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너무 힘드네요 고삼 딸 스트레스

mm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20-04-30 15:03:19
아침먹고 독서실가서 공부하다 점심먹으러 집에 들렀는데..
왜이렇게 짜증이 많죠? 공부하기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전 생각하는데..
수학이 잘 안풀려서 그렇다는데 그건 스스로 속상하고 화나는건 알겠지만 주위사람한테 다 표현하고 화풀이하는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편은 내버려두라고 자기도 화나는 상태에 뭐라해봤자 안들린다고.. 나중에 잘 얘기하라는데요
저는 저한테 그렇게 화풀이하니 제 감정이 너무 안좋아지네요 기분좋은 휴일기분도 망친느낌이구요
고3이면 다 용서되나요
공부만 한답시고 자기방은 엉망으로 해놓고 나가고
공부가 뭐라고.차라리 공부 안하고 하고싶은 다른게 있다면 더욱 환영이에요 왜 스스로를 볶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고삼엄마는 그냥 좀 참아줘야하나요
IP : 49.169.xxx.22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20.4.30 3:18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알아서 공부만 해준다면 그 스트레스 6개월 전 참아줍니다
    우리집 고3은 지금 게임중입니다
    이꼴 보느니 그꼴 보는게 백배 나은겁니다

  • 2. 경험자
    '20.4.30 3:23 PM (222.238.xxx.71)

    해 달라는것만 해주시고...신경을 끄세요..
    서로에게 좋아요..
    예민한 상태라서 좋은말해줘도 불만
    따끔한 말 해줘도 불만...
    싸우면 서로 속상해서 전 제가 피했어요.
    그리고 너무 버릇없게 나오면 그건 한마디 짚어줬어요..

  • 3. Oo
    '20.4.30 3:26 PM (125.181.xxx.200)

    고3 스트레스, 문제는 다른곳일지도 몰라요
    가장 만만한 엄마에게 다 푸는거죠.
    체력이 딸릴거에요. 전 공진단 종류,
    일단 너무 비싸지안고
    애들이 먹기편한 걸로 두상자 저녁마다 두달먹이고,
    정관장 에브리데이 라고 한참 그당시 선전하던거
    아침마다 입에 물리고, 좋아하는 반찬, 간식
    신경 써주고, 건강 챙겨줬어요.
    유산균,종합비타민, 두루두루
    그런데, 그리 살뜰히 챙겨주니
    신경질도 짜증도 줄던데요?
    여자애들 체력 버티기 진짜 어려워요
    생리통, 두통, 수면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불쌍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 4. Oo
    '20.4.30 3:29 PM (125.181.xxx.200)

    그리고 일단 그런거 가방속에서
    꺼내 먹는것도 친구들끼리 보면서. 속으로는
    서로 부러워도 하고, 부모님의 애정이나
    관심 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남자애들보다 좀 많이 손이
    갑니다.

  • 5. 고3
    '20.4.30 3:57 PM (223.38.xxx.206)

    열심히 하려는 애한테 난 너 공부 안해도 된다 더 잘할거 있음 찾아서 그거 해라.. 지금 그 마음을 갖는 엄마가 더 이상해 보여요 화풀이 하는 거 물론 안되죠 그런데 자기 감정 돌리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너 공부하든 말든 난 상관없다 이런식의 대응은 엄마가 할 태도는 아니라고 봐요 애가 알아서 공부하니 엄마가 신경 덜 쓰이니 이런것도 못참네요 엄마가 하라고 하지도 않는데 휴일 아침일찍 일어나 독서실 가서 공부하다 오는 고3이 흔한줄 아시나요

  • 6. ....
    '20.4.30 3:58 PM (116.122.xxx.15)

    따님이 공부를 좀 하나 봅니다. 우리집 딸은 공부를 못해서 대학을 가기만 한다면야... 하면서 참아 줬습니다..

  • 7.
    '20.4.30 4:01 P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고3때가 젤 짜증내고 화내고 할때에요.
    집,학원 이렇게 오고가는데 누구한테 화풀이 하겠어요.
    잠시만 받아주세요.
    저도 그때 진짜 다 받아줬어요. 본인도 대학 스트레스 힘들겠지요.
    대학가서 혼내세요.

