먹은
    '20.5.1 8:47 AM (175.208.xxx.235)

    못되먹은년들이 있어요.
    저도 한번 당한 경험있는데, 지한테 맞장구 안쳐준다고.
    그런거 엄청 상처받는 타입인지.
    암튼 대놓고 제앞에서 양 옆사람에게 귓속말을 하더라구요.
    대놓고 하는 행동에 양 옆사람들도 당황하고~
    그 구성원들이 그 여자가 하는 대로 따라가면 원글님만 바보 될수 있어요. 저만 쏙 빼놓고 만나는짓도 하더라구요.
    먼저 제가 관심 없는 뭔가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괜찮고 좋은거라고 공들여서 같이 가자며 저만 쏙 빼놓습니다.
    그런것들은 또 부지런하기는 엄청 부지런해요.
    당분간 그 모임 밥 같이 먹지 마시고, 카풀도 하지 마세요.

  • 15. ㄴㄱㄷ
    '20.5.4 7:05 PM (124.50.xxx.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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