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에게 어떤 말 들었을때 가장 섭섭하셨어요?
이런 말 들어보신 분 계세요..?
1. 사춘기
'20.4.30 7:34 AM (211.218.xxx.241)사춘기때는 그런말이라도하죠
좀더크면 그런말도 안하고
아예 입다뭄 남자아이
요즘은 엄마가좋아 핸폰좋아하면
핸폰이럽니다2. 잉
'20.4.30 8:00 AM (112.166.xxx.65)그정도는 사춘기 기본멘트 인ㄷㅔ
3. 00
'20.4.30 8:01 AM (67.183.xxx.253)자식이 엄마를 엄나가 자식 사랑하듯 사랑해주고 아껴줄거란 기대를 접으면 섭섭할 일이 없습니다
4. 아이고
'20.4.30 8:03 AM (112.164.xxx.246)그건 섭섭에서 끝나죠.
자식 잘 못 키웠구나 싶을때가 여러번입니다.
말 버릇이 고약하다 못해
엄마한테 말 그 딴 식으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가 지 입으로 자식을 이 따위로 키우지 말라고도 했죠.
나중에 제 정신 돌아왔을때 사과는 받아냈지만..
저는 아들한테 상처가 크네요.
작은 아들과 정 반대로 둥글둥글 잘 자란 큰 아들은
작은 아들에 대한 저의 싸한 태도를
낙인이론으로 설명하는데...
저는 둘째에 대한 마음이 회복이 안돼요.5. ㅡㅡㅡ
'20.4.30 8:05 AM (70.106.xxx.240)부모 자식간에도 분명 합이 있어요.
내가 낳기만 했을뿐 내 자식이라고 다 내맘에 들고 잘맞지 않아요6. 6살아들
'20.4.30 8:2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아침에 위가 너무 아파서 엄마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그럼 자기 아침밥은 어떻게 주냐고
충격받음...7. ᆢ
'20.4.30 8:51 AM (58.140.xxx.22)내가 알아서 할께..
8. ㅇㅇ
'20.4.30 9:01 AM (58.123.xxx.142)그 정도가 가장 섭섭했다니! 충격이네요
9. 그정도는
'20.4.30 9:15 AM (125.188.xxx.10)애교죠
더 심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 까먹었네요 ㅋㅋㅋ
윗분 말씀처럼 그정도가 가장 섭섭했다니 충격이네요10. 참나
'20.4.30 9:16 AM (118.42.xxx.226)나만 그런것 아니었구나
11. ㅡㅡㅡ
'20.4.30 9:21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그 정도 가지고.
12. 중3 아들
'20.4.30 9:44 AM (14.58.xxx.16)엄마 때문이야
뭐하나 잘못되면 걸핏하면 엄마때문이라네요 ㅜ
본인탓은 없습니다 -_-;13. ...
'20.4.30 9:46 AM (14.32.xxx.19)말투와 행동이 다 섭섭해요. 사춘기때보다 더요.
무시하는 말투는 아닌데 묘하게 기분나빠서
독립시킬때가 훨씬 지난걸 실감합니다.14. ㅠㅠ
'20.4.30 9:49 AM (125.177.xxx.47)시설 좋은 요양원이 티브에 나오기에..저 정도는 살만하겠다하니...그래? 담에 저기로 엄마 보내 줄께@@@@@@
15. ㄴㄴㄴ
'20.4.30 10:0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윗분들 그정도가지고
전 엄만 무슨생각으로 살아?..
나의대답은 니키울걱정으로 산다
엄마는 어릴때 왜공부안했어?
그래서 너라도 빡세게 시킬려구..
엄마는 이게맛잇어?
맛으로먹냐? 살려구 먹어
아빠랑 왜결혼햇어?
너만나려구16. ..
'20.4.30 10:42 AM (118.216.xxx.58)한 공간에서 이십여년을 같이 살면 좋은것보다 부딪히는 일이 더 많은게 당연하죠.
나도 서운한게 많지만 반대로 지들도 엄마한테 서운하게 나름 있겠거니..
결론은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 아니면 각자 살면서 가끔 만나 회포나 풀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제일 좋은거다!17. ...
'20.4.30 10:52 AM (175.116.xxx.162)그 정도가 섭섭한 거라니 충격이네요 22222
아이 사춘기 지나가면서 쌍욕까지 들어본 터라서...18. 최고봉
'20.4.30 11:14 AM (183.96.xxx.4)죽여버리고 싶어
이성을 잃은 상태이긴 했지만
이런 말까지 들어봄19. ....
'20.4.30 12:05 PM (223.38.xxx.214)그 정도가 섭섭한 거라니 충격이네요 333333
아이 사춘기 지나가면서 쌍욕까지 들어본 터라서...3333320. 해준게
'20.4.30 12:22 PM (110.12.xxx.4)뭐있냐고 할때
갖다버릴껄 그랬나!21. 쟁반짜장
'20.4.30 12:43 PM (222.117.xxx.59)난소암 2기.. 남편은 바람나 집나가고
수술하고 첫번째 항암수술 하러 가는날(오전7시)
딸래미 수능 보는날이었는데 그날 도시락 안싸줬다고
서른 중반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걸 원망 하네요
그동안 암이 전이되어 여태 고생고생중이라 그런지 참 섭섭하다못해
자식을 참 잘못 키웠구나 절망스럽습니다
엄마가 되서..제가 참 모지리이지요?22. 이상문학상
'20.4.30 12:54 PM (221.154.xxx.132)이상문학상 받은 소설가 손홍규 에세이 보면....소설가 아버지가 6학년때까지 자신을 그렇게 때리다....중1때 이제 너도 컸으니 두번 다시 때리지 않겠다...잘 살아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잘 컸죠. 자신의 땡깡이 부모님의 고통과 연결된다 싶으면 자신을 학대하는게 사춘기때 많이 보여요.
그래서 적어도 고딩때까지 애랑 아예떨어져야죠.23. ...
'20.4.30 9:5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쟁반 짜장님. 읽은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ㅠㅠㅠ
나중에 따님이 더 나이가 들고 나면 매우매우 후회할 거에요.
그날 뭔가 따님 마음이 더 스산하고 서글프고 그랬나보죠.
사람은 다 자기중심적이잖아요.
그래도 어느날 엄마와 비슷한 경험했을때. 아 이런거구나.. 하고 후회할 날 있을거에요24. 난소암님
'20.4.30 10:07 PM (110.12.xxx.4)어서 쾌차하세요.
딸이랑 분리해서 사시구요
그동안 잘 이겨내셨어요
저도 이혼하고 둘데리고 나와서 간암수술하고 치유되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골골 팔십이라니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평안한 날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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