  • 8. 저도
    '20.4.30 4:10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알아서 공부만 해준다면 그 스트레스 6개월 전 참아줍니다
    우리집 고3은 지금 게임중입니다
    이꼴 보느니 그꼴 보는게 백배 나은겁니다. 2222222222222222222222

  • 9. 어머니...
    '20.4.30 4:10 PM (211.211.xxx.29)

    고3한테는 공부가 전부인데요. 어머님 좀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의 역량과 부모님의 조력으로 최대한 좋은 결과 나와야, 이후 본인과 부모 삶도 더 평탄한거 아닌지요.

    아이 마음 읽어주시고, 1점이라도 올라가게 도와주셔야죠. 말이든 맛난 밥이든...적극적 경청이든...

  • 10. ----
    '20.4.30 4:10 PM (121.133.xxx.99)

    고3이..짜증 안내고 공부잘하고..
    방도 잘 치우고
    항상 기분도 좋고...그러길 바라셨나요?
    말썽 피우는 아이 공부못하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 글 보면 원글님이 복이 많던지..철이 없던지..

  • 11. 애가
    '20.4.30 4:13 PM (14.47.xxx.244)

    애가 알아서 잘 하니 별결다 가지고 힘드네 하시네요
    공부 안하는 애도 그런건 안해요
    님 딸은 공부라도 알아서 하지 공부도 안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애들도 많아요
    좀 애를 공부하느라 애쓴다고 애뜻한 마음으로 봐주세요
    나위해 공부하냐 널 위해 하는건데 왜 나한테 짜증이냐 하지 마시고요

  • 12. 나중에
    '20.4.30 4:17 PM (223.38.xxx.206)

    애한테 용돈 달라는 소리도 하지 마세요

  • 13. 로긴
    '20.4.30 4:19 PM (1.233.xxx.128) - 삭제된댓글

    왠지 답글이 웃기면서 슬프네요
    딸은 좀 맞춰두고 기분고 읽어줘야하더라고요
    아들하고 틀리게...
    공부를 하은 애니까 안풀어쟈서 따등이 나죠 ㅎㅎ

  • 14. mm
    '20.4.30 4:22 PM (49.169.xxx.228)

    네 댓글들 보고나니 제가 오히려 감정을 자제 못했네요
    고3딸 공부에 욕심갖고 노력하는것만으로도 대견한데,엄마답게 고3엄마답게 노력해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고마워요

  • 15. ^^
    '20.4.30 4:42 PM (125.176.xxx.139)

    휴... 공부를 본인 위해서 하지, 엄마위해서 하나요? 공부해서 남주나요? 엄마주나요?
    진짜. 공부를 아무리 잘 한다고해서, 엄마에게 짜증을 내도 되는건 아니잖아요...
    ............라고 조심스레 주장하고싶네요.

    공부스트레스를 푸는 건설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고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공부스트레스 다 받아주는게 엄마역할인지는... 동의하기.... 싫다고 주장하고싶네요.
    공부스트레스를 아빠에게 다 풀었어봐요, 아빠가 그래도 괜찮다고 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공부스트레스 다 받아주는 고3어머니분들! 정말 어려운일 하신다고 봐요.
    그런데, 공부 잘 하는 자식보다는, 공부스트레스를 건설적으로 잘 푸는 자식 엄마가 되고싶네요.

    -- 라고 남들에게 대놓고 말은 안 하고, 혼자 생각만하다가... 여기서 살짝 덧글단다는... ^^;;;

  • 16. mm
    '20.4.30 4:45 PM (223.62.xxx.189)

    윗님 저도 그마음에 욱했어요^^생각해보니 나 고딩땐 엄마한테 어땠나...ㅠㅠ 딸이 저 닮은거같네요

  • 17. ..
    '20.4.30 4:50 PM (222.97.xxx.166)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뇌가 몸살이 나요
    몸도 많이 쓰면 아픈데 뇌도 그래요
    뇌도 신체의 한부분이 체력에 신경써서 먹이시면
    애가 공부도 좀 더 잘 되고 감정 조절도 할거에요
    영양제건 보양식이건 마구 챙겨먹이세요

  • 18. 다 그래요~
    '20.4.30 5:07 PM (1.240.xxx.71)

    고 3때는 아이도 엄마도 너무 예민해져서 그래요.
    입시 끝나면 원래 알던 내 아이로 돌아와요.
    원하는 결과 얻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 19. ...
    '20.4.30 6:52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글에서 고3 어머님들 특유의 긴장감이 별로 안느껴지네요.
    반면 아이는 스트레스가 많아 보이구요.
    일반적으로는 어머님이 느긋하시면 관계면에서 좋은데 간혹 아이가 스트레스가 심하게 쌓였을때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껴 서운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 3모 끝나면 많이들 출렁거려요.
    게다가 올해는 학교도 못가고 불안함이 가중되는 상황이니 어머님이 조금 다독거려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슺니다.

