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하게 술끊으신 분들 비결 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3,886
작성일 : 2020-04-30 23:51:15
한동안 술 생각 안났는데 얼마전에 오랜만에 마셨더니 어찌나 술맛이 좋던지 그 이후로 자주 마셔요.
근데 진짜 끊고 싶어요
술마시는데 쓰는 돈도 시간도 다 아까워요 건강도 해치고요 백해무익한거 왜 자꾸 먹고 싶은지
술병나서 한동안 술 비슷한거만 봐도 토할거 같은 그런거 말고 자연스럽게 술 끊는법 없을까요
IP : 115.136.xxx.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4.30 11:55 PM (117.16.xxx.165) - 삭제된댓글

    논외로 저도 술 좋아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어린마음에 오기로 들이킨거였어요 ㅋㅋ 지금은 술 없이 회, 삼겹살만 먹고 옵니다
    마흔 초반인데 제 친구들도 님처럼 밥먹을때 반주 하고
    애 재우고 혼술 하는 경우 많다고 하는데 그정도로 술이 맛있는지요?
    한 친구는 일주일 내내 먹는거 같아요 회식일땐 폭주하고 평일엔 저녁밥 먹으면서 한병은 기본 혼술 하고 ... 이정도는 진짜 걱정할 수준인듯 해요

    저도 가끔 술 좀 즐기고 싶습니다만 ㅠㅠ 전 술체질이 아닌거죠 ㅠ

  • 2.
    '20.4.30 11:56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나이들고 간이 나빠진건지 숙취가 넘 심해져서 담날 망쳐요.
    윈래 술 약하지만 술맛은 아는데 꾹 참아요.
    술 잘먹는 사람 넘나 부러움ㅜ

  • 3. ...
    '20.5.1 12:03 AM (182.230.xxx.214)

    그냥 마셔요!
    얼마나 산다고, 기껏해야 100년?
    좋아하는 거 참고 살아야 하나?
    하고싶은 거 하고 먹고싶은 거 먹고.
    한번 사는 인생!
    참고, 미루고, 할 거 있나?
    내일이 있을지 없을지 어케 알고.
    땡기면 고~^^

  • 4. ..
    '20.5.1 12:17 AM (223.62.xxx.111)

    그냥 끊어요!
    저는 그냥 일주일은 한잔도 안마셔야지 두달은 안마셔야지 하면서 결국 끊었어요
    사실 전 술마시면 몸이 안좋으니 그게 아주 큰 동기가 됐고 의지가 됐어요 그런것도 없이 바로 술 끊기는 쉽지 않을것 같긴핮만..
    오늘 술마시고 싶으면 투명한 통에 술값만큼의 돈을 넣어 일주일 뒤에 그돈으로 사고 싶은 품목 하나씩 사는건 어때요? 모이는 돈이 꽤 많을듯요 ㅎ

  • 5. ㅇㅇ
    '20.5.1 12:25 AM (110.70.xxx.33)

    댓글 보다 혼돈에 빠진 1인 ㅋㅋㅋ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듕~~~~~

  • 6.
    '20.5.1 12:39 AM (1.235.xxx.76)

    일주일에 한번 마셔요
    500캔맥 7개정도 3500~4000을 마시죠 ㅎ
    그러면서 티비도보고 유튜브 옛 뮤비도 보고
    새벽까지 그러고 혼자 놀아요
    일주일에 그 낙 없음 삶의 의미도 없어요
    그래서 그냥 마실래요
    딱 일주일에 한번만요~

  • 7. 마실수
    '20.5.1 12:47 AM (112.150.xxx.63)

    있을때 그냥 맘껏 마시세요..
    알콜중독 아니라면요.

    저 1월에 유방암 수술받았는데
    이제 못마시네요.ㅜ

  • 8. 스르르
    '20.5.1 12:54 AM (220.126.xxx.97)

    아이 낳고 모유 먹여 보겠다고 마사지 받고 이것저것 노력하다가....

    2주만에 포기하자마자....술을 시작했어요. 임신 전에 몸만든다면서 시작된 금주 이후 2년만에 맥주를 마시니 신세계였죠.

    그 이후 3~4년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매일매일 맥주 마셨어요. 애 자면 한잔...안주시키고.....

    그러다 몸무게 최고가 돌파하니 몸이 둔해져서 힘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술맛도 없고 안주 먹을 자신도 없고...

    슬슬 일주일에 3번, 2번 마시다...지금은 한달에 2~3번이나 마시는 것 같아요. 모임에서 마시는 것 빼구요.

  • 9. 늙어서
    '20.5.1 1:37 AM (112.161.xxx.165)

    늙으니 몸이 안 따라줘서 저절로 끊게 됐습니다.
    그동안 마실만큼 마셨는지 이젠 땡기지도 생각도 안 나네요.

  • 10.
    '20.5.1 2:11 AM (135.23.xxx.38) - 삭제된댓글

    레드와인 두잔까지 마시면 도리어 건강에 좋데요.
    암을 제거하는 성분이 레드와인에 있다는 통계도 있어요.
    레드와인으로 바꾸세용.

  • 11.
    '20.5.1 2:12 AM (135.23.xxx.38)

    매일 레드와인 두잔까지 마시면 도리어 건강에 좋데요.
    암을 제거하는 성분이 레드와인에 있다는 통계도 있어요.
    레드와인으로 바꾸세용.

  • 12. ..
    '20.5.1 8:05 AM (106.102.xxx.200) - 삭제된댓글

    술 끊은 분들 답글은 없네요
    저도 그렇긴 한데요
    저같은 경우 술 종목이 바뀌긴 했어요
    원래는 소주 좋아해서 반주 삼아 조금씩이나 적당히 매일 마셨는데 지금은 소주가 안당겨서 와인 마셔요
    두잔씩 마시는데요
    계기는 저탄고지로 식사법 바꾸면서부터예요
    곱창전골 먹는데도 소주가 안당기더라고요

  • 13. 많이
    '20.5.1 8:30 AM (125.188.xxx.10)

    많이 마셔서 몸이 몹시 안좋아지니 자연스레 끊게 되었어여
    전 키친드렁커였어요
    47세에 끊었고 현재 50임
    그동안 많이 마셔서 그런지 술생각은 안남
    술은 그냥 나와는 먼것이라고 생각해요

    술을 꾸준히 매일매일 ㅋㅋ 많이 드셔보세요
    몇십년 마시다보면 이제 먹을만큼 마셨구나 원이ㅜ없구나 생각이 드실거예요 플러스 오랜만에 건강검진하셔서 몸이 안좋아 의사에게 혼나시면 술을 끊게 되고 헬스장에 등록하게 됩니다 ㅜ
    오늘로 피티 60차 받는 1인...ㅜㅜㅜ

  • 14. 엄마
    '20.5.1 8:48 AM (61.81.xxx.191)

    아이 엄마이신가요?
    저는 엄마가 술을 좋아하셔서..저는 술..안 마셔요.
    엄마가 술 드시던 모습이 참 싫더라고요.
    사람이 술 마시기 전과 마신 후가 참 달라여

  • 15. ㅡㅡ
    '20.5.1 10:01 AM (49.170.xxx.206)

    나름 애주가였는데 아무 이유없이 그냥 끊었어요. 만으로 10년 넘었는데 아직 끊었다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잘 버티고 있어요. 술이라는 건 줄인다 생각하거나 보상으로 한달에 한번은 마시자~ 생각하면 절대 못끊어요. 그냥 아무 이유도 아무 조건도 없이 안마셔야 끊는게 가능해요. 이유나 조건이 있으면 그 이유가 사라지면 마시게 되니까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금부터 마시지 마세요.
    전 와인이나 술 들어간 장아찌도 안먹고 요리할때 맛술이나 와인도 안넣고 벵쇼나 모주도 안먹습니다.