  • 20. dlfjs
    '20.4.30 7:16 PM (125.177.xxx.43)

    애가 말 안되는걸로 짜증내면 두고 나갔어요
    나가서 달달한거 사먹고 영화보고 플고 들어오고요
    같이 못있겠더라고요

  • 21. 단아
    '20.4.30 8:11 PM (58.234.xxx.163)

    고3 딸
    공부 1도 안함
    짜증 안냄
    방은 엉망진창
    ㅋㅋ

  • 22. 대통령에게 청원
    '20.4.30 9:25 PM (175.209.xxx.73) - 삭제된댓글

    하면 좋겠습니다
    이나라가 망해가는 이유가 저는 공부를 너무시켜서 같아요
    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너무 공부에 올인하니 스트레스도 너무 많고
    부모들도 힘든 아이들을 우쭈쭈 하면서 바보같이 공부만 하는 성인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 공부라는 것도 진짜 사고력이나 토론이 아니라 그냥 외우고 풀고 아직도 과거의 공부법으로 ㅠㅠㅠ
    대통령이 공부를 안하고 체력을 기르고 인성교육에 올인하게끔 하면 좋겠어요
    지금의 공부는 너무 구태의연하고 가성비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문대를 나오고 대기업에 취직하고도 부모는 전전긍긍
    그에 소외된 낙오자들은 영원히 낙오자로 평가 받는 세상이 슬프네요

  • 23. 딴나라거주
    '20.4.30 11:21 PM (14.187.xxx.247)

    우리집고3도 하루종일 공부하면서 얼마나 한숨을 쉬는지
    집천장 꺼질까 걱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150 도움요청해요.. 2 귀염둥이들 2020/05/01 723
1071149 진짜 엠비가 혼혈이면 19 ㅇㅇ 2020/05/01 6,612
1071148 공기업도 근로자의날에 쉬나요? 7 ... 2020/05/01 10,114
1071147 요양병원 이용관련 16 친정엄마 2020/05/01 2,867
1071146 모직코트 염색 잘아시는분~ 켈리 2020/05/01 1,370
1071145 아시아나마일리지요 3 막쓸까 2020/05/01 1,239
1071144 연휴이틀차 여행가신분 숙소는?? 2 ㅁㅁㅁ 2020/05/01 1,033
1071143 식습관도 불규칙적이고 머하나 진득하게 못하는 나.. 2 .... 2020/05/01 1,062
1071142 여자한테 칭찬은 뭐라 그래요? 26 에이ㅠ 2020/05/01 3,660
1071141 저 굉장히 우아한 인간이였네요. 32 무섭 2020/05/01 20,378
1071140 펭수케이크 맛있는지 드셔보신분 궁금합니다 3 2020/05/01 723
1071139 무념무상해지는 취미 있을까요? 20 .... 2020/05/01 3,831
1071138 6억대로 분당 20평대는 못 산다고 봐야하나요~ 34 아파트 2020/05/01 5,600
1071137 총선때 정일영 뽑자고 선전하고 다닌 보람이 있네요. 1 ㅇㅇ 2020/05/01 862
1071136 정시를 늘려야하는 아이러니 11 행복해요 2020/05/01 2,285
1071135 여성 서류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1 . 2020/05/01 701
1071134 소금으로 양치질 하는 거요, 치약도 쓰고 소금도 쓰는 거죠? 7 소금 2020/05/01 1,701
1071133 가슴 크신 분들 속옷 문의드려요 24 고딩맘 2020/05/01 2,983
1071132 이불이나 러그 어디서 터시나요?? 15 ... 2020/05/01 3,175
1071131 선생님들만 답변해주세요. 6 스승의날 2020/05/01 1,509
1071130 2008 이천화재 관련법. 1 21대국회할.. 2020/05/01 475
1071129 진짜 궁금해요 베란다에 이불 널어놓는분들 23 궁금 2020/05/01 6,870
1071128 천주교 기도하는 법 알고 싶어요 6 천주교 기도.. 2020/05/01 2,986
1071127 더쿠 회원가입 원하시는 분들 지금 가보세요 2 냐냐 2020/05/01 1,593
1071126 선풍기 미리 사두려는데 강추해 주실 분 계세요? 6 폴라포 2020/05/01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