  • 16. ...
    '20.5.1 12:13 PM (203.236.xxx.226)

    윗분 말씀 동의해요. 자연스럽게 천천히 끊는 방법은 없어요. 그냥 딱 안 먹어야 해요. 제 남편이 그랬어요. 건강이 나빠져도 의사가 먹지 말라 해도 그렇게 마시더니 어느날 뚝 끊었어요. 70살에(본인이 죽어도 상관없다 생각한 마지노선) 다시 마시겠다고 목표 잡고 끊더군요. 법륜 스님도 그랬어요. 고민한다는 건 끊기 싫어서 그런 거라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끊든지 아니면 마시든지 둘 중 하나예요.

  • 17. .......
    '20.5.1 12:31 PM (125.136.xxx.121)

    아파서 죽는다는 소리를 들어야 끊죠. 그전에 딱 끊어버리세요.고민하다 시간만 흐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5799 코로나 국내 치료제 가짜뉴스 ㅜ 6 ㅇㅇ 2020/09/08 2,411
1115798 연예인중 누가 가장 예쁜거 같나요 49 2020/09/08 5,860
1115797 마트 냉동냉장 간편식 뭐 있을까요.... 5 ㅇㅇ 2020/09/08 1,929
1115796 여름옷 빨래해서 정리해 놓을때 4 빨래조아 2020/09/08 1,957
1115795 추장관에 대한 허위글 조국 장관에 관한 글처럼 다 캡쳐하세요 2 /// 2020/09/08 609
1115794 아이가 원하는 물건 늦게 사주기 좋은건가요 8 .. 2020/09/08 2,101
1115793 추미애 장관 아들에 관한 팩트체크 총정리 입니다. 14 정청래의원글.. 2020/09/08 2,014
1115792 의대생들 국시 봐주면 문재인 대통령 거짓말장이 되는 겁니다 15 ........ 2020/09/08 1,539
1115791 집주인이 집매매시 전세 2년만에 내보낼수있나요? 9 궁금 2020/09/08 3,321
1115790 청춘기록 보는데 가족분위기가 12 joy 2020/09/08 5,771
1115789 퇴직연금 700만원을 받는데요.. 3 ** 2020/09/08 5,036
1115788 가을이 곧 올거라 알고있지만 갈곳도 없는데 2 내일 2020/09/08 1,651
1115787 세월호 진상 규명은 어떻게 됐나요? 28 ... 2020/09/08 1,782
1115786 집주인이 왠만하면 방빼라고 연락이 왔어요.. 85 ㅇㅇㅇ 2020/09/08 22,158
1115785 시가에 가기싫은 이유.. 22 ㅡㅡ 2020/09/08 5,475
1115784 추미애 장관, 윤석열 감찰 착수 20 잘하십니다 2020/09/08 2,564
1115783 박보검이 드디어 몸에 맞는 옷을 입었네요. 63 ㅇㅇ 2020/09/08 19,003
1115782 지금 의대생 단톡방에서 26 -- 2020/09/08 4,100
1115781 주호영 연설 다음 메인 뜨자, 윤영찬 -카카오 오라 하세요&am.. 9 민주주의 2020/09/08 1,793
1115780 스타일러에 린넨의류 넣어도되나요?? 2 네스퀵 2020/09/08 1,779
1115779 기레기, 뱀 혀를 낼름거리며 허위보도 많이 해 (추장관 건 캡.. 4 .... 2020/09/08 704
1115778 이발소 이야기 (LG전자 블라인드게시판 핫게시글) 2 ㅎㅎㅎ 2020/09/08 3,532
1115777 국가건강검진 갈려고 하는데 두두 2020/09/08 733
1115776 전우용교수님 타골 6 ... 2020/09/08 1,364
1115775 아니 35-49세 제외 핸드폰비 2만원 지급은 뭔가요 ㅎㅎ 30 ㅇㅇ 2020/09/08 4,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